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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하고 있는거 즐거우세요?

옛날엔 조회수 : 2,890
작성일 : 2016-12-21 10:00:11
아...
유치원에서 오고나면 진짜 죽겠네요.
잠들기 직전까지 당최 절 가만 두질 않아요. ㅎㅎ
아 괴롭다.
IP : 216.40.xxx.24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21 10:01 AM (14.52.xxx.51)

    애는 왜 낳으셨는지..

  • 2.
    '16.12.21 10:03 AM (175.223.xxx.126)

    죽을만큼 힘들어요..

    밥차릴때 지나도 내가하고 싶은것좀
    하며 살고싶어요

    이렇게힘들고 자유가없는데 왜들 그리 애낳으란
    오지랍들인건지..

  • 3. ㅇㅇ
    '16.12.21 10:05 AM (61.253.xxx.148)

    저도 지금은아니지만 애들하고 있으면 진빠져요

  • 4. 해지마
    '16.12.21 10:06 AM (175.113.xxx.95)

    그 시절 금방 지나갑니다^^ 나중에 지금의 이모습을 그리워하실날이 올거에요...

  • 5. 원글
    '16.12.21 10:06 AM (216.40.xxx.246)

    아마 적나라한 이 현실을 알았더라면 걍 결혼자체를 안했겠죠ㅡ ㅋㅋ 그럴까봐 어른들은 사실을 말안하죠 그럼 당장 대가 끊길테니.
    일단 엉덩이를 일초도 못붙이고 무한시중 정리 치우기 반복중요.

  • 6. 패랭이
    '16.12.21 10:07 AM (119.71.xxx.105)

    그래도 그때가 가장 행복할때인듯
    두딸 제 껌딱지였는데 대학 간 이후로 각자 기숙사 생활하고 방학땐 어학연수다 여행이다 밖으로만 나다니고 얼굴보기도 힘들어요.
    많이 이뻐해주세요~~전 그때 넘 힘들어 큰딸애 침대로 밀친적있는데 큰애 볼때마다 지금도 미안해요~~

  • 7. ...
    '16.12.21 10:08 AM (220.75.xxx.29)

    저는 그맘때 애들이 엄마 배고파 하는 말이 되게 무섭고 싫었어요. 끝도 없이 먹을 거 찾아대는 게 넘 부담이라...
    다른 돌봄 먹을 거리였던 시절은 이제 지나고
    현재 제가 해 줄 건 먹을 거 대주는 거 뿐인듯 하고 이엄마로서의 존재감은 약해지고^^

  • 8. 원글
    '16.12.21 10:08 AM (216.40.xxx.246)

    저희 친정엄마랑 시어머니께 말해보니 다들 애들 어릴때로 돌아가긴 싫으시대요. ㅎㅎ 하긴 그 시절은 더 힘들었겠죠..

  • 9. 루나레나10
    '16.12.21 10:16 AM (165.132.xxx.19)

    7세 유치원생 엄마이고 워킹맘이라 집에 6시 도착하는데 그때부터 9시 30분까지 완전 저당잡혔다고 생각하고 그냥 맘 비우고 놀아줍니다. 근데 애가 너무너무 좋아하고 부모랑 부대끼고 놀면서 성장하는게 보이니 보람차기도 해요.

  • 10. ...
    '16.12.21 10:23 AM (121.140.xxx.43) - 삭제된댓글

    저 교회 안 믿고 어릴 때 친구따라 두번 정도 가본 게 다지만
    교회에서 말하는 원죄가 이것이 아닐 까 싶어요
    자식 키우는 거
    태어나는 것에 대한 선택이 없는데 세상의 법칙에 따라 커가야 하는 것에 대한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
    내가 아이때문에 괴로울 때 그 괴로움 아이에게 되돌려 주지 않는 것
    이것 또한 부모가 가지는 세상과의 적응 때문에 힘든 아이에 대한 예의인 것
    너무 내 감정에 빠져 헛소리 했네요
    지금이 가장 힘드실 때지만 아이가 너무 예쁠 때에요
    영양제 챙겨 드시고 힘내세요.

  • 11. ...
    '16.12.21 10:26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한발짝 물러나서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나중에 이때를 그리워하겠구나 싶어요

    그냥 크게 스트레스 안받을려고 노력해요
    아이들이 요구하는거 최소한만 해줘요
    집도 안치우고요

  • 12.
    '16.12.21 10:31 AM (223.62.xxx.133) - 삭제된댓글

    개인적으로 이런 육아 고충 글에 애 왜 낳았냐고 다는 사람들은
    고민은 많은데 확신없는 딩크나 미혼인거 같아요.

    애는 안 낳을거 같은데 뭔가 불안은 하고... 그러니 이런 글에는 득달같이 애 왜 낳았냐는 글만 달죠. (자기 선택이 옳다는 또한번의 확인 작업 비슷한거)

    자기 상황에 별 불만 없으면 남의 고충글에 염장댓글은 잘 안 다는게 정상이거든요.

    만약에 애가 있다면 자기만의 방식만 옳고 남들은 지적질만 하는 그런 엄마 타입 (배드 맘스에서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 같은 류)일거 같고요. 이런류의 사람도 내면에는 열등감이 심한 케이스가 대부분...

  • 13. 맨날
    '16.12.21 10:32 AM (180.67.xxx.181)

    하는 얘기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때가 그리워요. 전 아직 두 아이 초등이지만 그래도 지금보다 심적으로 여유있던 유치원 시절 그립네요. 가끔씩 그때 더 안아줄 걸 하는 후회도 들고 아기 때 그리 등에 붙어 안 떨어졌던 딸을 보고 화냈던 점도 후회해요. 이 세상에 나를 이토록 좋아하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나 싶거든요.

  • 14. ㅎㅎ;;
    '16.12.21 10:34 AM (211.192.xxx.1)

    이런 말 하면 넌씨눈이냐고 돌 던질지 모르겠으나, 저는 그때가 그리워요^^;; 이제 조금씩 클 수록 엄마에게서 점점 분리되는데요, 사춘기 되면, 그때 나에게 항상 달라 붙어 있던 내 애는 어디 갔나, 우리집에 살고 있는애는 누구인가 ㅋㅋㅋㅋ 그런 생각이 드실 거에요=_= 그냥 추억이나 잔뜩 만들어 놓으세요;;

    전 큰애 사춘기때 진짜 큰애와 피터지게 싸웠는데요(초6까지는 엄청나게 사이좋은 모녀였구요), 그래도 애가 종종 '내가 어릴때 엄마가 매일 간식을 엄청 열심히 만들어 주었지. 맛있었어' 라는 말을 하는데 그럴땐 좀 으쓱해 지더라구요 ㅎㅎ;

    작은애는 10살은인데, 큰애를 한번 겪고 나니까,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귀한 건지 더 알고 있잖아요? 그래서 매일 매일이 너무 소중하고, 애한테 불평이나 화 같은거 더 안 내게 되고...그래요. 가끔은 다시 유치원 시절로 가고 싶다 그런 생각도 들고요. 유치원 시절땐, 애가 유치원 가기 싫다고 하면, 그날은 무조건 쉬고 동물원에 하루종일 가 있던거 생각나네요~

  • 15. 원글
    '16.12.21 10:37 AM (216.40.xxx.246)

    와.. 대부분 아이들 어느정도 키우신 분들이네요.
    부럽습니다..
    네. 지금이 제일 좋을 때겠죠? ㅜ차라리 몸만 힘들때가 낫다고 그러더라구요.

  • 16. 따로또같이
    '16.12.21 10:45 AM (118.220.xxx.63)

    품안에자식 일때가가장행복합니다
    지금은그들이엄마 걱정하고생각합니다
    엄마 손이필요한시기에많이사랑주세요
    그리고는점점자식과의관계에서멀어지세요

  • 17. ...
    '16.12.21 10:47 AM (121.140.xxx.43) - 삭제된댓글

    아 낚인 기분이네요.?

  • 18. ...
    '16.12.21 10:49 AM (121.140.xxx.43)

    아 다시 원글 읽어보니 낚인 기분
    댓글 삭제할께요.

  • 19. ...
    '16.12.21 10:52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전 아직 한참 육아중이에요 2살 4살...
    어느정도 분리하는 것 같아요
    힘든 부분은 당연히 있지만
    아이들 이쁜 모습 보면 이게 사라질 모습이구나 싶어서 아쉬워요
    통통한 뺨, 통통한 손목, 아장아장 걷는 모습
    말 처음 배우면서 재미있게 표현하는거, 엄마를 너무 좋아해주는 모습 등등

    힘들때는 그냥 누워버려요 ^^
    "엄마 업무종료야. 일 안해" 하면서요

  • 20. ㅇㅇ
    '16.12.21 10:52 AM (211.237.xxx.105) - 삭제된댓글

    저는 대학생딸이 있는데 원글님 이해해요. 그때 귀엽긴 해도 또 힘들기도 한시절이죠.
    하나하나 다 손이 가고, 혼자는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애한테 묶여있어야 하니
    다시 돌아간다 해도 잠깐씩만 돌아가고 싶어요 ㅎㅎ 그렇고 모든 노동력을 아이한테 바쳐야 하는 시절은 싫어요..
    지금이 더 좋아요. 말도 통하고.. ㅎㅎ 서로 각자의 시간도 있으면서 필요할땐 같이 하고..

  • 21. ㅇㅇ
    '16.12.21 10:54 AM (211.237.xxx.105)

    저는 대학생딸이 있는데 원글님 이해해요. 그때 귀엽긴 해도 또 힘들기도 한시절이죠.
    하나하나 다 손이 가고, 혼자는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애한테 묶여있어야 하니
    저희 아이 얌전하고 손도 별로 안가는 아이였는데도.. 감기 걸리기만 해도 힘들고 밥도 먹여야 하고...
    집앞에 나가려해도 애 옷입혀 데리고 나가야하고..

    다시 돌아간다 해도 잠깐씩만 돌아가고 싶어요 ㅎㅎ 그렇게 모든 노동력을 아이한테 바쳐야 하는 시절은 싫어요..
    지금이 더 좋아요. 말도 통하고.. ㅎㅎ 서로 각자의 시간도 있으면서 필요할땐 같이 하고..

  • 22. 원글
    '16.12.21 11:25 AM (216.40.xxx.246)

    그쵸.. 잠깐 나갈려도 애들 옷에 짐에 챙겨야하고.
    집에선 아무리 안한다해도 애들 먹여야하고 치우고 또 간식에.. 씻길때도 아무렴 제 손이 가야하구요. 그냥 붙박이로 애들한테 대기해야 하는게 힘든거 같아요.
    지나고나면 과연 그리울것인가.. ㅎㅎ 귀여운 외모나 말투는 지금도 애기적 사진이나 동영상보면 벌써 그립긴하나 ..

    자기들이 혼자 옷 찾아입고 샤워만 해도 진짜 날아갈거 같아요.

    아. 그리고 클수록 서서히 분리시키고 성인되고나면 독립시켜주라는 말 와닿네요. 저희 친정 시집 둘다 그걸 못하시더라구요.

  • 23. 원글
    '16.12.21 11:29 AM (216.40.xxx.246)

    하긴 생각해보니 모든건 다 댓가가 있는거 같아요.
    즐거우려면 괴로워야 하는것처럼.
    단맛만 취할수가 없네요.
    육아란건 참 행복한만큼 내 젊은 삶의 대부분을 저당잡히는구나 싶을때도 있고. 애들 좀 커서 자기 몸 스스로 가눌땐 시간여유는 좀 나더라도 외로우려나 싶고 . .

  • 24. dlfjs
    '16.12.21 11:46 AM (114.204.xxx.212)

    어찌 24 시간 즐거울가요
    그냥 참는거죠

  • 25. ....
    '17.2.11 11:46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애는 님같은 엄마 선택해서 낳은게 아니에요.
    잘해주세요

  • 26. .....
    '17.2.12 11:15 A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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