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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근종 8센치랍니다.

... 조회수 : 7,214
작성일 : 2016-12-14 14:31:38

너무 놀랐어요..

산부인과 생애 2번째로 갔는데 한번은 생리안해서 간거였고 별 이상없었고..

한번은 이틀전이었는데 한달넘게 오른쪽아랫배가 아프고 이번생리가 좀 이상해서(꽉채운일주일이나 했고 생리2주일전 혈흔도 비쳤어요) 동네 산부인과갔는데..뭔가 좀 문제가 있을것같단 생각은 들었지만 ..자궁근종이 8센치나 된다네요.

질초음파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다시는 하기싫지만 일단 다른 큰병원예약은 해놨구요..두군데나요..

질초음파 할 생각하면 벌써부터 스트레스지만..

동네산부인과에선 6개월후 다시 보자고하는데 ..위치도 그렇게 나쁘진 않다는 식으로 말은 했어요. 근데 저는 지금도 너무 커서 6개월후에는 더 커질것같아서 다른곳가보려는 거구요.

아랫배가 뭔가 쑤시고 뭔가 몸을 막 쓰면 안될것같은 무거운 느낌이라 몸을 좀 움츠리고 다니는 편이 있구요..

근종있딴 소리듣고는 더 움츠러들게되네요..

대전인데 충대랑 건양대예약했고 수술하게 되면 이 둘중 한군데..(충대유력)에서 수술하려고 하구요..

수술은 진짜 최대한 안하고싶네요 미치도록

한의사가 직장에 있어 물어보니 8센치면 한방으로 안되고 수술해야한다는데..너무 절망적이었구요

여기 글 쭉 읽어보니 스스로 없어지기도 하고 수술안하기도 한다던데 저도 그 케이스였음 좋겠네요..

수술을 한다면 복강경말고 개복이 낫지않을까..지금 혼자니 나중에 애기낳을수도 있으니까요..

진짜 머리아프고 너무너무 스트레스네요..



IP : 1.220.xxx.60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6.12.14 2:41 PM (183.99.xxx.190)

    8센티면 수술해야돼요.
    요즘 복강경으로도 잘하던데요.

  • 2. ..
    '16.12.14 2:55 PM (211.224.xxx.236)

    근종이 더 커지면 배가 임신한 사람마냥 엄청 나오고 생리양도 엄청 많아지고 몸도 엄청 피곤하대요. 그리고 나중엔 엄청 아파서 어쩔수 없이 병원가야 되는 시기가 와요. 더 커지기 전에 떼어 내세요. 저 아는 분은 색전술인지 뭔지 영상의학과서 하는 몸에 칼 대지 않고 자궁쪽으로 가는 혈관들을 묶어서 혈액순환 더디게 해서 근종이 말라 죽게 하는 방법인지 뭔지 했는데 한 일년은 배도 들어가고 효과 있는것 같았는데 다시 근종이 커졌어요. 그래서 그냥 수술로 떼어내기로 했대요. 돈 버리고 시간버리고 몸버리고 ㅠㅠ. 님처럼 아직 아이도 낳아야 하는 그런 분들이 몸에 칼안대는 방법 찾으시는데 그런 대중화되지 않은 방법들은 효과가 별로 없기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쓸데없이 고민하지 마시고 수술해서 근종 떼어내세요.

  • 3. dlfjs
    '16.12.14 2:58 PM (114.204.xxx.212)

    의보 검진때라도 초음파 꼭 해요
    일부러 가긴 싫지만...
    8센치면 수술 하셔야죠

  • 4. ........
    '16.12.14 3:05 PM (58.237.xxx.205)

    그게 언제 생긴건 지 모르지만
    확 커질 수 있어요.
    더 커지면 수술도 그만큼 어려워지니 얼른 수술하세요.
    8센티면 복강경으로도 가능합니다.

  • 5.
    '16.12.14 3:07 PM (1.243.xxx.3)

    수술전부터 수술후에도 여기에 글 많이 올렸었어요.
    저도 8센치였어요.
    생리가 멈추지 않아 진료받게 되었는데 8센치라고 해서 충격이였어요. 그뒤로 여성호르몬 없애는 약을 3개월먹고 수술했어요. 그 약먹는동안에도 약간의 출혈은 있었어요.
    저는 결혼은 했지만 아이는 없다고 하니 개복해야한다고 하더군요. 미니개복이라구하고서는 왕창 찢어나서 수술후 충격이였어요. 지금생각하니 웃음이나네요.
    1년지났어요. 시간이 약이에요. 이제 그때 생각하며 웃읏수 있는걸 보면요.
    개복여부는 의사가 판단할것이고요.
    회복은 사람마다 달라요. 전 3개월은 힘들었어요.
    긍정의 힘을 믿으세요!!!

  • 6. //////////
    '16.12.14 3:30 PM (218.239.xxx.59) - 삭제된댓글

    수술여부 떠나서 지금 당장 유제품,에스트로겐 함유식품(석류,달맞이 종자유,홍초,.....),
    밀가루음식,튀김류.....끊고 부추,파,채소,과일 많이 드세요.
    무엇보다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신경쓰고요.
    여자들은 스트레스 받으면 젤 먼저 자궁쪽에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그리고 걷기 운동 열심히 하구요.

  • 7. 수술하세요
    '16.12.14 3:36 PM (222.103.xxx.64)

    그냥 초음파로 수술하세요

  • 8. ....
    '16.12.14 3:45 PM (220.81.xxx.59) - 삭제된댓글

    복강경은 유성선병원 최석철샘 권해요. 수술할거면..

  • 9. ㅇㅇ
    '16.12.14 4:15 PM (121.165.xxx.77)

    나이가 젊으시면 수술하는게 좋죠. 다른 병원에서 진료해보시고 위치가 괜찮고 다른 불편함이 없으면 6개월이나1년정도는 지켜보세요. 전 거의 10센티정도인데 40대후반인데다, 딱히 불편함이 없어서 그냥 지켜보고만 있어요. 배는 확실히 많이 나와서 스타일은 안살긴하네요.

  • 10. 무조건
    '16.12.14 4:33 PM (175.223.xxx.212) - 삭제된댓글

    아직 출산전이면 무조건 난임전문의에게 진료보고 수술 받으세요.

  • 11. 저는
    '16.12.14 4:53 PM (58.140.xxx.88)

    7.5센치, 4센치 두개라는데 그냥 지켜보자해서 6개월에 한번씩 검진중이에요. 폐경즈음이라 수술하기 아깝다하던데요. 세브란스 다니고 있어요

  • 12. ***
    '16.12.14 4:58 PM (118.43.xxx.83)

    근종 7센치일 때 곧 폐경일거라서 (50세때) 수술하기 아깝다고 버티다가
    결국 11센치되어서야 수술했어요.
    두고보자 하지마시고 하루라도 빨리 수술하세요.

  • 13. qas
    '16.12.14 5:44 PM (175.200.xxx.59)

    요새는 개복이나 복강경 말고 초음파 시술도 많이 해요.
    입원할 필요도 없구요.

  • 14. 보통
    '16.12.14 6:10 PM (203.228.xxx.145)

    근종의 사이즈가 7센티를 넘으면 기질적으로 더 커질 것으로 판단되나보더라구요(일반적으로)
    근종이 자라기 좋은 환경에 있다는 뜻.
    무조건 더 커지기 전에 복강경으로 수술하는 것이 '최선'일겁니다.
    더 작아지는 경우는 없구요. 한의사가 양심적이군요. 절대 한의원에서 도움 받을 생각 마시고
    수술 받으시길 바랍니다.

  • 15. ...
    '16.12.14 6:20 PM (118.176.xxx.31) - 삭제된댓글

    남일같지 않아서 댓글 달아요. 8센치면 수술하세요.
    저 8센치 수술날짜 잡았다가 갑자기 임신되는 바람에 수술을 못했는데 근종통이 왔어요...자궁을 누가 쥐어뜯는 듯한 고통입니다.
    근종이 넘 커지면 변성이 되면서 통증이 생기는 건데 출산하신 분들 이야기 들어보면 준출산급의 고통이라고 하더군요 . 임신 안하신 분들도 근종이 커지면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대요...넘 커지면 장기유착이 되서 수술이 힘들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하니 잘 알아보시고 수술하세요.

  • 16. ...
    '16.12.14 6:23 PM (118.176.xxx.31) - 삭제된댓글

    글구 저는 차병원에서 진료봤는데 여기서 더 커지면 자궁적출해야한다고 빨리 해야한다고 했어요. 8센치면 정말 큰 거예요.

  • 17. 동주맘
    '16.12.14 7:40 PM (39.7.xxx.17)

    저 지난수 화요일에 15센치근종 복강경으로 수술했어요
    겁내지마세요
    빨리 수술하시고 편하게 지내세요

    근종을 고민만하고 16년동안 보조식품 등 많이 먹었지만
    소용없었어요

    의사를 믿고 수술하세요
    병원도 잘 선택해서 가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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