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시댁 답이 없죠?

bb 조회수 : 1,979
작성일 : 2016-11-22 13:58:37
그럼 정말 이혼 만이 살길 일까요?



아들도 있고 참고 참고 이혼만은 안하려 맘 먹었는데, 

끝이 보이기도 해요,







결혼전부터 남편과 연애중일때, 

시부는 며느리 빨리 데려오라고? 성화 시길래,




며느리 보는게 좋은가보다 했는데 
나중보니 그게 본인 자식들은 아깝고 그뒷처리 일 부려먹고 싶어서였어여,




그리고 인사 드리러 처음 간날,




시댁 식구들 다 있었는데 제가 비위가 약해서ㅡ토종닭을 잘 못먹은것도 불만이고,




그날 설거지하는데 돕지않은게 불만인지 (시누있음) 다들 제가 일못하게 생겼다고 결혼 반대에,




그런 자세한건 남편이 말안해서 몰랐고  남편 이,밀어부쳐서ㅡ믿고 결혼했어요, 

나중에,큰애 낳고야 몸조리하는데,와서 주책맞은 시모가 얘기해서 알았고요ㅡ




암튼 이런 징글징글한 시댁에서도 남편이,있고,애들이 있으니 늘 말한마디ㅡ못하고 참았는데요, 

그렇게 참고 살다가 저도 이제 무서운것도 없어지고 




결정적으로 시가에서 막말하고 부려먹으려만 한게 있고




시가에 갈때마다 스트레스 받으니 자주 안가고 연락도 안했어요, 
명절에 시부는 그래도 연락은 자주 해라 한마디 해도 그냥 듣기만 하고 돌아왔어요, 




이번에 추석후 오랜만에 시가에 갔어요, 

쌓인게 많아 별로 할말도 없었지만, 그냥 애들 얘기만 했는데요,




그와중에 시부는 나중에 니네 집에가서 살란다,




이말을 말하셨지만 전 못 들은체;




공부하기 너무 싫어 하는 아이가 대를 이어 시골에서 농사나 지어야겠다 로 제가ㅡ말했어요,




그랬더니 묵묵히 계시더군요,




그러다 인사드리고 나오려는데,




이번에는 시가형제들한테 연락 좀 자주 하라는데,







정말 가기 싫은거 그나마 간건데 이런 소리 계속 들어야 하는건지, 

앞으로도 답이 없는거 같아요,







본인들 막말하고 부려먹는게 당연하고 잘못한것도 아예 모르는지,




남의집 자식은 노예마냥 부려먹는게 당연할까요?




그러고도 연락안하는 저한테 모든 잘못을 뒤집어 씌우는데 욕하든 상관없는데,




정말 시부모 계시는 동안은 어찌됐든 명절생신은 찾아뵈려했는데,




더이상 참는것도 스트레스받아요,




그리고 시부모 중 한분이라도 돌아가시면 더 난리날거고,




기센 시누들도 더 난리일텐데,




외며느리로서ㅡ그런 난리를 감당할수가 있을지, 











































IP : 115.142.xxx.8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22 2:30 PM (58.230.xxx.110)

    저랑 비슷한 집구석으로 시집가신듯...
    당최 뭐가 그리 잘나서 자의식은 과잉이신지...
    뭐 대단한척에 고귀한척에...
    개뿔이나 납득이 가야 수긍이 가죠...
    암튼 미련맞게 20년 만에 얻은 해답이
    안보기입니다...
    안보고 사니 낫네요...

  • 2. 저도
    '16.11.22 3:09 PM (61.82.xxx.129)

    비슷한 케이슨데
    요즘 아예 안보고 살아요
    그동안 당한게 많아서
    남편도 불만없구요

  • 3. 원글
    '16.11.22 4:17 PM (115.142.xxx.82)

    네,그렇군요,
    그럼 두분다 명절 생신도 안가시나요?
    저는 정말 안보고 살려면 이혼해야하나 고민되네요ㅡ

  • 4.
    '16.11.22 4:22 PM (61.82.xxx.129)

    아예 안봐요
    제가 더이상 못견디겠어서 이혼하자 했어요
    평생을 그인간들한테 당할수는 없다 싶어서요
    남편이 이혼은 안된다 해서
    제가 그집며느리노릇 안하는걸로 타협봤죠

  • 5. 답답
    '16.11.22 4:33 PM (49.172.xxx.135) - 삭제된댓글

    저도 참다참다 올해부터 시모에게 직접 전화로 말해요
    몇번은 들어주는척하시다가 이젠 노골적으로 여자가 잘 해야 한다는 말만
    무한반복해서 마음 접었어요
    남편은 체면상 이혼 거부하니 제가 대면을 최소화하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0390 근혜가 실토해야 하는데 에휴 2016/11/23 424
620389 조웅목사 체포집행영상 5 moony2.. 2016/11/23 2,111
620388 내년추석 중3 미국여행 괜찮을까요? 4 예비 중3맘.. 2016/11/23 928
620387 유튜브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 21 신화 2016/11/23 1,817
620386 알파카코트 다림질하면 안되나요? 1 Ssss 2016/11/23 2,767
620385 서울에 믿을만한 순대국집 추천 해주세요 7 순대국밥 2016/11/23 1,643
620384 아이폰 전화올때 이런 경우 겪으신 분? 2 .... 2016/11/23 1,440
620383 가정폭력이 민사인가요? 형사인가요? 3 질문 2016/11/23 1,260
620382 박근혜 위자료 청구 소송 동참합니다. 25 꽃보다생등심.. 2016/11/23 2,318
620381 한성주 이야기가 나와서.. 16 ;;;; 2016/11/23 19,298
620380 따뜻한 겨울나기 노하우 공유해요~ 21 엄마는노력중.. 2016/11/23 5,243
620379 뒷일을 부탁받은 사람 8 시대를 살아.. 2016/11/23 1,257
620378 명바기와 순실이는 아무 관계 없나요? 4 문득 2016/11/23 1,266
620377 다이어트 하면서 요요오는 사람들보고 멍청한줄 알았는데 9 딸기체리망고.. 2016/11/23 3,488
620376 한성주 머하고 산대요? 23 ㅡㅡ 2016/11/23 24,382
620375 2014년 4월8일 승마 비리 터졌나요? 1 ㅈㅇ라 2016/11/23 669
620374 수원 화성행궁에서 즐기는 두 남자의 짜릿한 추억! 사랑하는별이.. 2016/11/23 869
620373 니코틴 중독 끊기, 이틀째 - 힘을 주세요 9 으어 2016/11/23 1,374
620372 닭이 자살할 가능성? 22 카레라이스 2016/11/23 6,106
620371 이런 대학이면 2016/11/23 550
620370 김관홍 잠수사가 누구인가.... 1 넘 안타까운.. 2016/11/23 559
620369 하야)출판 편집디자인 재택 혹은 프리 어디서 구할까요 2 hippos.. 2016/11/23 826
620368 난세의 영웅, 2016년 수능 수험생들 홧팅! 사랑하는별이.. 2016/11/23 691
620367 이런시국에 분하고 원통해서 글남깁니다. 19 ... 2016/11/22 4,268
620366 농기계 2000대 상경중 4 ㅌㅌ 2016/11/22 2,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