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고 시간 맞는곳으로 정해서 가려구요
저는 목요일 신도림으로 가서 봐야겠어요
다른건 시간이 넘 늦어서
아직 못보신분들 참고하시라고요
그런데 정치얘기에 너무 빠지지 말란 남편한테 보고싶다 했더니 볼의향은 있다는데
같이 보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편하게 울고싶음 울면서 혼자보는게 편할까요?
노무현대통령님 모습보면 눈물부터 왈칵 터질꺼 같아서 어쩔까 고민되네요
울면 어때요..
남편 분도 이해하실 거예요
어쩜 같이 울지도..
우리 남편 요즘들어 노통 영상 보는 절보고
자신도 울컥 한다고 자주 말합니다...
사람마음 비슷한 걸요..
성격장애 환자들 빼고는...
같이가세요님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남편도 보여주는게 좋을 것 같네요
가시면 더 우실지도
같이 가세요
같이 가시는거에 한표요.ㅎ
같이 보시면 남편께서도 우실겁니다.
그리고 정치에 대한 생각도 조금 바뀔 수도.
제 지인들도 목요일에 신도림으로 가서 본댔는데 같이 보시겠네요.
정말 작은 극장에 다들 훌쩍대느라 정신 없습니다..
그냥 티슈만으로는 코 끝이 허는 후유증이 큽니다. 잘 챙겨가세요.
화장실 가서도 한칸씩 차지하고 눈물 콧물 닦는데 진한 동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