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입니다.
친정아버지가 혈변에 구토까지 몸이 너무 안좋은 상태인데 병원 가기를 거부해요
아침에도 119 부르려고 했더니 펄펄 뛰면서 병원 안간다고 하셨다네요
하루에 흰죽 조금으로 연명하면서 계속 누워서 꼼짝을 못하는 상태라
같이 있는 친정 엄마 고충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문제는 병간호를 엄마가 하다보니 여기저기 지병이 다시 도져서
몇일전에는 새벽에 이석증으로 응급실 모시고 갔었네요
아버지 원래 성격이 불같아서 엄마 고생한 거 생각하면 좀 그렇긴 한데
막상 몸이 안 좋으니 걱정이 되기도 하고
저러다 친정엄마 먼저 쓰러질까 걱정도 되고
가까이 있는 자식이 힘들긴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