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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래서 시댁인가 봅니다,,,,

조회수 : 12,723
작성일 : 2016-12-15 23:40:21
최근에 계속 글 올렸었는데,,,,,
시댁과 한겨울에 놀러가는 문제요 ㅜㅠ
제글 보신분 계시나요?
계속 여기다 속풀이해서 죄송합니다,,,,
근데 여기라도 주절거리지 않음 미칠것 같아서요,,,,

아이들이 독감에 번갈아가며 걸려서 병원 진단서까지 올려가며 죄송하다 이번주 여행에 참석하지 못하겠다고 이틀전에 톡을 보냈었는데 오늘 시누가 남편한테 전화를 했답니다.
자꾸 이런저런 핑계되며 우리가족만 가족여행에 빠지는것 같다고요

남편한테 그 얘길 전해듣는 순간 진짜 피가 거꾸로 쏟는거 같았어요.
애들이 타미플루를 먹고있는데 적어도 이번주 일요일까지는 약을 먹어야 하는데 ,,,진단서까지 올렸는데,,,,핑계라구요? 그럼 독감걸려 고열인 애들까지 끌고 이 추운겨울날 가족애 운운하며 억지로 바다로 여행을 가야하는건가요?
일정이 목욕탕도 같이갑니다 ...ㅜㅠ
제가 화가나는게 이상한가요?
그넘의 여행여행 몇주간 이 얘기에 스트레스받다보니 가족모임에 동참 안하는 제가 진짜 도리에 어긋난 행동인가? 혼돈이 되네요.
1월에 시아버지 제사로 모이구요
2월엔 구정땜에 또 모이는데,,,,, 그때나 가족애 챙기면 안되는건가요?
정말 너무들 하네요 ㅜㅠ

오늘 우리부부 결혼기념일 입니다
이런날,,,,시누의 전화 ,,,,,,이거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하나요?
IP : 175.223.xxx.56
5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5 11:42 PM (70.187.xxx.7)

    아직도 열받아 하는 건 하수에요. 남편이 못나면 그렇더군요. 친정일과 시가일 똑같이 남편 끌고 다니세요. 그럼 느끼게 됨.

  • 2. ㅇㅇ
    '16.12.15 11:46 PM (222.238.xxx.192)

    바보아니래요?! 아니 독감 다 옮겨줄까 마!!

  • 3. 남편이
    '16.12.15 11:47 PM (114.204.xxx.4)

    더 문제예요.
    그런 소리는 왜 옮겨서
    원글님 속을 뒤집나요

  • 4. ....
    '16.12.15 11:48 PM (112.150.xxx.84)

    으... 징글징글...
    대체 왜 그럴까요
    힘내세요! 아이들도 언릉 낫길 바래요!

  • 5. **
    '16.12.15 11:50 PM (116.120.xxx.35)

    저도 원글님 글 읽었던 기억나는데요, 물론 저도 제일로 닥치면 열받아서 씩씩거리겠지만 그래도 숨 한번 크게 쉬시고 아이들만 바라보세요.
    저 멀리서 뭔 소리가 나든 난 모른다(근데 아마도 제 상상에는 이야기를 전해주는 남편분 태도도 좀 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원글님이 화날 소리같으면 중간에서 자르고 전하지를 말든가, 아니면 전하드라도 아내 편에 서든가..아마도 그게 아닌 어정쩡한 태도이신게 아닌가...혹시 아니면 멋대로 상상해서 죄송합니다)

    누가 뭐래도 난 이 아이들이 제일 중요하고, 나는 떳떳하다

    이런 말은 계속 반복해서 되뇌시면서 강하게 나가셔요. 남편분이 뭐라하셔도 해맑은 얼굴로, 그래? 난 어쩔 수 없어 이런 말만 툭툭 던지시고, 절대 흔들리는 모습 보이지 마셔요.

    힘내세요!! 정말 중요한 건 원글님과 아이들!!!

  • 6. 시누가 특이하네요.
    '16.12.15 11:50 PM (59.15.xxx.87)

    저흰 독감도 아니고 감기만 걸려도
    양가에서 오지말라고 하는데..
    노인들은 면역력 약해서 전염도 잘되고
    한번 앓고나면 기력이 쉽게 회복도 안돼요.
    죽도록 아프다는 a형 독감인데
    전염되어도 괜찮대요?
    애들 학교도 안가는데 뭔 여행인가요?

  • 7. 쉬워요
    '16.12.15 11:51 PM (70.187.xxx.7)

    남편만 보내세요.

    님을 원하는 거 = 종년이 필요하니까

  • 8.
    '16.12.15 11:54 PM (175.223.xxx.56)

    윗분 맞아요,,,,
    노예가 필요한거죠,,,,,

  • 9. 보끼리
    '16.12.15 11:57 PM (221.140.xxx.162) - 삭제된댓글

    아 우리 시누도 그랬어요
    8개월 아기가 구내염에 걸려 열이 40도를 넘는데
    데리고 오라고. 다 그렇게 키운다고....
    심리적 압박이 계속 있었고 결국 4시간 기차 타고 자지러지는 애 안고 갔어요
    그리고 10년동안 후회하고 있네요
    내가 미친년이지. 아무리 초보엄마고 시누가 어려워도 그건 아니지...
    아무리 옆에서 흔들어도 엄마니까 중심을 지키고 내 아이만 생각해야 하는데...
    지금도 생각하면 속에서 열불이 납니다.

  • 10. 보끼리
    '16.12.16 12:00 AM (221.140.xxx.162)

    아 우리 시누도 그랬어요
    8개월 아기가 구내염에 걸려 열이 40도를 넘는데
    데리고 오라고. 다 그렇게 키운다고....
    심리적 압박이 계속 있었고 결국 4시간 기차 타고 자지러지는 애 안고 갔어요
    그리고 10년동안 후회하고 있네요
    내가 미친년이지. 아무리 초보엄마고 시누가 어려워도 그건 아니지...
    아무리 옆에서 흔들어도 엄마니까 중심을 지키고 내 아이만 생각해야 하는데...
    그 아이가 지금 영구치가 나는데 이가 결손치로 올라오고 있어요.
    그게 그 시기 고열이 원인이라네요.
    하.......

  • 11. 보끼리
    '16.12.16 12:00 AM (221.140.xxx.162)

    저희는 여행 아니고 제사였어요 ㅠㅠ

  • 12.
    '16.12.16 12:03 AM (175.223.xxx.56)

    결혼 16년차가 아직도 빙신같이 시누들이 욕하는게
    내 배뚫고 들어올까봐 눈치보고있는거,,,
    저 호구 인증인거죠?ㅜㅠ

    며느리는 ! 놀러가기 싫음 안간다고 선택도 못하나요?
    명절에 못내려간다고 하면 살인도 나겠네요. 참나

  • 13. ..
    '16.12.16 12:08 AM (180.229.xxx.230)

    회사잖아요 시가는
    아프다고 빠지면 눈치봐야하는.
    남편이 시누한테 짜증을 확 내야 조용해집니다.
    남편 볶으세요
    16년이면 귓등으로도 안들을 연차아닌가요 ㅡㅡ

  • 14. 저 같으면
    '16.12.16 12:09 AM (36.39.xxx.218)

    시누이에게 전화해서 여기 쓰신대로 말해 주겠어요. 그런다고 큰일 안나요. 한번이 어렵지 다음 부터는 하고 싶은 말 다 할 수 있어요. 틀린 말 하나도 없는데 뭐가 문젠가요. 얘기하세요.

  • 15. ..
    '16.12.16 12:10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데,
    이게 말만 쉽지 알아도 하지 못하는 거죠.
    그래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해요.
    멘토친구나 멘토가족, 정 없으면 심리치료사라도.
    사실 휘둘리지 않고 멘탈 강한 사람은 뭐라고 지껄이든 코웃음 치는데,
    스트레스가 쌓여서 멘탈이 끊어질랑 말랑한 사람은
    스스로 생각이 생각을 잡아먹게 말도 안되는 생각을 막 해대거든요.
    도와줄 사람을 찾아봐요.

  • 16. 시어머니에게
    '16.12.16 12:22 AM (42.147.xxx.246)

    직접 전화를 해서 아이들이 이런데 지금 그아이들 데리고 가면 어머니도 감기 걸리고
    노인들은 감기 걸리면 위험해서 돌아가실 수 있어요.
    그런데도 제가 가도 될까요?
    물어 보세요.
    님 시누이 같은 여자들이 있는데 사람 분통 터뜨리는 건 재주가 비상합니다.
    세상에는 그런 사람이 있는 줄 아시고
    일단 시부모에게 전화를 하세요.
    그리고 님 가족은 가지 마세요.
    가고 싶을 가세요.

  • 17. 시누시누시누
    '16.12.16 12:23 AM (203.226.xxx.55)

    그놈의 시누이가 활개치는 집 치고 무난한집 못봤네요.
    지네 시댁으로 가라하세요.
    왜 친정 올케한테 감놔라 배놔라 한답니까
    이번을 계기로 적당히 금 그으세요.
    좋은시누 나뿐시누이는 속마음 감춘체
    처세의 차이일 뿐
    시댁인들 중 가장 지독할수도 있는 사람이 시누이죠.
    이간질에 부채질 기본 동네방네 말 옮기고..
    무관심한 시누이가 그나마 좋은시누이죠.

  • 18. 그럴땐
    '16.12.16 12:25 AM (116.125.xxx.103)

    남편이 그런말 전할때 혼잣말로 대신 남편이 듣게 미친년 ~~
    그리고 내가 미친년이야 미친년
    남편이 듣게 꼭해야함
    제가 신혼때 시누때문에 성질나서 썼는데 그뒤로는 알아서 선그어주더라구요

  • 19. 성격인가봐요
    '16.12.16 12:27 AM (182.222.xxx.30)

    신혼때 50일 아이를 데리고 6시간 거리를 가자더군요.
    정말 말도 안되는 얘기여서 유순하게 잘랐더니 시가 식구들 돌아가면서 전화하는데
    어쩌겠어요. 제 멱살 잡고 끌고 갈것도 아니고.
    그 뒤로 5년여간 그 비슷한 요구가 있었는데
    제 성격을 아는지라 이제는 제가 노 하면 더 요구안해요.
    뒤에서 말많겠지만, 내 귀에만 안들리면 된다, 꾸준히 모르쇠해요. 물론 꼭 필요할 때는 남편과 조율해 타협점을 찾습니다.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쉬워요.
    아이들 챙겨주세요.

  • 20. ...
    '16.12.16 12:31 A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남편만 보내세요
    시누가 뭐라 하면 "뭐래" 해버리세요
    내공이 필요해요

  • 21.
    '16.12.16 12:40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성격인가봐요님,,,,,
    전요,,,첫아이나 둘째아이 신생아때부터 명절때 그땐 도라가 나빠서 12시간도 걸려서 내려가봤어요
    시댁이 멀어서 자주 못가니 명절땐 진짜 목숨걸고 한번도 안빠지고 내려갔었어요 ㅜㅠ

    지금 남편이랑 한바탕 하고 울고있습니다
    참나,,,,,16번째 결혼기념일은 참 슬프고 비참하게 지나가네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노력해도 ,,,,,,,

    욕밖에 안나와요 ㅜㅠ

  • 22. ㅇㅇ
    '16.12.16 12:41 AM (223.38.xxx.187)

    남편이 똑같네요 우리집이랑
    남편이 시댁을 막아야 쓸데없는소리가 내귀에 안들어오는데 남편이 문제에요 일일이 말전하는거
    저런시누 한번 대차게 받아버려야 만만히못봐요
    남편하고 상의할필요도 없어요
    그깟여행이 아이들 아픈것보다 중요한가요?
    내가 가기싫음 안가는거지 짜증나게하지말라고해요
    말함부로 하는사람에겐 똑같이해줘야 어려워합니다

  • 23. ,,
    '16.12.16 12:42 AM (175.223.xxx.56) - 삭제된댓글

    지금 남편이랑 한바탕 하고 울고있습니다
    참나,,,,,16번째 결혼기념일은 참 슬프고 비참하게 지나가네요

    아무리 이해해 보려고 노력해도 ,,,,,,,

    욕밖에 안나와요 ㅜㅠ

  • 24. Oo
    '16.12.16 1:06 AM (84.144.xxx.186) - 삭제된댓글

    그럴 줄 알았어요. 남편이 진상..시집살이란거 남편이 시키는 거레요...

    대판 싸웠으니 남편만 보내요. 내 새끼가 중하지.

  • 25. 남편이 모지리네요
    '16.12.16 2:08 AM (175.214.xxx.4)

    오빠한테 한 말이쟎아요...
    그냥 못들은걸로 하세요.

  • 26. ㄴㄴㄴ
    '16.12.16 4:09 AM (119.75.xxx.114)

    매일 게을러서 지각하다가 하루는 정말 몸이 아파서 지각했는데 선생님한테 혼나서 억울한 느낌... 그런거 같은데... 그러니까 평소에 잘해야죠

  • 27. 상상
    '16.12.16 6:15 AM (116.33.xxx.87)

    님 남편이 등신이네요. 죄송하지만...동생한테 그럼 애가 아픈데 억지로 가냐. 학교도 빠지는 전염성인데 애를 일부러 옮게 만들었겠냐. 니자식이랑 식구들한테도 옮기면 좋겠냐 괜찮다고 안부전화는 못할망정 뭘 일부러 빠진다고 그런말을 하냐!!대차게 혼내야하는거 아닌가요?
    등신같이 그런말을 왜 아내한테 전해요.

  • 28. 남편이 병신인데요
    '16.12.16 6:22 AM (68.129.xxx.115)

    시누이가 지랄하면
    남편이 그 시누이에게
    '아 그럼 아픈 애들 데리고 여행가서 누구 좋은 일이 있을거 같아?' 라고 한마디도 못하고,
    시누이한테 고대로 당하고,
    마누라한테 시누이말을 전하는 그 놈이
    바로 남의 편이고, 병신인거죠.

    시누이, 시집 탓을 할게 아니라,
    자기 가족을 위해서 중간에서 제대로 줄 못 서는 남편이란 사람이 젤 문제인겁니다.

  • 29. 남편에게
    '16.12.16 7:27 AM (123.213.xxx.138) - 삭제된댓글

    남편에게 말하세요

    지금 우리 아이가 독감인데 여행이중요하냐
    시누이가 그런 말도안되는 이야기하는거
    나!!!는!!!!서운하다

    당신생각은 어떠냐
    다음부터는 그런 말들으면 나에게 전하지 말아라

    남편에게는 한가지만 말하세요
    난 기분나쁘다 앞으로 말전하지 말아라

    남자는공감능력없어요
    그냥 명령해야합니다
    말전하지말아라!!!

    그리고16년이면 시누가하는 소리
    귓등으로 흘리는 연습도 해야삽니다

    토닥토닥

  • 30. 참 이상타
    '16.12.16 8:25 AM (221.142.xxx.161)

    남편은 뭐해요?
    시누는 자기 동생한테 얘기하고,
    동생은 자기 누나한테 얘기하면 될 것을!

  • 31. 시누이한테 뭐하러 절절매시나요
    '16.12.16 9:04 AM (118.217.xxx.54)

    남편을 일단 잡아요.
    그딴소리 해서 내속 뒤집어 놓을거면 하지도 말라고.
    여차하면 이혼할테니 다시는 시누 얘기 그 잘난 가족여행 얘기 꺼내지도 말라고. 나이 40(몇살인진 모르겠지만)에 이혼남되서 그 잘난 시댁식구들하고 애키우고 싶으면 맘대로 하라고.

    저라면 그럴거같네요. 가족애는 얼어죽을.. 시누 지네 시댁이랑 시누이들이랑 겨울에 놀러가라 그래요. 절대 안간다고 할걸요. 아 나도 시누이에 며느리지만 어쩜 그렇게 남의 입장을 생각못하는 단세포가 많은가 몰라...

  • 32. .........
    '16.12.16 9:29 AM (203.251.xxx.170) - 삭제된댓글

    저는 시누가 저한테 한마디만 더하면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빨리 돌아가시라고 할거예요.
    봄에 시누가 저한테 효도하라고 다구리해서
    추석때 시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안간다고 했더니 99% 는 정리되더라구요.
    가기는 갔어요. 음식 싹~~~ 안하고 맨손으로 가서 외식함.

  • 33. 독감
    '16.12.16 9:46 AM (58.225.xxx.118)

    독감은 어른도 옮는데 이 무슨..? 여행 데려갔다가 온 가족 다 독감 걸릴 일 있어요?
    학교도 못가고 집에서도 전염 차단 위해 가족과도 격리, 방에 혼자만 있는게 원칙인데..
    타미플루 먹인다고 말 했음 끝이잖아요. 그 독한 약 일요일까지 먹어야 한다는데 무슨 여행요?
    시누이가 이상한 사람이고 그 말 전한 남편도 참..

  • 34. 독감
    '16.12.16 9:48 AM (58.225.xxx.118)

    혹시 돈때문에 그러나요? 1/n 하기로 했는데 무를 수 없는 비용 나눠내기가 싫다 뭐 그런건지?
    사정 때문에 빠지는데 무를 수 없는 비용 있으면 시부모님 용돈이다 생각하고
    그거 조금 보테주고 끝내버려요.

  • 35. ...
    '16.12.16 10:08 A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이거 빌미로 일부러라도 다음 한두번 모임도 빠지세요.
    비상식적인 사람에겐 비상식적으로 해야 말이 통해요.
    남편에겐 타미플루 먹고있는 애 끌고 여행가자니 조카를 죽이려고 하냐고.
    시누이 무서운 사람이라고 못보겠다고 딱 찝어 저격하세요.
    사람관계도 이상하게 흥정이 되요.
    가족모임 빠지려고 수쓴다고 하면 조카는 못와도 남편분과 님은 가는 방향으로 애를 쓰겠죠?
    이런걸 노리는건데 애가 정말! 진짜! 아파요! 수준에서 대응하면 안되요.
    우리 애 죽이려냐고 오버하면 님은 과대망상환자는 될지언정
    몇번하다보면 또 뭔말을 할까 무서워서 말은 함부로 못하죠.
    뭐 제 기준엔 오버도 아니지만요.
    정말 내 남편이었으면 무슨 의도로 그 말을 옮기며
    그 미친소리듣고 병신처럼 가만히 있었냐고 물어뜯어놨을거에요.

  • 36.
    '16.12.16 12:24 PM (211.243.xxx.103)

    거절은 톡하지마시구 전화로 하시는게 좋아요

  • 37. 깡통
    '16.12.16 1:01 PM (121.170.xxx.178)

    내아이는 내가 지켜야지요.
    아픈애 데리고 갔다가 병이 더 심해집니다.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 오라는 시누는 미친년이네요.
    미친년 말들을 필요없어요.
    님이 싫으면 싫다고 확실히 대놓고 말하세요.
    가기싫으면 가지말고 하기 싫으면 하지마세요!!!!!!!!!!!!

  • 38.
    '16.12.16 5:37 PM (211.244.xxx.52)

    결혼한 새댁도 아니고 16년차라니

  • 39. olive
    '16.12.16 5:43 PM (218.38.xxx.224)

    님 ~ 한번 세게 나가세요.
    처음이 어렵지....한번만 세게 나가면 그다음은 쉽습니다.

    저희도 며느리가 셋인데 운좋게 큰형님이 크게 한번 치고 나가니 다음은 다 쉽더라구요.
    그 다음은 그려려니 합니다.
    시댁은 며느리가 잘한들 불만 못한들 불만이니....
    적당히 님 편하시게 하는것이 정답인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지금 병원가서 독감처방 받고 왔는데....학교도 가지 말라는데 왠 여행입니까?
    정말 시댁분들 뉴스도안보는가 보군요.

    화이팅 하세요 ^^

  • 40. ..
    '16.12.16 6:01 PM (118.38.xxx.143)

    남편만 보내세요 남편도 가기 싫을걸요

  • 41.
    '16.12.16 6:13 PM (156.222.xxx.45)

    그럼 원글님집에와서 일부러 안가려고 하는건지 아닌지 확인하라고 하세요!
    뭣들 하는 짓인지..
    하하호호 즐건 여행은 자기네들끼리가던지
    왜 아프다는 애들까지 오라고 성화인지. 그 행복한 가족 코스프레를 그리 하고 싶답니까!

    애들도 아픈데 신경쓰지 마시고,
    난 안간다..안간다..입장만 전달하세요.
    그게 일부러 빠진다고 생각을 하던 말든 됐고,
    원글님 의견만 전달..

  • 42. 원참..
    '16.12.16 6:38 PM (175.125.xxx.92)

    시누이에게 전화해서 여기 쓰신대로 말해 주겠어요. 그런다고 큰일 안나요22222222
    아니 결혼 16년차시면서 뭐하시는거예요.ㅜㅜ
    빨리 전화해서 대판하세요.ㅜㅜ
    애들 독감인데 도대체 생각이 있으신건지 모르겠네요.
    시누이들과 대판하고 상당히 오래 시댁식구들 얼굴 안보시는데 한표 던집니다.
    혹시 남편이나 시댁식구한테 약점(경제적??) 있으시면 비추구요.ㅎㅎ

  • 43. ...
    '16.12.16 7:20 PM (58.226.xxx.35)

    결혼 16년차에 뭐 무서운거 있다고 이러고 계세요 ㅎㅎ
    저희엄마.. 제가 중학생 되니까 시댁 눈치 안보더군요.
    저희 할머니가 똑같은말 백마디하며 잔소리하는 스타일인데
    그만 좀 하라고 소리를 벼락같이 지른 뒤로는 할머니 잔소리도 뚝 끊겼고요.
    어디서 시어머니한테 소리를 지르냐며 난리나긴 했었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엄마가 신경도 안쓰고..
    어차피 아범이랑 같이 살고싶은 마음도 없다면서 딱 자르고 사과도 안드렸어요.
    아빠가 속썩이면 명절에 다 모이건 말건 명절 첫날부터 친정 딱 가버리고요.
    저희집으로 할머니,고모,삼촌들 다 모이는지라.. 엄마 그렇게 가버렸을떄 분위기 묘 했었죠 ㅎ

  • 44. 삼천원
    '16.12.16 7:31 PM (114.129.xxx.165) - 삭제된댓글

    시부모한테 전화를 하지 무슨 카톡을...

  • 45. 삼천원
    '16.12.16 7:32 PM (114.129.xxx.165) - 삭제된댓글

    진단서까지 올리다니 그냥 말하면 안믿는 분위기에요?
    증빙까지 떼다 보여줘야해요?

  • 46. ..
    '16.12.16 7:35 PM (175.194.xxx.144)

    이런건 남편이 교통정리 해 줘야 하는거죠.
    근데 말이나 옮기는 남편이라니...
    시누탓 할 시간에 남편 좀 잡아요 편하게 살려면...

  • 47. 어머나
    '16.12.16 7:35 PM (14.32.xxx.118)

    남편만 여행 보내세요.

  • 48. TTTTTT
    '16.12.16 8:13 PM (192.228.xxx.133)

    지난번 글 못보고
    위에 댓글들도 다 못 봤는데요..

    전 원글님 글 읽으면서
    과도하게 남의 말 한마디에 자신의 감정을 좌지우지 하시는것 같아서 제가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상대방이 뭘 어떻게 생각하든/뭐라고 말을 하든
    내가 가지 못할 이유가 생기면 안 가면 그만인건데....
    어차피 그러는 사람은 원글님이 뭘 하든 자기식대로 비난하고 비꼬고 그럴텐데
    왜 그리 그 사람의 생각에 원글님 감정이 끌려다니실까 잘!!! 생각해 보세요..

    이쯤되면 어차피 원글님 말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공감해주지 않을것 뻔한데요...

    시댁 사람들 나쁜 사람들 맞습니다.
    그렇지만 나쁜 사람들 장단에 꼭 놀아날 필요도 없고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중요하지 않지요..
    이렇게 감정이 휘둘리는 원글님 자신을 잘 들여다 보시고 극복해 보시길 바래요..

  • 49. ...
    '16.12.16 9:12 PM (1.254.xxx.41)

    냉정하게 내 아이들을 지킵시다
    애들 입원 시키세요..원글님도 같이 입원하면 됩니다 2인실 끊어서 셋이 입원하면 1명은 다인실비용 내구요
    아이들 걱정도 들 되구요 ..원글님도 편하고 안정하면서 쉬세요
    의사가 입원시키랫다고 말하면 됩니다 1주일정도 입원하고 2주 안정이라고 말하세요

  • 50. ㅇㅇ
    '16.12.16 10:05 PM (110.8.xxx.9)

    남편은 뭐라면서 그 얘길 전하던가요?
    시누이에게 어떻게 대꾸했다던가요?
    남편의 태도가 중요한 것 같아요. 따로 사는 시댁과는 척을 지고 살아도 큰 고통이 아니지만 같은 집에 살고 매일 얼굴 마주대하는 남편마저 시댁과 같은 의견이라면, 냉전인 상태로 매일 얼굴 마주치며 살기는 힘드니까요..남편에게 상식이 있다면 한 번 뒤집으세요. 그깟 시댁이 뭐라고요...

  • 51. 쓴소리 한번
    '16.12.16 10:09 PM (167.102.xxx.98)

    원글님은 하수예요. 호구되기 딱 좋은 하수...
    시댁식구들 말 한마디 한마디에 파르르 떨면서 화를 내시는데, 정작 그 앞에서는 별말 못하고 하라는대로 다 하시죠? 화는 혼자 있을때만 내시는듯요.
    안그러신분은 카톡에 진단서 같은거 안보내요. 원글님 마음속에는 시댁식구들에 대한 두려움이 있죠.
    말잘들어야 하는데 어긋나게 되면 원글님 부터 불안한거예요. 그래놓고 모든 화는 시댁식구들한테 퍼붓죠.

    원글님 자신을 돌아보세요.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건가.
    왜 화는 나 혼자 있을때만 내는가...

    원글님 혼자 지지고 볶고 하지 마세요. 남편 포함 시댁식구들은 원글님이 이런거 아마 모를걸요. 알아도 티 안내고 어쨌든 따라 오니까 그러든 말든 이던가요.

    다음 시댁 모임에 아무 이유없이 한번 빠지세요. 핑계야 뭐 티가 나면 날수록 좋구요.
    원글님 자신이 불안하고 힘들어도 참으세요. 시댁식구들이 난리가 나면 빙썅년의 정신으로 죄송하다 하세요. 구구절절이 변명은 하지 마시구요.
    가족모임은 내가 좋아야 가는걸로 바꾸셔야죠.

    그 한번이 어렵지 나중은 쉬워요. 저같으면 두세번 더 빠질텐데... 원글님이 가능하실지 모르겠네요.

  • 52. 시가
    '16.12.16 10:34 PM (114.204.xxx.212)

    그냥 거절하고 속끓이지 마세요
    저는 시부모님 돌아가시자마자 수천만원 병원비 10원도 안내던 윗동서 , 놀러가는 계 하자기에 ㅡ 명절에 제사에 만나는데 뭐하러요? 했더니 조용하대요
    굳이 미안해 할 필요도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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