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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단백,중지방,저탄수 다이어트 3주째.

11dnjf 조회수 : 4,013
작성일 : 2016-12-03 17:21:20
요즘 고지방저탄수 다이어트가 인기던데

저는 버터 맛 질색하고,

먹성이 하늘을 찌르고 중등도비만까지 갔을때도 삼겹살 기름이 싫어서 잘라내고 먹던, 기름진육류를 안좋아했던지라

고단백,중지방,저탄수 다이어트 하고 있는 중이에요.

저지방으로 안하는 이유는, 그래도 탄수화물 적게 먹는 대신 지방을 먹긴 먹어야할것같고

코코넛오일, 치즈, 크림치즈, 사워크림, 들기름 같은 지방은 좋아하거든요.

사실 유행하는 다이어트 방법에 관심 없고 그냥 골고루 먹고 소식하는 방법으로만 다이어트 해왔는데

탄수화물 중독이 너무 심하고, 빵과자류 끊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서 시작하게 됐어요.

고지방저탄수 하는 친구가 자기가 이거 하고부터 군것질 거의 안먹다시피 한다고, 참는거 힘들지 않다고 하길래요.

11월 12일부터 시작했는데 체중 58에서 시작해서 현재 53이에요. 뱃살도 많이 줄었고요.

아침은 잡곡밥 2/3공기 먹고요,

점심은 거의 나가서 활동하는데 견과류& 71%이상되는 다크초콜릿 20그램 정도 담아가지고 다니면서

점심무렵즈음 허기진것같다 싶으면 틈틈히 먹어요. 그렇게 먹어주고 

가지고 다니는 생수 틈틈히 챙겨먹으면 배 안고프더라구요.

저녁은 야채와 닭가슴살,생선,육류 등등 집에 있는걸로 해결하고요. 

탄수화물은 잡곡밥만 먹는건 아니고, 흰쌀 흰밀가루만 조심하고 나머진 거의 안가리고 먹어요.

대신 먹는 횟수와 양을 줄인.

과일까지 제한할 생각은 아니었는데 왠일인지 별로 먹고싶지 않아서 자연스레 안먹고 있고요.

간식,후식 개념으로 100%코코아가루 한숟가락 넣고 뜨거운물에 톡여서 우유반잔 정도 부어서 마셔요.

하루에 1~2잔 정도 마십니다.

확연히 달라진점 이라면...

제가 한끼만 걸러도 손이 덜덜 떨리고 현기증이 나서 절대 끼니를 거를 수 없는 사람인데

점심을 저렇게 간단히 떼워도 그런 증세가 전혀 없습니다.

시작한지 3~4일쯤 지나서부터 그런 증세가 사라졌던 것 같아요.

밥 조금 먹어도 저런 증세가 있어서 늘 한가득 식사를 해야만 했는데 지금은 양을 줄여 먹어도 그런 일이 없는.

그리고 밥 참는것보다 빵과자아이스크림분식 등등을 참는게 너무나 힘들었는데(탄수화물 중독이 심했어요.
하루도 안빼고 먹었고, 밥보다 간식 먹는량이 더 많았던. 그래서 복부비만이 무지 심했고요. 키 160에 51키로그램 나가던 시절에도 뱃살이 출렁출렁)

지금은 별로 먹고싶지도 않고, 어쩌다 너무 먹고싶어서 먹어도 많이 안먹히더라구요.

당이 당을 부른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어요.

피부도 좋아졌고요. 예전엔 각질제거 당장 해야할것같은 피부감촉이었다면, 지금은 언제 만져봐도 보들보들해요.

살 다 빠져도 고단백,중지방,저탄수 식단 고수하면서 살려고요.

다른것보다, 군것질 자제되는게 너무 좋아서요.

이러다가 언제 또 빵 터져서 폭식할지는 모르겠는데... 현재로선 이렇습니다 ㅎㅎ

간식류 끊기 힘들어서 늘 고민이신분들, 해보셔도 좋을 방법 같아요.
IP : 58.226.xxx.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2.3 5:33 PM (111.118.xxx.72)

    닭가슴살은 어떻게 요리해서 드세요?
    저도 따라할래요 간식류가 댕겨서 방금 편의점 김밥 사먹었네요

  • 2. .....
    '16.12.3 5:43 PM (58.226.xxx.35)

    별다른 요리법 없고요..
    코코넛오일에 야채 볶고,
    닭가슴살도 굽듯이 볶아서 같이 먹어요.
    따로 소금 간은 안하고요
    크림치즈 살짝 바르고, 올리브절임 조금 곁들여서 간 맞춰 먹습니다.
    요리 잘 못해서... 그냥 간단하게 해먹어요 ㅎㅎ;;

  • 3. ㅣㅣ
    '16.12.3 6:53 PM (211.36.xxx.6)

    원글님.견과류 듬뿍 초코렛은 어떤건가요?
    저도 조금만 탄수화물을줄여도 덜덜 떨리거든요.

  • 4. .....
    '16.12.3 7:29 PM (58.226.xxx.35) - 삭제된댓글

    저는 초콜릿은 71% 이상만 먹어요.
    85%를 가장 선호합니다.
    다이어트에 효과 있는 다크초콜릿은 71%부터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탄수화물 조금만 줄여도 덜덜 떨렸었는데
    이번에 식단 바꾸고서 몇일 지나니까 나아졌어요.
    처음 일주일간은 10년 넘게 해온 근력운동,유산소운동도 힘 없어서 다 접었었는데
    그 후부터는 매일 하고요.
    사람마다 다 달라서 211님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저는 금방 괜찮아 지더라구요.

  • 5. .....
    '16.12.3 7:30 PM (58.226.xxx.35)

    견과류 듬뿍 초콜릿은 아니고요 ^^;;
    조그마한 통에다가 견과류랑 초콜릿이랑 같이 챙겨다니면서 먹어요.
    둘이 합치면 견괄 듬뿍 초콜릿이긴 하네요ㅋ
    저는 초콜릿은 71% 이상만 먹어요.
    85%를 가장 선호합니다.
    다이어트에 효과 있는 다크초콜릿은 71%부터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탄수화물 조금만 줄여도 덜덜 떨렸었는데
    이번에 식단 바꾸고서 몇일 지나니까 나아졌어요.
    처음 일주일간은 10년 넘게 해온 근력운동,유산소운동도 힘 없어서 다 접었었는데
    그 후부터는 매일 하고요.
    사람마다 다 달라서 211님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겠는데
    저는 금방 괜찮아 지더라구요.

  • 6. ㅣㅣ
    '16.12.3 10:42 PM (211.36.xxx.6)

    친절한 설명 감사 드려요.
    다이어트 꼭 성공하시길.

  • 7. ....
    '16.12.4 5:05 PM (111.118.xxx.72)

    답변 감사합니다.

  • 8. ....
    '16.12.4 5:05 PM (111.118.xxx.72)

    고기 양은 얼마나 드세요? 모자란듯드시나요 든드하게 드시나요

  • 9. 감사해요.
    '16.12.4 8:52 PM (175.117.xxx.75)

    저녁 때는 항상 폭풍식욕 때문에 너무 힘들었는데 코코아에 우유 견과류 다크 쵸코렛 약간 요렇게 먹었는데
    배고픔을 모르겠네요. 앞으로 계속 이렇게 먹어야 겠어요^^

  • 10. .....
    '16.12.5 6:05 PM (58.226.xxx.35)

    고기는.. 닭가슴살의 경우에는 한덩어리 먹어요.
    배부르게 먹지 않지만, 그렇다고 모자란 느낌은 들지 않게 먹고 있어요.
    든든하게 먹습니다.
    밥 다 먹고 코코아 한잔 마시면 속이 든든해요.
    저는 이렇게 식단관리 하면서 군것질 제어되는게 너무 좋더라구요.
    군것질 잘 참아지고, 많이 먹고싶어서 먹어도 예전처럼 폭탄처럼 먹진 않게 되는.
    님들도 꼭 성공하세요. 저도 계속 이 패턴 유지하는게 목표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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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2.3 11:48 PM (121.152.xxx.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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