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같은 사무실에 있다가 무슨 말 한마디만 하면 뭐라고도 하고 눈을 부릅뜨고 소리도 지르고 그래서
계속 의기소침 해 있었어요.
그래서 발령 때가 아닌데 중간에 다른곳으로 부서를 옮겼어요.
결과 보고는 거의 12월에 하기 때문에 11월 1일에 옮기는 저는 마무리만 해 놓고
다른 부서 일을 하게 됐죠.
근데 그 과에서 제 일을 넘겨 받은 사람이 굉장히 까칠하고 실수 들춰서 뭐라고 하기로 유명한 사람이에요.
매일매일 저희 부서에 전화해서 제가 뭘 안하고 갔다고 하고 가라고 하더라구요.
정말 많은 양이었는데 야근도 하면서 다 해 놨어요.
근데 갑자기 뭐가 잘 못됐다고...;; 그럼 그냥 자기가 고칠 수 있는 일이거든요.
매일 매일 전화해서 큰 소리 내고 본인이 잘못 생각해서 그런거에대해선 일언반구도 없고..
제가 하두 그러길래 다른사람한테 그 사람 일 잘 했냐고 물어봤더니
사람만 잡지 허당이라고 하더라구요.
기어코 다른 사람들한테도 제가 일 다 못하고 틀리게 해놨다고 떠벌리고 다녔더라구요.
물론 제가 실수 한 것도 맞지만 진짜 인격으로 대하지 않는 느낌.. 저보다 딱 한 살 많은데.. 에휴..
사람이 진짜 너무 싫고 미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