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가 왜 그런 남자 만났을까 자책하게 돼요

... 조회수 : 4,388
작성일 : 2016-12-24 01:03:45

나보다도 훨씬 더 배운거 없고 가진거 없고 정상적이지 못한 성장배경..은 둘째치더라도

결혼할 사람을 찾아도 모자랄판에 난 내가 순수한 사랑이라고만 여겼고..나 좋다는 다른 남자 거절하고 보잘것 없는 이남자랑 1년을 만났네요. 빚만 있어 결혼은 생각도 못한다는 인간이였는데..
사귀면서 점점 이기적으로 변하던 놈..
제 눈에 모가 씌었던걸까요
그래도 초반엔 열정적이게 사랑해준 그사람이 좋았어요

헤어지고 나니 남은건 찌질했던 기억들...그리고 그 바보를 건택했던 병신같던 나..

자괴감만 듭니다..
IP : 121.189.xxx.21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짜 다행
    '16.12.24 1:08 AM (94.119.xxx.4)

    그남자랑 결혼도 안했고 애도 없고 이혼도 안했고 돈도 안빌려줬고 남자가 안혜어지겠다고 스토커 처럼 굴지도 않았네요 ...완전 다행이예요....저런 남자 절대 여자 안놔주고 뜯어 먹으려고 난리 치면 진짜 답 없는데 전생에 적어도 나라까진 아니어도 동네는 구하셨을듯

  • 2. 음..
    '16.12.24 1:09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걍 그사람이 좋았으니까 만났고 싫어졌으니까 헤어진거지
    거기에 찌질하니 병신이니 이런 생각을 왜 하나요?

    그냥 자기 자책할 시간에 내가 병신이네~할 시간에
    내가 왜 그 남자에게 끌렸을까? 어떤면이 좋았을까? 내자신의 약한 고리가 뭘까?
    이런것을 분석하고
    그 경험을 통해서 교훈을 얻는다면
    어떤 연애를 하든지 나에게 남는 장사라는거죠.

  • 3. 앞으로도
    '16.12.24 1:16 AM (117.111.xxx.224) - 삭제된댓글

    그런 남자에게 또 끌릴 확률 100프로, 사람의 취향이 쉬이 변하지 않아요. 성경 읽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지혜를 구하세요. 좋은 남자 만나게 해달라고. 그럼 나쁜 남자 만나도 헤어지게 만들어주세요. 꿈에서 말씀이 들렸어요. 그 사람 만나지말라고. 알고 보니 도덕성 없고 날 사랑하지 않는 성중독자라, 나 만날 때도 양다리 세다리, 과거에 유부녀랑도 놀아난 남자더군요, 제가 남자 취향이 원글님과 똑같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ㅠㅠ 전 남자 인물 봤어요. 인격, 성품보다 재미를추구했구요.

  • 4. ..
    '16.12.24 1:19 AM (162.156.xxx.205)

    저랑 비슷한 상황이네요.
    상황이 어려울수록 순순한 사랑이라 착각했었던 거 같아요. 정말 말도 안 되는 억지를 피우며 제 말을 꼬리 잡아 며칠씩 연락두절, 찾아가 팔이라도 붙잡고 얘기라도 하자하면 정말 벌레 보듯 확 뿌리치며 어떠라고 하고 소리지르고.. ㅎ 그래도 잘 해 줄 땐 또 입안의 혀처럼 굴거든요. 이런 시람들이..
    그래서 저도 자꾸 이해하려고 들고.. 제 맘이 이픈 것을 사랑해서라 착각하고..
    그런데 이제 객관적으로 제가 잘못한거이 아닌데 그 사람이 화를 내니 이게 뭐 하는 건가 싶고 절대 사과도 하지 않는 모습에 그냥 저는 그 사람에게 아무 의미도 아니었나보다 인정하려구요.
    아직 맘은 아픈데.. 저를 소중히 여기는 것이 그깐 남자 지키는 것보다 낫지 않을까 싶어 맘 다잡습니다.
    글로 제 구구절절한 맘을 표현하자니 힘드네요.
    우리 같이 화이팅해요.

  • 5. 그런 제 정신을 번쩍 들게 해준 한마디가 있어요
    '16.12.24 2:25 AM (175.115.xxx.181)

    니 옆에 있는넘이 니수준이다
    님 수준을 끌어 올리세요 다신 그런넘들이 넘보지 못하게~~

  • 6. ..
    '16.12.24 2:45 AM (110.70.xxx.125)

    안전 이별이라는 신조어가 생기는 시대예요.
    무사히 헤어질 수 있었으면 다행이구요..
    결혼하시게 되면 지나간 연애에서
    알게 모르게 배운 교훈이
    아주 쓸모있을 수도 있어요.
    부정적인 생각이나 감정에 지지않으면서
    "군더더기없이 순수하게 애도" 하는 것이 ( 오히려 객관적인 지식의 생성과 트라우마의 제거에) 중요합니다.
    애도 기간 잘 보내시고
    경험을 잘 정리해서 더 한층 원만하고 성장하시게 되면, 그 연애는 결코 헛된 것이 아니예요. 오히려 일종의 성공 리스트에 들어갈 항목이 되지요.
    연애가 중단되었다는 것이
    한 인간으로서 갖는 성장과 행복의 프로세서가 멈춤을 의미하는 게 아니니까요.
    ...아름다운 성품을 수확하세요.

  • 7. ..
    '16.12.24 2:46 AM (110.70.xxx.125) - 삭제된댓글

    더 아름다운.

  • 8. ..
    '16.12.24 2:47 AM (110.70.xxx.125)

    전보다 더 아름다운.

  • 9. ..
    '16.12.24 2:57 AM (125.178.xxx.55)

    힘내세요. 똥차가고 벤츠온다잖아요.

  • 10. 익명
    '16.12.24 5:16 AM (222.101.xxx.26)

    에구 님. 제목보고 공감해서 댓글달러 들어왔는데
    님 상심할 필요 하나도 없네요..
    전 20대 중반에 개뿔도 없는 집구석 놈이랑 결혼해서 애를 둘 낳고 잘다니던 대기업까지 관두고 살림 육아하며 이제 30대 중반이 되었는데
    남편놈 바람나서 집나가고 이혼하자고 하네요.
    1년 연애에서 그래도 느낄점이 있고
    님이 몸버리고 돈 축낸 것도 아니고
    얼마나 좋은 경험이에요..?
    결혼할 사람은 재고 재고 또 계산하고 잘 고르세요.......
    휴우

  • 11. minss007
    '16.12.24 9:05 AM (211.178.xxx.159)

    결혼 안했잖아요~
    제일 다행인거죠!

    힘내요!
    다들 처음에 좋은사람 알아보고 연애하고 결혼한게 아니랍니다!

  • 12. minss007
    '16.12.24 9:06 AM (211.178.xxx.159)

    지금이라도 헤어진 본인을 사랑해주세요

  • 13. ...
    '16.12.24 9:45 AM (122.35.xxx.182)

    로맨틱한 사랑이란 콩깍지가 씌여서 그 사람의 참모습이 보이니 않는 시기랍니다
    자신의 이상형을 투사시키는 거죠
    그 사람은 처음부터 그랬는데 본인은 그게 보이지 않았고 본인 마음대로 해석한거고 ...
    사람의 지금 모습은 어느날 짠 하고 완성된게 아니예여
    과거의 어린시절부터 차곡차곡 만들어진거죠
    그래서 부모의 양육태도가 자녀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성인이 되어 결혼을 하고서도 자기가 받은 양육방식대로 패턴이 되어 상대방을 대하게 됩니다
    본인도 그 사람을 선택했을때는 자신마음속의 무의식이 끌렸다는건데
    아마 성장과정의 결핍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커요
    그래서 무의식대로 끌려가지 말고 항상 의식화하란 얘기가 나오는 거죠
    그리고 여자들이 흔히 착각하는 것이 상대방의 치명적인 단점이건 소소한 단점이건
    내가 변하게 할 수 있을거란 믿음, 앞으로 변할거란 착각 치명적입니다.
    사람은 그렇게 쉽게 변하지 않아요...모든 행동이 패턴대로 움직이기때문에
    일시적으로 변하는 척은 할 수 었어도 곧 제자리를 찾아옵니다
    두서없이 주저리 주저리 적었내요
    사람은 고통이 있어야 성장합니다
    힘내시고 앞으로는 현실적인 관점으로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기를...

  • 14. ㅇㅇ
    '16.12.24 10:44 AM (175.210.xxx.104)

    그런 놈이랑 결혼까지 엮이지않고 끝났으니 님은 운이 좋네요
    재수없으면 아니다싶은데도 결혼까지 휩쓸려갈수도 있는데 말이죠.
    연애하다보면 별놈 다 만나는거에요. 나중에 돌이켜보면 별것도 아니에요.
    쓰지만 인생경험했다치고 새로운 출발하세요..

    님처럼 다시 리셋할수있는 시기라면 얼마나좋으ㄹ까요
    ....

  • 15. ...
    '16.12.24 6:01 PM (50.66.xxx.217)

    저도 한참을 원망했어요.
    스펙 이런거 다 필요없고 인성만 좋으면 됐지.. 착하고 바르기만 하면 됐지.. 하고 만난 사람이
    인성이 정말 쓰레기였거든요. 속은 제 자신이 그렇게 원망스러웠는데
    지금은 아.. 그래도 끝난게 어디야.. 내 인생 내가 안꼬은게 어디야..
    더 길게 안만난게 어디야.. 결혼까지 안간게 어디야... 이러면서 서서히 빠져나오고 있습니다.
    원글님도 시간이 조금 더 지나면 그렇게 되실거에요.

    (위에 두고두고 보고싶은 좋은 댓글들이 참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3718 십이지장궤양 헬리코박터 치료후 내시경으로 확진하나요? 9 내시경 2017/01/24 3,397
643717 중환자실 이라는 곳에 있어보니까요 1 . 2017/01/24 1,961
643716 온도조절자유로운 전기쿠커 부탁드립니다 쿠킹 2017/01/24 367
643715 직장에서 절대 손해 안보려는 타입이요 1 ㅇㅇ 2017/01/24 1,527
643714 환전 시, 주거래은행과 환율우대 50%해주는 은행중에서 어디를 .. 5 ㅇㅇㅇ 2017/01/24 1,652
643713 이 트위드 코트 좀 봐주세요~ 14 트위드 2017/01/24 2,958
643712 치약 먹게하는 어린이집 제가 예민한가요? 20 ㅡㅡ 2017/01/24 3,846
643711 오늘 순실재판에 노승일 나오네요. 1 ..... 2017/01/24 624
643710 무릎이 아프다고하시는데 온열찜질기 추천부탁드려요 5 .... 2017/01/24 1,709
643709 jyj 김재중 한 이야기보셨어요? 22 어이상실 2017/01/24 8,199
643708 이불 청소기 추천해주세용 2 털기 2017/01/24 1,126
643707 연말정산 부모님 기본공제 나이가 54년생도 해당 되나요? 1 힘들 2017/01/24 735
643706 시부모님의 이중성 9 ㅎㅎ 2017/01/24 3,200
643705 해외여행 준비 중인데 kt 에그 가져가서 쓸수 있나요? 2 ㅇㅇ 2017/01/24 1,040
643704 불면증은 어느과 진료를 받나요? 6 불면증 2017/01/24 2,242
643703 인문학강의하는기관 어디가괜찮나요 9 인문학 2017/01/24 1,294
643702 대학입시싸이트에 가보니... 5 서울대란 2017/01/24 1,943
643701 거실 그린 인테리어하시는 분 물 어떻게 주세요? 3 ..... 2017/01/24 958
643700 전지현 참 이쁘네요 (푸른바다) 13 전지현 2017/01/24 3,238
643699 나이 마흔에 치매가 올수도 있죠... 11 .. 2017/01/24 4,585
643698 이재명의 원전제로 공약 8 길벗1 2017/01/24 1,042
643697 5년저금한 5천만원 차사야겠죠? 5 .... 2017/01/24 2,304
643696 요구르트 만드는 씨앗 요구르트 뭘 사용하시나요? 3 요구르트씨앗.. 2017/01/24 955
643695 전생과 환생. 사후세계믿으세요? 28 2017/01/24 8,499
643694 말을 해도 좀 이쁘게 해야 미안하단 말도 듣지 19 ... 2017/01/24 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