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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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월급받은걸로 자식키우고 40년 살아야하니
많이 읽은글에 55세에 퇴직당한 지점장. 친구얘기요,
댓글에는 이구동성으로
55세 퇴직도 오래버틴거라 하잖아요.
진짜 20년 일 한걸로 자식 대학보내고 결혼시키고
90세까지 40년간 수입없이 살아야한니, 공부를 잘 했어도
한국 서민,중산층의 삶은 팍팍하네요.
현직에 있을 때보다 삶의 수준이 떨어지는건 감수해야할거고.
늘 퇴직을 염두에 두고 내핍하고 재테크 해야할거 같네요.
수영에 비해서 재직기간이 너우 짧아요.
1. 저도 원하지는 않지만
'16.12.24 11:37 PM (211.245.xxx.178)정말 부모한테 받은거 없이, 결혼해서 딱 19년 직장생활하고 남편이 실직했거든요.
애들 키우고 받을 유산없고, 물론 남편과 저 아직 돈 벌로 있지만, 애들 앞으로 들어갈 돈이 많거든요.
큰애 대학교 1학년이고 아들 아이 아직 고딩이고 대학 가야할테고...
전 여기서 자식들한테 용돈받는 부모 욕하는 사람들이 제일 부러워요.
저도 자식들한테 손 벌리고 싶지 않지만, 지금 상황에서 제 노후 정말 걱정스럽거든요.
남편하고 빈손으로 결혼해서 자식키우고 아껴가면서 살았지만, 남편 실직하고나니 바로 생활이 궁핍해지더라구요.그렇다고 사치하고 살아온것도 아니고 열심히 산거같은데...그냥앞이 캄캄하네요...
자식에게 부담스러운 부모가 되겠지요...2. 맞아요
'16.12.24 11:42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그렇죠 그래서 힘들어죽겠어도 맞벌이하고
한푼두푼모아 재테크한다고난리들이죠
일단 실직하고나면 일자리구해도 수준이예전같지않고
급여도낮아져요
그런일자리라도 구하면다행이고
어쨌든 55세정도까지는 무조건 벌고 모아둬야돼요
그리고 애를 너무늦게낳는거 반대예요
리스크가너무커요
실직되도 젊으면 훨씬유리한데 나이들어실직해
애들까지어리면 그애들은 무슨죕니까3. ㅇㅇ
'16.12.24 11:44 PM (59.16.xxx.183)아버지친구분도 지점장으로 퇴직하셨는데, 무려 연세대씩이나 나온 기자 아들이 회사그만두고 새로. 사업하고 싶다고 초기자본 대달라고 졸라서 모친만 중간에서 죽을지경이라고하네요. 퇴직 15년지나니 약간있는돈도 바닥나고, 중심가에서 외곽으로 집을 옮겨서 생활비. 만드신대요.
4. 친구중
'16.12.24 11:50 PM (14.138.xxx.96)딩크부부 있는데 나이 들수록 둘의 노후가 더 문제라는 게 너무 잘 보인다고.. 간섭질하던 다른 친구가 우리 애들이 너 먹여살린다니까 참더니 한번 이야기하는군요
우린 우리가 노후준비해 그 애들 두고도 우리 노후준비하는 거 그 애들한테 받는다고?넌 우리나라를 믿냐고..
이후 아무도 그 부부한테 이야기 안 해요 진짜 퍽퍽하니까5. 무서워요
'16.12.25 12:10 AM (121.145.xxx.60)돈 벌 기회는 점점 없고 그나마 모운 돈은 다들 부동산에만 몰빵하고..
집 사줄 청년들은 돈이 없어 대학가 상권도 다 죽는다고 하는데
출산율 마저 떨어지고 있으니 부동산에 전재산 올인하면 나중에
큰게 고생할지도 모르는 일이네요6. ...
'16.12.25 12:45 AM (114.204.xxx.212)장수가 재앙이죠
대부분은 55ㅡ60에 되직했다고 놀수 없어요 노후대비가 완벽하면 몰라도, 자식에게 폐끼칠순 없어서요
뭐라도 해서 더 벌어야죠 벌수 있을때까지요
자식들은 돈벌이 안되니 40까지도 뒷바라지 해야하고 ,,, 그 뒤도 모르죠
버스에서 택배일 하는 노인들끼리 ㅡ 건강해서 이거라도 할수있으니 얼마나 다행이냐고 하시대요
70은 되신듯하던데...7. ..
'16.12.25 1:06 AM (222.234.xxx.177)자식들 한테 기대고 싶어도 양질의 일자리가 갈수록 줄어들어 부모 도와주고 싶어서 그러지도
못한 젊은 사람들 현실이에요.. 서민들은 각자 알아서 사는게 서로 도와주는것..8. ..
'16.12.25 3:04 AM (121.137.xxx.122)전 이렇게 힘든데 자식 낳는 사람들 이해가 안가요..
둘 노후대비 하기도 힘든데 자식이 부모 노후대비 해주는
도구도 아니고..
요즘 해외유학이다 뭐다 보내게 키울 능력없으면 안 낳아야죠9. ....
'16.12.25 4:37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신분도 재산도 권력도 그 무엇도 없는 개돼지 노예들의 시름일 뿐이죠...
경쟁에서 패하고 밀려난 대다수 착한 무지랭이들의 안타까운 운명~~
노예들의 노동의 댓가와 피간은 돈은 극소수 순실이 명바기 ㄹ혜같은 악마들에게 집중해서 몇조는 기본 ㅠ.ㅠ10. ....
'16.12.25 4:37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신분도 재산도 권력도 그 무엇도 없는 개돼지 노예들의 시름일 뿐이죠...
경쟁에서 패하고 밀려난 대다수 착한 무지랭이들의 안타까운 운명~~
노예들의 노동의 댓가와 피같은 돈은 극소수 순실이 명바기 ㄹ혜같은 악마들에게 집중해서 몇조는 기본 ㅠ.ㅠ11. ...
'16.12.25 11:37 AM (116.40.xxx.46) - 삭제된댓글그러면서 82는 재테크 얘기만 하면 투기가 어쩌고 돈돈 돈만 밝히네 비난하죠. 정말 이중적이에요.
서민이 노후대책 하려면 당연히 월급갖고 안되니 재테크는 필수적인건데 아껴서 모으는 것만이 무슨 대단하고 고고한 재테크이고 부동산이나 주식한다고 하면 무슨 후세대의 부를 뺏는다는 둥 어처구니 없는 훈장질을 하시더라구요.
어릴 때 부르마블 해보셨죠. 이길려면 무조건 도시마다 땅 사고 집 지어서 통행료 받죠. 한바퀴 돌면 나오는 월급으로 건물 올리는 사람이 이겨요. 자본주의 사회를 그대로
축소해놓은건데 게임할 때도 게임의 룰을 몰라 진 사람들이 실제 사회에서도 루저가 되는거죠. 자본주의는 자본을 가진 사람이 언제나 이길 수 밖에 없어요. 노동만으로 언제까지 먹고사나요?
부동산 주식... 공부하는 게 살 길입니다.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