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의 질문은
날카롭고 냉혹한 듯 하지만...
언론인으로서 치우치지 않는 바른 자세죠...
뭔가 더 정확한 답을 듣고 싶다고...가려운 곳을 긁어달라고 자꾸 질문하지만
문재인은 두루뭉술........모나거나 튀지 않게 많이 사리는거죠...
어쩌면 수박처럼 쫙 갈라지는 모션보다 좋을지도 모르겠네요...시원하진 않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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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유력 대권후보인데....60일이내 투표하면 유리하다고 딱 잘라 말하기가 곤란한 거죠..
자기가 유리한 상황이다.. 대놓고 말 안 한 이유는...
아시다시피...
그것을 꼬투리잡는 반대세력에게 빌미를 제공하지 않기 위해서라고 볼 수 있겠네요...(또 대통령병이라고 할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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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답변이...
내가 그 얘기하면 속이 뻔한 거 아니냐 하지만 그것은 시기상조다...
급변하는 정치상황속에서 누구도 유리한 대권후보는 없다...
단지 혼란스러운 이 상황을 잘 마무리하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헌법에 따라 박대통령이 조속한 퇴진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이렇게 말했으면 더 시원하지 않았을까
그런 마음도 쬐끔 들긴 했어요.
뭐 스피치 담당이나 심리분석가와 잘 상담하면서 인터뷰의 틀을 잡고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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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어울리는 속담...
모난 돌이 정 맞는다 1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이 남에게 미움을 받게 된다는 말.
2 .강직한 사람은 남의 공박을 받는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