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반기문꺼져)저희 아들 좀 봐주세요 ㅠㅠ

조회수 : 1,649
작성일 : 2016-12-29 00:56:54
이제 6세가 되요 근데 아이가 친구를 너무 좋아라하는데요 친구랑 너무 놀고싶어서 그런지 답답하게 구는.게 절 닮았어요 ㅜㅜ 유독 친구한텐 너무 약해요 무슨 왕따나 애정결핍처럼요 ㅜㅜ
제가 어릴때 그랬거든요 근데 제가 바보는 아니고요 그래도 공부 곧잘해서 대학도 아주 잘 갔어요 혹시 절 바보로 보실까봐 부연설명드립니다 근데 초딩때 고학년되도 어떤때는 친구들이 무시해도 잘 몰랐어요 ㅠㅠ 나중에 크고 나서 그게 다 날 무시한거구나 라고 깨달아지고 ㅜㅜ 누가 뭐라하면 받아치지 못하고... 근데 발표같은 거 시키면 잘했거든요 웅변같은 거도요 수다쟁이구요 저희 아들도 말도 많고 밝은데 대인 관계는 서툰 거 같아요 아이 친구 중에 발달지연이 잇어서 치료받으러 다니는 아주 순한 친구가 하나 있는데 걔한테조차 맨날 다 지고 걔는 게임같은 거 하다가 저희 애한테 지면 뒤집어지는데 저희 애는 그럼 다시 하자고 해요 그 애가 이길때까지요 저희 애 같은 애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참고로 저는요 아직도 받아치는 거 못하고 며칠뒤에 내가 당한거구나 깨닫고 시어머니한테도 맨날 집니다 ㅜㅜ 제 머리가 나쁘단 생각이 마니 들어여 ㅜㅜ 근데 제가 바보는 아니거든요 제가 아이큐는 6살때 잰거가 143이엇던 결과지가 있어요 근데 대인관계는 너무 맨날 다 손해보고... 저희 애 저 닮아서 이렇게 손해보고 살까 걱정되서오요 ㅠㅠ
IP : 175.223.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9 1:06 AM (183.97.xxx.177) - 삭제된댓글

    아이큐랑 처세는 다르죠.
    인간관계 처세술은 타고나는것도 크고 경험도 중요하고 노력도 반영됩니다.
    아이에게 규칙을 만들어주세요. 우선 친구에게 물건 주는건 안되요. 그 물건은 우리 식구끼리만 나눠가질수 있는거라고. 왜냐면 물건으로 상대의환심을 사려고 하면 이걸 악용하는 나쁜 친구가 생길수 있거든요. (정말로 불쌍한 사람에게 물질적으로 도움을 주는건 괜찮지만)
    상대의 말에 받아치는거 맞장뜨는거 (? ㅎㅎ) 는 역할놀이 등을 통해서 미리 연습시키세요. 원래도 안되는데 막상 실전에 부딪히면 더 안되니까 예행연습을 미리미리 많이 하면 그나마 작은 목소리로 받아칠수 있습니다.
    엄마가 아이에 대해 잘 알고 계시니 아이가 분명히 좋아질겁니다.

  • 2. 원글
    '16.12.29 1:08 AM (175.223.xxx.48)

    윗님 격려감사해요 근데 저 말도 많고 글도 잘쓰는 편인데 머리가 이쪽으로 아둔해서요 저도 자신이 없어서요 어떻게 코치할지요 잘못가르쳐서 왕따될까 걱정도 되고요 암튼 이게 타고나나봐요 ㅜㅜ

  • 3. ............
    '16.12.29 1:18 AM (216.40.xxx.246)

    엄마가 자신없으면 전문 상담기관이나 아동상담소 알아보시고 도움 받으세요.
    근데 소셜스킬도 타고나요. 공부잘하는거랑 별개에요. 원글님은 공부 잘하고 머리 좋다고 하시는데 그래도 사회성 부분이 현저히 떨어지면 그건 타인의 도움이 필요해요

  • 4. 원글
    '16.12.29 1:29 AM (175.223.xxx.48)

    그런것 같아요 ㅠㅠ 저도 도움이 필요한 듯해요 근데 돈 많이 들겠네요 그걱정부터 밀려오네요

  • 5. .......
    '16.12.29 2:16 AM (220.79.xxx.58) - 삭제된댓글

    엄마도 같이 상담받아보고 상황별 대처같은 것도 신경써서 공부하고 익히세요.
    아무리 상담기관 다녀도 처세술이나 사회성은 가족구성원에게서 제일 먼저 배우는건데, 엄마가 어리숙하면 일상중 어디서 깨닫고 배울 수 있겠나요.
    그리고 친구 너무 따르고 그 과정에서 상처받는 경험이 반복되면 자존감에도 악영향을 끼칠 뿐만아니라 좋았던 아이큐나 학업능력도 점차 안좋아져요.
    이런건 사실 타고난 기질이 제일 크게 좌우하더라고요.
    그래도 엄마가 인식하고 도움주려고 하니까 나아질꺼라 생각하고 속상해하진 마세요

  • 6. 멍멍
    '16.12.29 10:52 AM (49.196.xxx.99)

    여유되시면 강아지나 고양이 붙여주시고 친구는 왔다가 가기도 하지만 동물은 배신안한다 그래주세요, 좀 어리지만..
    그리고 친구 한명 딱 정기적으로 붙여서 한두시간 집에서 놀게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449 북한의 고아원과 고아들을 위한 학교 2 후헐 2017/02/14 476
651448 지인사무실에 취업질문 (펑예정) 14 익명 2017/02/14 1,789
651447 남편이 냉담하는 시가 9 2017/02/14 2,987
651446 지금 나오는 뉴스룸 여아나는 누구인가요 7 ... 2017/02/14 1,411
651445 콩자반용 검정콩은 따로 있나봐요..ㅠㅠ 14 실패 2017/02/14 4,400
651444 학부모 모임 11 원글 2017/02/14 3,732
651443 헐~안산에 좌빨 널렸다...뽑아먹을거 없나? 10 .... 2017/02/14 1,207
651442 요즘은 조명을 어디서 바꾸시나요? 1 궁금 2017/02/14 705
651441 한정식. 일식집. -문재인 내역서 얘기에요 46 에휴 2017/02/14 2,544
651440 김정남 하필 19 .. 2017/02/14 10,175
651439 니트옷을 샀는데 목이 좁아서 얼굴이 안들어가요 T.T 5 ... 2017/02/14 1,229
651438 헬스장에서 신을 쿠션 좋은 운동화가 절실해요. 23 뚱땡이 2017/02/14 5,205
651437 고2 올라가는 딸이 일어 배우고싶다는데요?? 3 매화 2017/02/14 1,072
651436 세월1036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7/02/14 278
651435 황교안 지지율이 25퍼 나왔다는데 6 ???? 2017/02/14 1,678
651434 4~50대 부부 안방 옷장 어떤 게 젤 무난한가요? 3 옷장 2017/02/14 2,006
651433 아들 때문에 ㅠㅠ 6 ... 2017/02/14 2,426
651432 사시는곳 세탁소 바지길이 줄이는거 얼마 받나요? 15 /.. 2017/02/14 3,446
651431 샴푸로 세면대닦기 9 999 2017/02/14 3,969
651430 “지속ㆍ반복 섭취 학교급식 식재료, 방사능 기준 별도 마련해야”.. 후쿠시마의 .. 2017/02/14 301
651429 마포에서 다닐수있는 있는 여고 7 대흥동 여고.. 2017/02/14 1,058
651428 뉴스룸 보세요~~보고 계시겠지만 링크가 안 올라와서^^ 2 오늘 2017/02/14 441
651427 쌀 버려야 할까요? 1 냐옹이 2017/02/14 803
651426 테팔 코팅 냄비에서 김 물에 풀어진 것 처럼 검은 게 묻어 나오.. 1 매직핸즈 2017/02/14 1,101
651425 이재용 구속영장 지켜본다. 9 ㅗㅗㅗ 2017/02/14 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