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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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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자식은 자기한테나 이쁜건데..

... 조회수 : 3,460
작성일 : 2016-12-22 22:28:31
제목 그대로..
자기자식은 자기한테나 '절대적'으로 예쁘지, 남에게까지 그 기준을 들이밀면 곤란한걸 모르는 부모가 너무 많은 것 같네요.
아직 아이가 없어서 모르겠지만, 전 객관적으로 이쁘게 생긴 아이나 이쁜짓(혹은 객관적으로 귀엽거나, 의젓하거나 누가봐도 반듯한 행동)을 하는 아이만 좋아 보여요. 

아이가 누가봐도 평범 수준의 외모거나, 미운짓을 하는 걸 보면 그닥 예뻐 보이지 않는데...
자꾸 본인 자식 수준의 애정을 기대하는 친구가 있어서... 짜증을 넘어 화가 나려고 하네요.

조금씩 처내며 반응도 시큰둥하게 하는 중인데도 주중에 2-3번은 꼭 애 동영상 보내고.
매일 톡에다 이모한테 사랑한대, 다음에 키즈까페 같이가재. 같은 메세지나
이모한테 자기가 한 팔찌가 얼마나 이쁜지 물어보래 같은 메세지 보내고.
이젠 업무 바쁘다고 답도 띄엄띄엄하고 거를때 많은데도!!! 
여전히!! 퇴근길에 또 연락해서 답을 독촉하고.

애는 놀러와서 우리 강아지 때리고,
애교 보여주며 예쁘다고 안하면 왜 예쁘다고 안하냐고
이모는 내가 이쁘냐고 닥달하고.
친구는 이쁘다고 하라고 툭툭치며 눈치주고..

.....
눈치 없지않고, 자존심 센 친구인데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어요.
자기자식의 이쁨을 왜이리 강요하는지..
관계 끊고 싶지 않은데 이렇게 힘들어지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하지 못하는 저의 등신미를 탓하며 여기에 털어놉니다.
IP : 175.223.xxx.1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ㄷㄴ
    '16.12.22 10:31 PM (61.253.xxx.136)

    저는 같은얼집맘..울애랑 개월수같고 문센같이다녀 친하게되게됐는데..ㅇㅇ가 어제아빠한테 뽀뽀를 어떻게하고 아빠한테 이런행동 저런행동 기특해하며 얘기하는데 제입장에선..어쩌나고..이리되네요ㅜ

  • 2. 그렇죠
    '16.12.22 10:32 PM (211.246.xxx.212)

    근데 또 애가 이쁘게 생긴 엄마들은 안그렇더라구요

    꼭 아이가 못생긴엄마들만......

    이쁘냐고 계속 물어보면

    전 이렇게말해요

    '너랑 똑같이생겼어~'

    그럼 안물어봐요

  • 3. .......
    '16.12.22 10:37 PM (59.86.xxx.69)

    그 또래에서 정말로 이쁜 아이의 동영상이나 사진을 보내주는건 어떨까요?
    "얘 너무 이쁘지 않냐? 요즘 내가 얘보는 재미로 산다. ㅎㅎㅎ 이렇게 이쁘니 얘네 부모는 얼마나 좋을까?"
    뭐 그런 멘트를 적당히 섞어서요.

  • 4. ᆞᆞᆞ
    '16.12.22 10:42 PM (211.244.xxx.3)

    불편하면 불편하다고 말을 하든가
    말을 못하겠으면 참든가
    못참겠으면 관계를 끊든가
    엄한데서 친구 흉봐서 해결되는건 하나도 없어요

  • 5. ......
    '16.12.22 10:48 PM (223.62.xxx.78)

    돌려 말하는게 더 상처일거 같네요 ㅠㅠ
    저라면 그냥 답장을 최대한 늦게..........
    내가 스트레스 받는데 어떡하나요 ㅠㅠ
    아니면 저라면 돌직구로 '너무 예쁘고 귀여운데 문자 넘 많이 보내는거 아냐??ㅠㅠ 진짜 미안한데 요즘 바쁘고 힘든 일이 많아서 답장 다 해주기가 힘들어....미안하다 친구야 ㅠㅠ'이렇게 얘기하는 하는게....

  • 6. ...
    '16.12.22 10:51 PM (175.223.xxx.178)

    윗님들 조언 좋네요. 여지껏 우리집 강아지 동영상으로 응수해왔더니 너무 소극적 대응이었나봐요.
    눈치빠른 옛 모습 생각하며 알아들을꺼라 저 혼자 착각했나봐요.

    211.246님 조언도 너무 좋네요.
    그런데 치명적인 문제는 애도 이제 지 엄마 하는걸봐서 그런지 저한테 지엄마같이 물어봐요.
    - 이모 나 이뻐?
    - ㅎㅎ...(강아지 쓰담쓰담/과일 집어먹)
    - 어린이집에서 선생님이 xx이가 최고로 예쁘대. 이모 나 예뻐?
    응응응? (응시)
    - (내려놓으며) 응 그래그래

    대화의 주된 패턴이에요. 집안끼리도 알아요. 우리엄마한테 전화오면 할머니랑 통화하고 싶다고..ㅎ 기어이 예쁘단 소리를 들어냅니다. 아아앍!

  • 7. cakflfl
    '16.12.22 11:19 PM (221.167.xxx.125)

    으 그맘 알아요

  • 8. 초개념녀
    '16.12.22 11:26 PM (183.96.xxx.122) - 삭제된댓글

    였었던 제 친구
    같이 밥먹다 말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자기딸 기저귀 갈더라고여.
    식사는 거의 다했고 샐러드 파스타 접시는 치워졌고 와인이랑 피자만 남았었는데 벽쪽으로 밀더니 자기 쇼퍼백 테이블 끝에다가 탁 세우더니 아기 눕히고 거기 가리고 기저귀 갈더라고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진짜 토할거같아서 그 옆에 있는 올리브영에 생리대사야할것 같다면서 갔다옴. 그 테이블에 걔랑 같이있는거 누가볼까 무서웠습니다.
    꽤 오래있다왔는데도 덩냄새가 ㅠㅠㅠ
    저는 일행이었지만 식당안에있던 사람들은 무슨 죈가요.
    자기아기의 이쁨 귀여움 은 자기눈에만 그래여.
    남의눈에는 그냥 남의 애일뿐.
    하나도 안이쁘고 시끄럽고 우유트림냄새나여

  • 9. ㅋㅋ
    '16.12.22 11:59 PM (210.103.xxx.40)

    무슨 기분인지 알아요
    ~~진짜 저도 아이키우지만
    같은엄마들끼리 그러면 더 곤란하더라구요

  • 10. 전진
    '16.12.23 7:22 AM (220.76.xxx.194)

    지새끼저나 이쁘지 사람많은데 데리고와서 떠들어도 그냥 두고 같이 떠들고
    목욕탕에 할매가 손자 손녀 데려와서 아이보다 아이데려온 할매가 더시끄러워요
    아이가 떠들면 조용히 하라고 왜 안가르키는 지 한심해요 젊은 여자들도 그래요

  • 11. ㅇㅇ
    '16.12.23 7:26 AM (113.160.xxx.199)

    왜 안가르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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