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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의원페북에서

좋은날오길 조회수 : 3,728
작성일 : 2016-12-25 23:59:12
프랑크푸르트에 살고 있는 교민 제보입니다.
가까이에서 독일어 관련 일을 도왔던 분께 전해 들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2014년, 박대통령이 독일 갔을 때 
대통령 주변 사람들이 이것저것 준비하던 중에 
대통령 차에 비치할 필통을 준비해달라고 했답니다.

수첩공주라고하니 필통이 필요한가보다 싶어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알록달록한 필통을 하나 공수해와
온갖 필기구를 채워 드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필통을 가져갔던 사람이 금방 다시 들고 왔어요.
겉에다가 '필통' 이라고 크게 프린트해서 붙여 달라는 거에요.
의전도 좋지만 좀 오버하는 게 아닌가 이건 좀 심하다 싶었지만 
붙여 줬습니다..ㅡ.ㅡ;; 
참 이상한 일도 다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 하나.
“박근혜 대통령이 교민간담회를 하는 호텔에 
잠시 대기하기 위해 방을 잡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숙박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 정도로 넘어갔던 거구나 싶네요.

뉴스 보니 영국에선 매트리스도 바꾸고 
또 어디서는 변기도 바꾸고 뭐 난리가 아니었다면서요.

하여튼 자는 것도 아니고 잠깐 머물 방을 준비하는데 
방에 있는 모든 집기류에 한글로 라벨을 붙여 달라는 거에요.

담당자가 호텔 방 도면을 갖고 와서 그걸 정리하는데 이런 식이었죠. 
가령 전등 스위치 같으면 윗 쪽으로는 '점등' 아랫 쪽으로는 '소등'
'침실등' '누름' '왼쪽으로 돌리면 어두워짐' '문구' 등등
그렇게 수많은 라벨을 출력해 가져갔습니다.
담당자도 그걸 부탁하면서 실소를 금치 못하더군요.“

저는 이 제보를 받고 
웃기는 얘기지만 뉴스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김어준총수가 ‘라벨공주’ 얘기하는 걸 보고 저도 올려봅니다.

무식한 대통령도 아닌데 
왜 그런 이상한 짓을 하고 다니며 웃음거리가 됐는지 의아합니다.

IP : 183.96.xxx.24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6 12:01 AM (59.15.xxx.86)

    무식한 대통령인거죠...ㅎㅎ

  • 2. ..
    '16.12.26 12:01 AM (175.125.xxx.100)

    혹 치매초기일까요?

  • 3. 좋은날오길
    '16.12.26 12:02 AM (183.96.xxx.241)

    병 맞나봐요.... 손에 핸펀 들고 이게 뭐지 하는 건 아닌지,,,

  • 4. ....
    '16.12.26 12:03 AM (182.222.xxx.37)

    참 병이네요 병 ;;;;;

  • 5. ..
    '16.12.26 12:03 A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치매가 아니라면 정신병이 맞다

  • 6. 아, 정말
    '16.12.26 12:07 AM (121.172.xxx.122)

    시진핑 얼굴에
    시진핑과 사진이라고 라벨 안 붙여서 그랬구나.ㅜㅜ

    이런 상태인 거 다 알고도
    새누리는 대통 내세운거죠?
    매국노들.

  • 7. 산본의파라
    '16.12.26 12:20 AM (117.111.xxx.185)

    저년을 저 자리에 세운 놈들을 꼭 단죄해야 합니다
    차떼기당과 쥐새끼 일당들 그리고 찌라시 사주 놈들

  • 8. zzz
    '16.12.26 12:21 AM (180.69.xxx.120)

    아정말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빵터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9. ???
    '16.12.26 12:33 AM (58.224.xxx.11)

    웃을일이 아니네요
    저거 뭐죠?

  • 10. ed
    '16.12.26 12:46 AM (220.118.xxx.44)

    늙어서 그래요. 젊은 사람들이 늙은이들을 알 수 있겠어요?
    얼굴이야 빤빤하게 수술해서 젊어 보이겠지만 나이먹어서 이것저것 분간 못 하는건 어쩔 수 없어요.
    노인들 있는 집에는 사물에 작동법 큰 글자로 적어 놓은 집 많아요.
    그래도 그 나이에 그 정도는 좀 심했네요. 혹시?......

  • 11. 좋은날오길
    '16.12.26 12:53 AM (183.96.xxx.241)

    ㅇㅁ로 뇌가 망가진 듯.... 다들 알면서도 방치하고 ...

  • 12. 나나
    '16.12.26 12:55 AM (116.41.xxx.115)

    저정도면 인지능력에 문제생긴거 아닐까요?

  • 13. 파파이스에서
    '16.12.26 1:01 AM (114.204.xxx.4)

    정신과 의사가
    조현병 스펙트럼이라고
    어서 치료 받아야 한다고 했어요.
    조현병 때문에 모든 버튼을
    폭발물과 연결되어 있다고 상상한다고 해요.

  • 14. 웃을 일이 아닌게
    '16.12.26 1:02 AM (79.213.xxx.245)

    치매환자나 지적장애환자들 저렇게 라벨링해요.
    약을 하도해서 뇌가 썪었나봐요.

  • 15.
    '16.12.26 1:24 AM (110.70.xxx.53)

    어르신들이 그러시잖아요
    라벨붙혀서쓰시는분들 종종
    있으신데 나이탓?

  • 16. 플럼스카페
    '16.12.26 1:46 AM (182.221.xxx.232)

    나이탓 하기엔 그렇게 나이 먹지도 않았어요.

  • 17. ㅁㅁㅁ
    '16.12.26 2:40 AM (77.99.xxx.126)

    치매가 아니라.....주사 때문에 그런거 아니예요? 약기운때문에 한글도 못 읽을 정도라던지..

  • 18. 정상은 아니다
    '16.12.26 8:44 AM (118.218.xxx.190)

    모든 기기에 이름을 달라는 것은 정신이 미약하거나
    모든 것을 의심하는 병으로 인해 어느 것도 믿지 못한 행동의 하나 같다.
    나라와국민만 보고 산다는 것도 어쩜 진실일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야 자신이 멋져 보일테니 ..기가 막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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