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도잘못
'16.12.18 6:06 PM
(124.59.xxx.247)
나는 엄마랑 거의 20년 살고있는데........
울엄마가 자식들에게 너무나 헌신적이에요.
대체 뭘 요구하는것도 없고 오직 베풀기만 하는..
그것때문에 항상 엄마보고 이제 그만하라
자식들도 다 60줄이다..
이제 안해줘도 된다 하는 문제로 다툼이 시작되었고
결국 정치얘기까지 나오고......
과거문제 다나오고.....개판 되었네요. ㅠㅠ
2. ..
'16.12.18 6:09 PM
(175.223.xxx.233)
저도 지금 친정와있는데..
부모님들이
박근혜 불쌍하다.
최순실에 이용당했다..
등..말도 안되는 소리 하셔서
아버지랑 크게 싸웠네요.
제 나이 48.
지금까지 대든적 없고
자랑스런 딸이였는데..
아휴..
이래서 노인들에게 투표권을 주면 안된다.
는 말끼지 하는 불효녀가 되면서
얼굴 보기 싫더라구요.
지금 아버지는 예식장 가시고
전 곧 집에 가야하는데
나이드신 부모님도 서로 의견이 다르면
얼굴 안보고 살 수 도 있겠구나 싶었어요
3. 최순실에 이용당한 박근혜는
'16.12.18 6:15 PM
(123.111.xxx.250)
불쌍하고, 서민 부모 만나 뼈빠지게 공부하고 일해서 세금 냈더니 최순실 같은 일개 아줌마한테 이용당하기나 하는 멍청한 대통령 둔 당신 딸은 안 불쌍하냐고 물으시지...
4. 나도잘못
'16.12.18 6:16 PM
(124.59.xxx.247)
10여년전 노통재임시절 식구들 만나면 노통욕에 흉에 그래도 나는 그냥 듣고 넘어갔는데
요즘 내가 그네욕좀하는게 그렇게 듣기 싫었나봐요.
그리고 내가 20여년 엄마랑 살면서 이런 저런 소소한거 단톡에 올리는게
그게 자기들에게는 부담이었대요.
우리도 다 너만큼 하는데 너무 생색낸다는거라고.........
나는 엄마에게도 참 서운한게 많아요.
나랑 같이있을때는 니가 효녀다 너때문에 내가 외롭지않다 이러면서
형제들과 트러블이 생기면 무조건 나만 혼내요.
한번도 내편 들어준적없고 나만 타박줍니다.
그런게 쌓여서 엄마에게도 좋은 감정 없습니다.
5. 나도잘못
'16.12.18 6:21 PM
(124.59.xxx.247)
나는 형제들보고 무조건 엄마의 마음이다 .......엄마의 소일거리다.......하면서
해주는거 받아가지말고 못하게 하라........
김장용 마늘을 줄거같으면 그냥 주지말고 완전 갈은거 줘라......
그거 엄마가 종일 앉아서 마늘까는거 진짜 힘들다....그랬더니
니가 마늘까봤냐?? 니는 김장할때 거들어봤냐?? 온갖 소리 다나오고
내가 직장갈땐 못도와주지만 쉬는날에 그런일 생기면 한다고.....
20여년 같이 산 내가 엄마일 많이 도와줬겠냐
어쩌다 한번씩 와서 결과물 가져가는 너네들이 많이 도와줬겠냐.......
우리 형제들이 엄마에게 참 잘해요.
용돈도 잘주고 가슴아픈일 안만들고....
그런데 엄마가 부지런하고 해주는거 좋아한다는 이유로
85세 엄마를 너무 부려먹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런 감정 단톡에 올렸고
촛불시위나간거 올렸고......
하여간 너는 너무 나대고
우리에게 죄책감 강요한다고.......
에휴~
여기에다 속풀이 하네요.
6. 그네년이
'16.12.18 6:25 PM
(124.59.xxx.247)
나라아작낸것도 모자라
개인의 가족까지 아작내네요.
저렇게까지 그네년 더러운 모습이 드러나는데도
아직까지 그네년 두둔하는 그네들이 이해가 안가네요.
저들은 노통 그렇게 비난해놓고
이정도의 그네비난은 용납이 안되나봅니다.
말이 나오다 보니
온갖 말이 다나왔고 그네년도 그중 한 부분이지만요.
어쨌든 이제 특별한 일 아니면
형제들 안볼것이고
봄되면 엄마곁을 떠날겁니다.
7. 가까운 사이가
'16.12.18 6:26 PM
(61.255.xxx.154)
-
삭제된댓글
그래서 무섭다는거죠.
들인 마음은 큰데 돌아서는 건 한순간이라
상처도 크고 허무함.
8. 에구 원글님
'16.12.18 6:44 PM
(1.229.xxx.118)
성인되면 각자 삶을 사는게 정답이예요.
새 봄에 훨훨 날아가시길 ㅎㅎ
자우롭게
9. 얼마나 속상하고
'16.12.18 6:46 PM
(211.205.xxx.71)
힘들지 감정이입해서 읽었네요.
가족들이나 친구간에는 정치이야기 나와서 일치하지 않고 어긋나면 정말 저런 인간들이 내 식솔이나 절친인가 하는 자괴감(ㅜㅜ)까지 들고 관계가 힘들었어요.
마음 추스리고 힘 내세요.
10. 가족이라
'16.12.18 7:01 PM
(1.237.xxx.224)
시간 지나고 세월지나면 또 용서하게되고 만나고 있더라구요..가족이라..ㅠ
11. 원글님
'16.12.18 8:36 PM
(221.167.xxx.125)
어우 원글님 절대로 정치이야기는 하지마세요 절대 안 풀립니다 저도 어제 친정언니가 바그네이용당했다
불쌍하다 하는데 확 열이 올라서 당췌 말이 안통해서 걍 다른야그햇어요
엄마일은 걍 두세요 해봐야 님만 나쁘다 할것입니다
결국 엄마몫이에요 저도 님같은 과 였는데 고생은 제가 다하고 공은 언니가 받고 뭐 그렇더라고요
그래도 엄마돌아가시고나니 언제그랫냐는듯이 잘 지내요
12. 괴로워 마세요.
'16.12.18 10:12 PM
(59.16.xxx.183)
85세 엄마가 까신 마늘 가져가는데 저도 기함하겠어요.
저도 불효녀에 가깝지만요.
그리고 지자식 생기면 웬만한 인품 아니면
자식이외의 사람들에게는. 좀 야박해지더라구요.
13. 그깟 명절이 뭐라고
'16.12.19 7:09 AM
(222.96.xxx.224)
이제 명절 아니면 안보고 살려구요--- 라니요..
사람나고 명절났죠,
서로 얼굴봐서 좋을 거 없는데 허울뿐인 명절도 명절이라고 보실 생각이세요?
대체 누구를 위한 명절인가요?
명절같은거 싹다 없애버렸으면 좋겠네요
그깟노무 명절
14. 원글님
'16.12.19 7:48 AM
(1.250.xxx.234)
토닥토닥..
제가 위로 해주고파요.
15. 콘크리트ㅈ아버지
'16.12.19 10:44 AM
(121.176.xxx.34)
노인에게 ㄹ혜는 종교더라구요
16. 콘크리트ㅈ아버지
'16.12.19 10:51 AM
(121.176.xxx.34)
지금 인공지능이니 전기차 자율주행차니 4차 혁명을 해야만 하는 시기가 되었는데 언제까지 박통그늘에 있어야만하는지. 그때가 그리 살기 좋았는지. 자기들이 여공이 아니었고 편하게 재산 불렸던때라 잊지못하는지. 종교를부정하면 정체성이 위협받는듯 느끼듯 박통 근혜 부정하면 자기가 죽을듯한가 봅니다. 자기자식들 죽는줄은 모르고. 자식들 손자손녀들 이제 뭐해먹고살라고? 밥통을깨놨는데. 딴나라 4차혁명 하는동안 땅파고 대기업 유리하게환율조작이나 하고 온갖노동법 다 바꾸고 이젠 일본군대 들어오라고 도장까지찍어줘. 갈아마셔도 션찮을 ㄴ
17. 윤쨩네
'16.12.19 11:06 AM
(121.133.xxx.149)
연말 가족모임에서 정치얘기로 큰 쌈이 날 것 같아서
박이나 최라는 말만 꺼내도
그 집에서 설날에 떡꾹하기로 했어요.
18. 올겨울
'16.12.19 12:10 PM
(218.38.xxx.91)
추운게 아니라 마음이 시끄럽네요
원글님 마음 알겠는데
어머님 가만 두시고 원글님 날아가세요
19. .....
'16.12.19 2:23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노인들만 그런거 아니더라구요
이재명을 봐도...
그런 전력 그런 과거 그런 범죄전과가 있는데도
그게 뭐 어떠냐 덮고 가자는 사람이 대상이 이재명인거지
대상이 박근혜면 똑 같아요
정의에 민감하지 않고 좋은게 좋은거다.나쁜 것은 남탓이고
목적이 나쁜 수단을 정당화 하는데 도가 튼 사람들..
전 노인이라 그런게 아니고 사람이 배워도 젊어도
정의에 민감하지 않고 정의에 대한 정의를 잘못 알고 있으면
젊으나 늙으나 같다..는 것 알았습니다.
두테르테에 대해 물어보면 정의에 대해 그 사람이 가지는 의식이 나옵니다.
두테르테 잘한다 그렇게 사람 죽여서 범죄 없어야 해 하는 부류와
두테르테가 하는 짓은 또 다른 범죄이다 라는 부류로 나눠 지는데
개인의 정의에 대한 의식을 정확히 알수 있죠
20. 루팽이
'16.12.19 2:42 PM
(59.27.xxx.131)
85세구 90세구 어머니 본인이 좋다는데 말릴건 아니네요.
소일거리라도 해야 치매 안걸리지 가만히 앉아서 tv나 보구
있으면 병 나요~~~
21. wisdomgirl
'16.12.19 3:03 PM
(175.209.xxx.224)
가족끼리 싸우면 진짜 남하고 싸웠을때보다 더 분노하고 더 오래가고...
할짓이 못되는데....
그래도 시간이 약이라고..
화해하는게 좋을텐데.... 잘 풀리길 바래요...
22. 가족도
'16.12.19 3:44 PM
(121.161.xxx.86)
남이상으로 정말 신경써서 챙겨야 하더라고요 조용한 집안이 몇이나 있겠어요
어릴때 철모를때부터 쌓인 감정이란건 또 복잡하지요
다커서도 풍파 생기는듯해요 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 에구....
저위에 엄마가 희생만 해줘도 싸울가족은 싸우긴 하지만요
23. 돌아가며...
'16.12.19 5:14 PM
(110.70.xxx.194)
의무적으로 일년에 한달씩은 다른 자식들집에서도 모셔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힘든걸 알아요 일주일 2주일은 쉽지만 한달은.. 생활입니다.
저희도 연로하셔서 3년정도 큰아들네에 적을 두시고 큰형님이 일년에 두세번 한달씩 다른 자식들 사는것 구경도 하고 본인 숨통도 좀 트여야 한다고 해서 그리했는데... 첨엔 형님 욕했는데 모셔보니 힘든게 이해는 됐어요.
24. 원글
'17.3.1 8:56 PM
(69.31.xxx.2)
원글본인잘못맞네요 자꾸변명하지말고 어머니께 깨끗이 사과하세요
막말에 삿대질이나하는사람이 남한테 꼰대질은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