항공우주공학을 전공해서 관련 분야 일을 하고 싶다고 합니다.
부산대 항공공학과를 지원하고 싶어하는데, 작년 합격선보다 1등급이 낮아요.
저희 지역에 안정권인 국립대 기계공학과가 있는데,
문제는 부산대항공우주공학과가 같은 가'군에 배치되어있어요.
공부를 썩 잘하는 것도 아니고, 남편은 거길 나와서 뭘 할수 있겠느냐고 못 마땅해하고,
저는 기계공학과가 그나마 항공우주공학과와 과목 연관성이 있으니
계속 공부하고 싶으면 관련 대학원으로 진로를 정해서 공부해보라고 했지요.
어제 저녁에 저는 당연히 기계공으로 쓸거라고 생각하고 말 했더니
그건 엄마 생각이라고,
그럼 나군, 다군에 안정적인 학과를 선택하라고 했더니
밤새로록 검색해봐도 대안을 못찾고,
아무래도 포기가 안된다고 거의 울고 있네요.
대학원을 가는데, 학교가 중요할까요?
부산대와 다른 지방 국립대 정도 차이는 큰 문제가 안될거 같은데요.
혹시 지방대 나와서 유명대학 대학원 진학해보신 분들 경험담이라도 듣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