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박근혜 대통령 5촌살인 사건을 다룬다고 하네요.
만감이 교차합니다. 시대가 변했구나...
제가 무서운 취재 참 많이 했습니다.
조폭, 국정원, 사이비종교집단, 중국 삼합회에게도 쫓겨봤지요.
이 하지만 이 살인사건 취재때보다 무서운 적은 없었어요.
쫓기고 또 쫓기고. 살해협박도 예사로 당했지요.
육영재단 폭력에 관여했던 한 조폭은 제게 손도끼를 지니고 다니라고 하더군요.
제 머리를 쇠망치로 노리고 있다면서.
살해당한 분의 부인이 제 생명을 걱정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래도 보도했지요.
기자니까요.>
목숨내놓고 이렇게 국민에게 알려주시는 주진우 기자님 같은 분들.
일제시대의 독립운동가 정도 되시려나요?
주진우 기자님 같은 분 덕분에 저희가 꼭 알아야 하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사람들 아니면 우리는 모르고 지나갑니다.
그냥 당하고 그냥 세뇌당하고 그냥 흐르는대로 당하며 지나가는거겠죠.
주진우님 정말 너무 감사드립니다.
어떤 사명감에 이렇게 소중한 목숨까지 담보로 하고 취재하시는지까지는 모르겠으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