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통령과 손석희

... 조회수 : 3,238
작성일 : 2016-11-25 22:43:24
지난 엠비씨 파업때
어느 여아나운서가 동참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동료 아나운서의 공백을 꿰어차 지상파9시뉴스 앵커까지 되었죠.
아나운서로서 최고의 성취를 이뤘고,
볼때마다, 인생은 이렇게 사는거야 과시하는듯 보였지만,
그 아홉시 뉴스는 그야말로 아무도 안보는 땡전 뉴스가 되어 급기야8시대로 시간을 옮기는 굴욕을 당했죠.
아나운서들이 지상파9시뉴스 진행을 원하는건 단순히 저녁 뉴스 앵커를 원하는게 아니라,
지상파9시 뉴스가 주는 사람들의 리스펙.....사회적 인정, 찬사, 인기를 원하기 때문일텐데,
그사람은 껍데기만 갖은겁니다.
그 계열 사람들 즉 자신이 사는 세상에서 벌거벗은 임금님으로 치부되면서요.

마찬가지로
지금도 대통령이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을겁니다
껍데기만의 대통령은
종편 뉴스의 아나운서보다 훨씬 낮은 위치일 뿐이며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처럼 평생이 오욕뿐이라는걸 깨닫지 못하면서요.

국민들에게 사랑받고 축복을 받는
손석희님을 보면
결국 우리가 추구해야 할 건
관직같은 껍데기가 아니라
추상적인 가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명박으로 살래 손석희로 살래 한다면
제정신 박힌 사람들은 대부분 1초도 망설이지 않겠죠.

IP : 180.70.xxx.3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씨
    '16.11.25 10:50 PM (58.60.xxx.191) - 삭제된댓글

    망설여져ㅋ

  • 2. 어우
    '16.11.25 10:54 PM (125.178.xxx.85)

    전 일단 얼굴로만 봐도 손석희
    엠비같은 인상의 얼굴로는 하루도 싫어요

  • 3. 단순하지만
    '16.11.25 10:55 PM (175.192.xxx.6)

    우리가 되찾아야하는 가치같아요.

  • 4. 50넘어
    '16.11.25 10:57 PM (119.67.xxx.187)

    다시한번 인간이 지닌 올바른 가치관.진정성이, 진실이 갖는 힘이 참 위대하다는걸 깨닫습니다.
    잠시의 눈속임,대중들이 무조건적 만들어진 허상은 이거야말로 사상누각이고 껍데기일뿐이고 각자의 본연의 임무에 충실한 인물들은 언젠가 그 빛을 발하게 되는거죠.

    망가진 뉴스라도 그자리를 지키겠다고 꼿꼿하게 앉아 현실과 괴리된 정부에 입맞춘 원고를 읽어대는 앵무새들이 판치는 뉴스도 아닌 누더기를 끌어안고 치장한채로 천연덕스레 언론 코스프레하는 가짜들 보니 구역질이 납니다.

  • 5. 원글님
    '16.11.25 11:08 PM (121.128.xxx.65)

    글에 동감하고 공감합니다.
    사람이면 사랍답게 살아야지요.

  • 6. 님글자주부탁^^
    '16.11.25 11:14 PM (39.7.xxx.156)

    진실은 늦게라도 밝혀진다

  • 7. 새눌 박살..
    '16.11.25 11:21 PM (49.164.xxx.11)

    사필귀정을 믿습니다. 저도 요즘 사태를 보면서 제 스스로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 8. 그여자가
    '16.11.25 11:24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누구였었죠?

  • 9. ..
    '16.11.25 11:52 PM (112.161.xxx.105) - 삭제된댓글

    양승은 아나운서?

  • 10. 욕심과 양심
    '16.11.26 11:41 AM (120.29.xxx.245)

    단순하게 보면 욕심을 따르는 삶과 양심을 따르는 삶의 차이 같아요.

    욕심의 충족이 삶의 목표이면 부는 이룰지 몰라도 남을 이롭게 하질 못하고, 내 욕심을 위해 남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끼치며 살테니 리스펙을 얻긴 힘들겠죠.

    손석희님처럼 양심을 따르는 분은 개인의 욕심보다, 다수에게 이로운 가치를 추구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이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845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경우 6 슬픔 2016/12/01 3,009
623844 국민의당에 전화했습니다. 23 완소채원맘 2016/12/01 2,094
623843 개헌이되면 대통령 직선제가 아닌가요? 10 개헌 2016/12/01 954
623842 표창원 의원을 지지합니다 12 당신을 지지.. 2016/12/01 1,139
623841 천정배왈 시민의 함성은 탄핵만뜻하는것이 아니라네요. 26 박근혜퇴진 2016/12/01 2,428
623840 40대 초반분들 생리양 많으세요? 8 하ᆢ 2016/12/01 5,348
623839 개헌반대, 조기탄핵, 명예퇴진불가 5 화남 2016/12/01 355
623838 새눌박살)전세 1년 살고 이사하면 중개수수료 반만 부담하는거 맞.. 5 새눌 박살 2016/12/01 884
623837 부결까지도 각오하고 탄핵해야죠 12 따시시해 2016/12/01 707
623836 세금으로 월급받아가며 게시판에서 분탕 11 국민세금 2016/12/01 377
623835 정말 궁금합니다. 지금 당장 개헌을 원하시는 분 진정 계신가요?.. 15 ㅇㅇ 2016/12/01 513
623834 ‘최순실 연루설’ 보도 일주일 만에 제보자 가족에 ‘세금폭탄’ 4 ㅎㄷㄷ..... 2016/12/01 2,100
623833 종편에서 촛불민심얘기 쏙 들어갔네요 ㅎ 29 모이자 2016/12/01 2,792
623832 이시국에 죄송) 셀프인테리어 하고 있는데요 1 하야하라 2016/12/01 569
623831 "4월 퇴진"은 박근혜 무죄 프로젝트 2 ㅠㅠ 2016/12/01 453
623830 종편들 오보 행상 vs .. 2016/12/01 420
623829 아주머니들이 이모라 부르네요. 4 T.T 2016/12/01 1,187
623828 정연국 “박 대통령, 대구 서문시장 방문 후 차에서 눈물” 48 ... 2016/12/01 4,713
623827 ㄹ ㅎ 이 무슨뜻인가요? 11 궁금 2016/12/01 1,652
623826 탄핵을 원하지 않는 민주당 16 ... 2016/12/01 827
623825 시국이 이런데..초6컴퓨터 자유가 2016/12/01 270
623824 빡그네가 박쥐.원이랑 딜하고 3차 담화한거군요 6 ㅇㅇ 2016/12/01 666
623823 표창원 의원에게 항의하는 새누리 ㅋ 11 표창원 2016/12/01 2,247
623822 장어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돌입 8 ㅇㅇ 2016/12/01 585
623821 백선생 파김치 정말 괜찮나요? 5 닭 내려와 2016/12/01 1,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