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여리여리한 여자아이역은 다 이분몫이였죠.
저는 비슷한 또래였는데 앙증맞게 생긴 얼굴에 연기도 너무 잘해서. 부럽기도 하고 늘 이분이 나오던 프로는 빼놓지 않고 봤던것 같아요
그 동그란 눈망울에 눈물이 맺히면 참 가여워서 가서 쓰다듬어 주고 싶은 느낌이 마구 솟던
슬픈 드라마에서 많이 봤던 배우분이셨는데 , 아니 제기억속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모습만 떠올라서 그렇게 느껴지는지도모르겠지만요
암투병중 세상을 떠나셨다니.
마음이 참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