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놀랐어요..
산부인과 생애 2번째로 갔는데 한번은 생리안해서 간거였고 별 이상없었고..
한번은 이틀전이었는데 한달넘게 오른쪽아랫배가 아프고 이번생리가 좀 이상해서(꽉채운일주일이나 했고 생리2주일전 혈흔도 비쳤어요) 동네 산부인과갔는데..뭔가 좀 문제가 있을것같단 생각은 들었지만 ..자궁근종이 8센치나 된다네요.
질초음파는 너무 고통스러워서 다시는 하기싫지만 일단 다른 큰병원예약은 해놨구요..두군데나요..
질초음파 할 생각하면 벌써부터 스트레스지만..
동네산부인과에선 6개월후 다시 보자고하는데 ..위치도 그렇게 나쁘진 않다는 식으로 말은 했어요. 근데 저는 지금도 너무 커서 6개월후에는 더 커질것같아서 다른곳가보려는 거구요.
아랫배가 뭔가 쑤시고 뭔가 몸을 막 쓰면 안될것같은 무거운 느낌이라 몸을 좀 움츠리고 다니는 편이 있구요..
근종있딴 소리듣고는 더 움츠러들게되네요..
대전인데 충대랑 건양대예약했고 수술하게 되면 이 둘중 한군데..(충대유력)에서 수술하려고 하구요..
수술은 진짜 최대한 안하고싶네요 미치도록
한의사가 직장에 있어 물어보니 8센치면 한방으로 안되고 수술해야한다는데..너무 절망적이었구요
여기 글 쭉 읽어보니 스스로 없어지기도 하고 수술안하기도 한다던데 저도 그 케이스였음 좋겠네요..
수술을 한다면 복강경말고 개복이 낫지않을까..지금 혼자니 나중에 애기낳을수도 있으니까요..
진짜 머리아프고 너무너무 스트레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