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음에 손혜원 의원을 불안하게 생각을 했는데...

손혜원 조회수 : 5,737
작성일 : 2016-12-15 19:01:05
음...

손혜원 의원이 정치권에 등장하고 국회의원이 되면서 신선함과 동시에 불안한 감이 있었습니다.

정치와는 관계 없는 브랜드 쪽에서 일만 하던 분이라... 민주당에 와서 플랭카드나 만들면서 국회의원 보내지 않을까 마음 한 구석에 의구심이 있었습니다.

초선으로서 국회와 국회의원의 역활이 무엇인지 정치 알바에 나와서 정청래에게 종종 묻는 것을 보면서 정치 초보자의 모습을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손혜원을 보면서 손혜원 의원은 자신을 브랜딩하면서 정치를 해 나가는 모습을 보며 감탄을 합니다.

학력이 좋고 경력이 대단한 국회의원이 있어도 언론에 각광을 받지 못합니다.

이철희나 박용진 같은 경우 국회의원이 되기 이전에 매일 종편에 나와서 정치가 흘러가는 판을 평론을 했는데...

정치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알것 같은 그들은 별로 주목받지 못합니다.

그런데 정치와는 관계 없는 광고계에서 일만하던 손혜원이 어떻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언론에 주목받는 
국회의원이 되었을까요?

손혜원은 자기 스스로를 브랜드화 했습니다.

국회의원은 혼자 잘나서 절대로 유명한 의원이 될 수 없고 국민들이 도와주어야 유명해 질 수 있습니다.

각종 정보가 손혜원 의원실에 쌓이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좌진들이 잘 정리해 주고... 언론 노출시 손혜원은 그동안 쌓아 놓은 피티 실력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환갑이 다 된 나이에 정치에 뛰어 들어 늦은감이 있지만

어느 누구의 후광을 가지고 정치하는 것이 아니라

발로 뛰며 자신의 정치 입지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보며 박수를 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손혜원 이번 청문회에 어쩌면 낄수도 없는 의원이었습니다.

그러나 1등은 못했어도 상위권에 들은 국회의원이라 주관적으로 생각합니다.

IP : 115.188.xxx.224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15 7:05 PM (175.223.xxx.86)

    진짜 놀랍더라고요.
    대단한 능력의 소유자예요.

  • 2. 미술
    '16.12.15 7:05 PM (1.233.xxx.136)

    저도 놀라고있어요
    디자이너로서 항상 존경심은 갖고있었지만
    그런 디자인이 그냥 나온것이 아니구나....생각이 들었습니다
    경제, 의료 청문회를 보니 무엇이든 열정적인분같아요
    그리고 오늘처럼 4차청문회는
    차은택과 관련된 인물들과 광고, 문화계에 대해서
    이미 잘알고있기때문에 가능한일같아요

  • 3. 좋은날오길
    '16.12.15 7:07 PM (183.96.xxx.241)

    구구절절 공감합니다 그동안 쌓아온 경륜과 인맥, 그리고 능력있는 보좌관을 둔 덕도 톡톡히 보고 있구요

  • 4. 그러네요
    '16.12.15 7:08 PM (58.233.xxx.49)

    팟캐스트에서도 어려운 말 대신 누구나 공감할 수 있게 말하는 것도 좋았어요. 조금 전 이대학생들 방청석에서 분노하고 있다는 얘기도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충분히 설득력을 줬어요.

  • 5. Nnn
    '16.12.15 7:09 PM (110.70.xxx.145)

    능력있는 보좌관두는것도 능력입니다 . 사람보는 눈이 있는거죠

  • 6. 손혜원
    '16.12.15 7:09 PM (118.218.xxx.190)

    잘한다...

  • 7. 전문가면서
    '16.12.15 7:11 PM (175.192.xxx.6)

    전체를 보는 시야를 가진 거고 전문가라 본질에 가까울 수도 있는 거죠.

  • 8. ..
    '16.12.15 7:12 PM (46.219.xxx.140) - 삭제된댓글

    근데 예전부터 여긴 좀 지나칠정도로 이상하게
    손혜원 찬사글이 자주 올라와요. 어쩔 땐 닭살 돋는 류의 찬사까지..
    예전에 너무 자주 올라와 이상하단 얘기나온 후엔 좀 잠잠하다가

    사실 손혜원 의원이 정치인들 중에
    발군으로 인정받을 만한 어떤 대단한 활약이나 활동을 한 것도 전혀 없고
    또 초선의원이고, 어떤 대단한 과거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

    유은혜나 진선미 의원등이 더 의정활동을 열심히 잘해도
    민주당의 이 두 여성 인기의원에 대한 얘기는 거의 안올라오거든요?

    유독 82에서만 요상함. 후원요청글도 손혜원 의원것만 여러번 올라오고...
    뭔가 암튼 요상함.

  • 9. ..
    '16.12.15 7:17 PM (125.132.xxx.71) - 삭제된댓글

    판검사,교수, 석사 박사 뭐 이런 학벌로 국회의원으로 올라간 사람과 다르네요..

    사회 나와 그분야의 실력으로 당당히 자리에 올라간 사람답습니다...

    진짜는 보석처럼 빛난다더니 이분 진짜네요..
    멋집니다 멋져~~
    60넘으면 암담하다 생가갷ㅆ는데 이분보니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보여주는 롤모델이네요..^^

  • 10. 대중적
    '16.12.15 7:17 PM (59.22.xxx.174) - 삭제된댓글

    대중적 인기를 받는 무언가가 있죠
    개인성취 능력 미모 세련됨 트윗소통활동 등
    이른바 스타 정치인 요소가 있는데
    청문회까지 보니
    여초싸이트에선 자주 오를만하다싶네요

  • 11. ㅎㅎ
    '16.12.15 7:22 PM (182.225.xxx.22)

    제 몫을 잘 찾아서 기대이상으로 하시는것 같아요.
    마포 지역구 시민들 뿌듯하실듯

  • 12. 여긴82쿡
    '16.12.15 7:23 PM (221.162.xxx.206)

    일반적으로 요리ㆍ여자ㆍ티비ㆍ아이ㆍ연예인ㆍ수다ㆍ생활.. 등등 고등교육을 받았다고 생각되는 4ㆍ50대 이상의 집과 같은 공간이에요. 손혜원은 전문가ㆍ성공ㆍ상식적 그런 부분에서 친밀하게 코드가 맞는거죠. 김연아도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딸같은 느낌이라 동지의식을 느끼기엔.. 근혜나 순실이 같은 류의 여자들에서 생물학적 창피함은 손혜원한테 위로받는 느낌이죠.
    그게 잘못된건 아니죠. 여긴 공감능력이 뛰어나서 세월호에 탄 아이들이 그래서 미치도록 안타깝고 아프고 그 부모감정을 공감하는거에요.

  • 13. 본질
    '16.12.15 7:24 PM (211.218.xxx.110) - 삭제된댓글

    본질을 꿰뚫어요~ 전체를 보는 통찰력도 대단하구요~ 괜히 인기가 있는게 아닙니다.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거든요

  • 14. 와우
    '16.12.15 7:31 PM (59.22.xxx.174) - 삭제된댓글

    일반적으로 요리ㆍ여자ㆍ티비ㆍ아이ㆍ연예인ㆍ수다ㆍ생활.. 등등 고등교육을 받았다고 생각되는 4ㆍ50대 이상의 집과 같은 공간이에요. 손혜원은 전문가ㆍ성공ㆍ상식적 그런 부분에서 친밀하게 코드가 맞는거죠. 김연아도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딸같은 느낌이라 동지의식을 느끼기엔.. 근혜나 순실이 같은 류의 여자들에서 생물학적 창피함은 손혜원한테 위로받는 느낌이죠

    ------------언니 기자죠? ㅋㅋㅋㅋ
    표현이 짱!

  • 15. 여긴82쿡
    '16.12.15 7:31 PM (221.162.xxx.206)

    유은혜나 진선미 의원은 정치인답고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이질적인데 손혜원은 별명처럼 집안에 한 명쯤은 있기도 한 멋진 엘리트고모 느낌인거죠. 그 사람의 타고난 달란트?? 뭐 그런거같아요.

  • 16. 여긴82쿡님
    '16.12.15 7:32 PM (59.22.xxx.174) - 삭제된댓글

    정말 분석이 정확한! 언니도 멋지심^^

  • 17. 가슴이
    '16.12.15 7:34 PM (114.204.xxx.4)

    따뜻한 정치인이라고
    느껴지게 만드는
    뭔가가 있어요.
    인간미가 있습니다.

  • 18. ..
    '16.12.15 7:40 PM (1.236.xxx.117)

    저도 이번에 처음 봤는데
    급조된 정치인이 아니라. 본인 자리에서 실력을 꾸준히 쌓아서 내공이 탄탄하더라구요.
    저런 분들이 많이 발굴되어 정치하셨으면 하네요.

    물론 저런분을 영입한 분의 안목이 제일 대단...

  • 19. 82매력
    '16.12.15 7:44 PM (49.175.xxx.157)

    일반적으로 요리ㆍ여자ㆍ티비ㆍ아이ㆍ연예인ㆍ수다ㆍ생활.. 등등 고등교육을 받았다고 생각되는 4ㆍ50대 이상의 집과 같은 공간이에요. 손혜원은 전문가ㆍ성공ㆍ상식적 그런 부분에서 친밀하게 코드가 맞는거죠. 김연아도 대단하다 생각하지만 딸같은 느낌이라 동지의식을 느끼기엔.. 근혜나 순실이 같은 류의 여자들에서 생물학적 창피그게 잘못된건 아니죠.
    여긴 공감능력이 뛰어나서 세월호에 탄 아이들이 그래서 미치도록 안타깝고 아프고 그 부모감정을 공감하는거에요. 함은 손혜원한테 위로받는 느낌이죠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저는 82댓글의 매력에 빠졌어요.

    어찌 그리 글솜씨며 상황을 보는 시각들이 뛰어나신지

    댓글로 저는 세상을 배웁니다.

  • 20. 여긴82쿡
    '16.12.15 7:44 PM (221.162.xxx.206) - 삭제된댓글

    위에 와우님 전 기자 아닌 평범한 주부에요.
    와우님은 줌인줌아웃의 ㅅㄹㄹ 님 아닌가요?
    글투에서 ㅅㄹㄹ님 향기가 나요.
    82쿡에서 10년간 매일 눈팅하면 작두 타게 됩니다 ㅋㅋㅋ

  • 21. 저기요...윗 분요
    '16.12.15 7:45 PM (1.227.xxx.210)

    검사 판사 변호사 출신만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시는 건 아니실거고...

    손혜원 의원이 "인정받을 만한 어떤 대단한 활약이나 활동을 한 것도 전혀 없고 어떤 대단한 과거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닌데"라고 쓰신 분요...손혜원씨가 국회의원 되기 전에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이었는지 전혀 조사를 안하셨나요? 브랜딩이라는 분야에서 탑 중의 탑이었는데요 브랜딩이라는 분야가 어떤 일을 하는 건지 아시죠? 더불어민주당이라는 브랜드 이미지 탄생에 가장 크게 일조한 사람입니다.

  • 22. 겨울
    '16.12.15 7:50 PM (221.167.xxx.125)

    손혜원 짱

  • 23. ..
    '16.12.15 8:23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엘리트 고모설..동감ㅋㅋㅋㅋ

  • 24. 설라
    '16.12.15 8:46 PM (223.62.xxx.72)

    정청래 보좌관들이 돕고있다합니다.

  • 25. 미술
    '16.12.15 9:00 PM (1.233.xxx.136)

    김종덕 전 장관 검색해보니
    홍대 시디과 교수셨네요@@
    손혜원 의원이랑 오랫동안 같은 디자인업계에서 소문듣고
    이름도 아는 사이일것같네여.....
    워낙 그세계도 좁아서요..
    그래서 오늘 그러셨구나
    이용당했다고...하신게
    답답하기도하고 안타깝기도한 그런 발언이었군여....,

  • 26. 저두 손혜원님 넘 좋아요
    '16.12.15 9:42 PM (218.237.xxx.83)

    인터뷰나 말씀 하시는거 보면 숨기고 뭐 그런거없이
    시원시원하게 대답하시고 알아듣기 쉽고 편하게 말씀 하시는모습에 반했어요!! 엘리트고모 맘에 드네요~^^ㅎㅎ

  • 27. 손혜원의원 좋아요.
    '16.12.15 10:44 PM (125.186.xxx.189)

    팟캐스트를 통해 민주당에 입당할 때부터 쭉 봐왔어요.
    자기 소신이 뚜렷하고 영민함이 좋았구요,
    본인 분야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받는 것을 듣고
    더욱 믿음이 가던데요.
    더 민주 네이밍도, 총선에서의 활약도 넘 멋지세요.
    손혜원 같은 고모 진짜 있었으면 좋겠어요.
    끝까지 멋진 정치인으로 남기를 응원합니다~~~

  • 28. 고모같아요
    '16.12.16 2:13 AM (124.50.xxx.91)

    사업에서도 유능하시고
    나름 금수저급이신듯한데..
    정말 최고..
    일당 백이상을 하시는거같아요..
    너무 좋아요

  • 29. 고모같아요
    '16.12.16 2:16 AM (124.50.xxx.91)

    엘리트 고모같다는 말은 제가 팟방게시판에 예전에 썼었는데..ㅎㅎ
    같은 느낌 받으시는 분들이 계셔서 반가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9634 정서적으로 원망스런 부모 9 부모 2016/12/16 2,913
629633 이재명 "내가 있을 곳은 정치 기득권 아니라는 걸 절감.. 17 샬랄라 2016/12/16 1,356
629632 문재인-이재명-박원순-안희정 "개헌은 차기 정권 몫&q.. 4 ... 2016/12/16 490
629631 문재인 9 ㅁㅁㅁ 2016/12/16 470
629630 복조리가방 어때요? 15 ........ 2016/12/16 1,399
629629 안희정의 이재명 제안 거절과 친노 비노대결 16 정치보기 2016/12/16 1,054
629628 아래가 축축한 거 병인가요? 5 고민 2016/12/16 1,991
629627 광화문 쪽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1 ㅇㅇ 2016/12/16 529
629626 인터넷으로 재봉틀 기초부터~ 4 .... 2016/12/16 883
629625 저는 문재인만큼은 절대로 찍지 않으렵니다 56 ... 2016/12/16 2,669
629624 12월 15일 jtbc 손석희뉴스룸 2 개돼지도 .. 2016/12/16 630
629623 공주과 동네 아줌마... 14 ..... 2016/12/16 4,337
629622 박범계의원 뿜은 이유 장제원의원의 문자답변 6 박뿜계 2016/12/16 3,003
629621 공방겸 카페를 창업하려는데 절차가 궁금해서요. 3 사업계획 2016/12/16 1,649
629620 “지금 불만이 무엇이죠?” 푸흡흡흡!!! 웃음터진 박범계 8 웃음폭탄 2016/12/16 2,374
629619 [단독] 최순실 “내 땅 사달라”… 조양호가 거부하자 보복 4 양아치들이네.. 2016/12/16 2,764
629618 오마이뉴스 .. 2016/12/16 370
629617 조류독감 , 사람한테 안옮나요? 3 2016/12/16 1,283
629616 [단독]˝박지만, 박근령 남편 신동욱 '총기 살해' 지시했다˝ 7 세우실 2016/12/16 4,982
629615 어제 9명모임에서 8명이 태블릿 독일에서 온줄 알더라고요 7 아님말래 2016/12/16 1,736
629614 이재명, 단체장에 대한 폭력은 민주주의 파괴 6 후보알기 2016/12/16 682
629613 돌잔치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요? 11 동료 2016/12/16 2,339
629612 캘리포니아 운전면허증 안올때 6 운전 2016/12/16 1,348
629611 (지치지 말고 가자ㅡ 이제 시작이다) 생일 이라고 친정엄마가 갖.. 8 시국 2016/12/16 727
629610 2016년 12월 1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2/16 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