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이 변하나요?
오래 지내다보니 단점도 서로 잘 알고 그래요.
이 친구 문제는 남을 너무 의식하고 사회성이 약간 떨어지고 자기한테 자신감이 없는데요. 열등감, 자격지심이 있는 성격이에요.
근데 저한테는 이런 모습을 심하게 보인적은 없었는데 어떤 일로 싸우게 됬는데 아주 바닥을 봤어요. 평소 제가 비밀로 얘기했던 제 치부들 다 들추고 별것도 아닌 일에 생트집에 막말에.... 싸우고 몇달 동안 스트레스, 트라우마 때문에 인간에 대한 회의를 느낄만큼 힘들었는데요.
다시 그 친구한테 연락이 와서 정말 미안하다며 다시 착하게 절 대해요.
몇 달만에 사람이 바뀌나요? 지금은 자기가 심적으로 외롭고 힘드니까 괜히 저한테 납짝 엎드려서 잘하는거 같은데 믿어도 될까요?
1. 음
'16.12.21 1:07 PM (211.114.xxx.137)사람 안변합니다. 아닌척은 할 수 있죠. 하지만 힘든 상황이 오고 본인이 밀린다고 생각하면
고대로 나옵니다. 그런 부분까지 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감수 할 수 있음 관계유지 하는거구요.
아니라면 내쳐야죠.2. ...
'16.12.21 1:07 PM (117.111.xxx.151) - 삭제된댓글영원불변이 있다면 인간성이라고 생각해요
환경에 의해서 일시적으로 변해보여도
인간성 하나만은 절대 변치않지요3. 안변해요
'16.12.21 1:07 PM (175.223.xxx.26)또 그럽니다.
때리고 다음날 다신 안그런다는 폭력남편 이야기 많이 들어보셨죠?4. ...
'16.12.21 1:10 PM (223.62.xxx.244) - 삭제된댓글안변하구요 자기 단점을 알고 노력하기가 쉽지 않아요
5. 안타깝게도
'16.12.21 1:11 PM (182.216.xxx.61) - 삭제된댓글그바닥이 그 사람이에요. 평상시에는 본인을 감출수 있어요. 그런데 그런 상황에 가식이 없는 자신의 모습이 나와요.
6. .....
'16.12.21 1:16 PM (223.62.xxx.19)평소에는 제 칭찬도 잘하고 그랬는데 억지로 제 고민 상담을 하려고 해요. 자기가 저한테 도움이 되고 싶은 욕심이였는지 휘두르고 싶었는지 강제로 고민을 털어놓게 하더니 그 때 들은 고민들을 들먹거리면서 갑자기 너가 이상하다 ㅉㅉ 이런 식으로 무조건적인 비난을 하더라구요.
7. 바닥이 본색입니다.
'16.12.21 1:17 PM (122.128.xxx.135)대부분의 사람들은 여러가지 보기 좋은 것들을 쌓아올려 더러운 바닥을 감추며 살아가게 됩니다.
8. 음
'16.12.21 1:18 PM (211.114.xxx.137)그 정도까지 당하셨다면. 맘을 접으시는게... 저라면 다시는 안봅니다. 말도 안섞을 듯.
9. 그 친구가
'16.12.21 1:22 PM (98.248.xxx.77)병신같은데요. 열등감 자격지심 있고 막말한다고 말하는 사람이랑 왜 다시 친하게 지내고 싶어할까요. 저라면 그런 등신이랑은 다시 안 만납니다.
10. 더불어 님 인간성
'16.12.21 1:23 PM (98.248.xxx.77)역시 좋게 보이지는 않네요. 님도 치부라고 하는 것 보니 뭔가 잘못한 일이 분명 있나본데 그 쪽에선 님의 치부 때문에 괴로울 수도 있죠. 서로 똑같은 인간이니 만나지 마시길..
11. 저는
'16.12.21 1:25 PM (122.128.xxx.135)당사자도 어쩔 수 없는 상대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인간을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도 아무리 심한 싸움이 붙어도 싸움의 원인에 대해서만 말하지 싸움과 상관없는 상대의 약점은 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네요.
동물도 동족끼리 싸울 때는 신체의 최대 약점인 배를 보여주면 바로 싸움을 끝내고 물러나지 그 배를 물어뜯지는 않거든요.
상대의 약점을 물어뜯는 것은 동물만도 못한 비열함입니다.12. ......
'16.12.21 1:29 PM (223.62.xxx.19)제가 현재 직장을 그만 두고 쉬고 있는 상태라 금전적인 문제라던지 회사 생활 하면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심적으로 힘든 상태였구요. 이런 얘길 제가 하기 꺼려했는데 너에게 도움을 주는 말을 해주고 싶다는 늬앙스로 얘길하길래 저도 친구 기분 맞춰주려고 이것 저것 얘기 하게 됬는데 결과적으로 고민 상담하면서 도움도 안됬을 뿐더러 너가 그러니까 돈도 없고 회사 그만두고 이렇게 살지 이런 식으로 비난했다는 뜻이에요.
아무리 싸울땐 아무 말이나 막 한다지만 제가 회사에서 잘못한것도 없었고 제가 고민상담 했을땐 그러냐면서 별말 안하더니 싸울때 전혀 상관없이 회사 얘길 꺼내더니 너가 그러니까 이모양이지 이런식으로 비난하더라구요.13. ....
'16.12.21 1:33 PM (223.62.xxx.19)항상 제 안좋은 이야기, 고민을 털어놓길 바래요.
좋은 얘기보다 안좋은 일, 제 단점, 치부가 될 말한 일에 더 귀기울이구요.
저는 친구나 가까운 지인들이 고민을 먼저 털어놓기 전엔 궁금하지도 않고 상대가 원하지도 않는데 그런 얘길 꺼낸다는 자체가 예의가 아니라는걸 알아서 물어본적도 없어요.
뭔가 직감이 좋진 않았는데 이럴려고 그랬나보다 싶고 괴롭네요.14. 꼭 제 얘기
'16.12.21 1:38 PM (98.248.xxx.77)같네요. 다시 착하게 하고 잘 지내려고 하는게 아니고 완전히 관계를 끝냈다는 거 빼고는.. 사회성 떨어지고 자격지심에 열등감..ㅠ.ㅠ 제가 좀 그런편이고 최근에 친하게 지내던 사람이랑 절교했거든요.
제가 좋아했던 친구가 있었는데 제 전공상, 그리고 저 자신도 그런 문제가 있어서 평소부터 마음에 담아두고는 있었는데 실제로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문제가 여러 가지로 훨씬 심한 경우였어요. 그래도 친구니까 안고 가려고 했는데 결정적인 일이 터지더라구요.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나 싶어서 정말 힘들었고..결국은 그냥 안 보는 사이로 마무리 됐어요.
제 경우엔 내가 상관할 일이 아니구나, 이 사람은 나랑은 아무 관계 없는게 좋겠다..하는 결론이 났어요.15. 사람은
'16.12.21 1:38 PM (223.62.xxx.102) - 삭제된댓글못변해요.
왜냐면 난자와 정자가 수정될 때 성격, 외모, 재능 등등 다 정해지기 때문에...16. 내비도
'16.12.21 1:41 PM (58.143.xxx.6)변하기도 해요.
실질적, 근본적 기질이 변하는 건 아니지만, 관점이나 생각, 가치관 등이 바뀌면 행동도 달라지죠.
기질이 변하는건 불가능 하지만, 생각과 행동은 변할 수 있어요. 기질위에 덮어씌울 수 있다 정도.
하지만 이런 생각이나 행동 또한 변화하는게 쉽지 않아요. 아주 아주 힘들어요. 자신이 쌓아온 가치관이 쌓이면 쌓일수록 더 힘들죠.17. 꼭 제 얘기
'16.12.21 1:42 PM (98.248.xxx.77)그 쪽에서 그렇게 막말하고 바닥을 치는 모습을 보였다면 이미 이 관계는 끝이라는 각오가 섰으니까 그랬을 거에요.다시 착하게 한다는 생각이 드는 건 그 쪽에서 더이상 님에게 아무 미련이 없으니 그냥 평온한 상태로 돌아와서 그렇게 보이는 걸 거구요.. 이미 강 건넌 사이 아닌가요..
18. ......
'16.12.21 1:43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걍 각자 갈 길 가세요.
그런식의 못볼꼴 보고나면
그 인간관계 거기서 이미 다 쫑난거에요.19. 산본의파라
'16.12.21 1:57 PM (117.111.xxx.177) - 삭제된댓글원판 불변의 법칙은 원판 품성의 법칙과 일맥상통 합니다
20. 코람데오
'16.12.21 3:42 PM (211.36.xxx.148)과연 사람이 변할까요?
여기 그 해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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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21 3:44 PM (211.244.xxx.3)혼자 있어도 행복한데 같이 있으면 더 재밌고 행복한게 친구예요
22. ..
'16.12.21 5:46 PM (211.107.xxx.110)사람은 정말 안변해요.
다시 관계회복을 하더라도 또다시 같은 문제로 멀어질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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