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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이 조폭 두목의 자해공갈에 인질로 잡혀있는 형국이구나

꺾은붓 조회수 : 569
작성일 : 2016-11-22 12:34:24

5천만이 조폭 두목의 자해공갈에 인질로 잡혀있는 형국이구나!


1. 어느 조직폭력배가 현찰과 값비싼 고서화 등 골동품을 많이 갖고 있는 부잣집을 털기로 작정을 하고 두목이 큰 배낭 하나를 걸머지고 3명의 일행과 같이 부잣집에 들어가서 일가족을 별다른 저항 없이 제압하는데 성공을 했습니다.

온 가족의 팔을 뒤로 꺾어 결박을 짓고 그들이 갖고 있는 핸드폰을 빼앗은 다음 거실에 앉혀 놓고 배낭을 걸머진 두목은 현찰과 고서화가 쌓여있는 방으로 들어갔고, 나머지 일행은 집 밖으로 나와 각자가 맡은 위치에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두목이 메고 온 배낭에서 흰 플라스틱 통 하나를 꺼내서 거실에 있는 그 집의 가족들에게 다 보인 다음 책상위에 올려놓고 현찰과 고서화를 배낭에 차곡차곡 집어넣어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 돈이면 거기에 동원된 조직폭력배 전원이 팔자를 고치고도 남을 돈입니다.


그런 많은 돈을 갖고 있는 부자가 그에 대한 대비를 전혀 안 했겠습니까?

묶여 있는 가족 중 한 사람이 무릎거름으로 살금살금 기어가서 뭔가를 누르는 순간 두목은 현찰과 고서화를 쌓아 놓은 방 안에 꼼짝 없이 감금이 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두목은 아직까지 자신이 감금되었다는 사실은 모르고 돈과 고서화를 욕심껏 집어넣고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다 거실을 바라보니 가족 중 한 명이 어떻게 뒷결박을 풀고 전화기를 드는 것이 눈에 띄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경찰에 신고하려는 것입니다.

두목이 문을 열려 했지만 방안에서는 도저히 문을 열 수가 없었습니다.

그 순간 두목이 거실에 대고 소리쳤습니다.


“우선 전화기를 내려놓고 나를 똑똑히 보라!”고 소리친 다음 두목이 플라스틱 통 뚜껑을 열더니 휴지를 집어넣었다 꺼내고 통 뚜껑을 잘 닫은 다음에 물에 젖은 휴지에 라이터 불을 들이대는 순간 휴지는 재가루가 되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거실에 있는 그 집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들이 이런 짓을 할 줄 알고 우리 일행이 너의 집 문이라는 문은 다 봉쇄하고 있으며 너희 들 중 단 한 사람이라도 문 밖으로 나가는 순간이 바로 죽는 시간이며, 경찰이 도착하는 즉시 이 휘발유를 이 방에 뿌리고 나는 돈더미 위에서 숯 덩어리가 되어 버릴 것이다.”

“너희들 역시 문이 다 봉쇄되어 있어 나와 마찬가지로 소방차가 도착하기도 전에 숯 덩어리가 될 것이다.”

“우리 함께 저승길로 같이 가자, 마음대로 해 보라!”고 오히려 히죽거리며 거실을 노려다 보고 있었다.


전화기를 들었던 사람이 힘없이 전화기를 다시 내려놓고 가족들 간에 무슨 말인가를 주고받더니 가장일 것으로 보이는 사람이 두목에게 협상을 제의해 왔습니다.

“좋다, 그 배낭에 현찰은 마음껏 집어넣어 가져가라!, 단 고서화는 당신들이 가고난 뒤 바로 우리가 경찰에게 신고하면 당신들은 그것을 절대로 현찰-화 시키지 못한다.”

“배낭에 현찰만 가득 넣고 우리가족에게 일절 해코지를 안 하고 떠나면 우리도 당신들을 절대로 경찰에 신고하지 않겠다. 못 믿겠지만 우리가 경찰에 신고하면 반드시 당신일행들이 우리를 또 해코지하려 몰려올 것이다. 그러니 절대로 신고를 하지 않겠다. 우리는 그 돈이 없어도 얼마든지 넉넉하게 살 수 있다. 어떤가?” 하고 가장이 말을 끝냈다.

뒷 상상은 읽으신 분들이 하시라!


2. 박근혜의 <탄핵>요구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았어야 했다.

기왕 벌어진 일은 되돌릴 수 없고, 여기서 국민이나 박근혜 일당이 가장 평화롭게 이 환란에서 벗어나는 길은 <하야>가 최선의 방법이다.

<하야>를 한다고 해고 국가와 국민이 치러야 하는 기회손실과 경제적손실비용은 헤아릴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을 따질 때가 아니다.


스스로 <하야>를 결정하고 박근혜가 청와대에서 순순히 물러나면 뒷날 법정에 세워져 재판을 받더라고 <하야>를 한 정상이 참작되어 죗값이 경감될 것이고, 알량하기는 하나 전임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체면을 유지할 수 있고, 후임정권담당자의 재량에 따라서는 이승만과 같은 망명길이 열릴 수도 있다.


헌데 박근혜는 최선인 <하야>를 한사코 마다하고 최악인 <탄핵>을 하라고 오히려 국민과 야당을 향하여 큰 소리를 치고 있다.

국민이나 야당으로서는 탄핵을 매듭짓기도 힘들려니와, 탄핵이 되어 박근혜를 축출하더라도 국가와 국민이 지불해야 할 기회의 낭비와 손실비용은 <하야>와는 비교도 안 되게 많은 것이다.

이거 속된말로 얘기해서 국민을 보고 “너 죽고 나 죽자!”는 협박에 다름 아니고 “갈 데 까지 가 보자!”거나 “배 째라!”는 심보와 하등 다를 것이 없다.


참으로 난해하고 힘든 형국이다.

탄핵 할 테면 해보라고 버티는 박근혜!

위 1번의 두목이 “너 죽고 나 죽자!”고 똥배짱을 부리는 것과 뭣이 다른가?


국민들이여!

어쩌다 5천만이 박근혜의 자해공갈에 꼼짝 없이 인질로 붙들렸단 말입니까?

이래도 또 매국노의 후손에게 우리의 운명을 맡기시렵니까?

이래도 또 사람은 보지 않고 고향보고 붓 뚜껑 누르시렵니까?


누가 이런 세월을 불러 왔는지?

나오느니 눈물과 한숨뿐이다.

이런 세월을 불러 온 사람들은 5,000만의 50%미만이고, 눈물은 5천만이 함께 흘리누나!!

IP : 119.149.xxx.23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당신은
    '16.11.22 12:35 PM (49.142.xxx.181)

    애꿎은 붓을 꺾지 말고 손목을 꺾는게 나을듯

  • 2. 맞네요
    '16.11.22 1:17 PM (175.201.xxx.163)

    첫 댓글 죄송-.-

    박근혜 자신도 끝까지 가보자는 거같은데

    국민들을 나라를 안보고 자기 고집만 믿고 가는 듯

    여지껏 살면서 자기 고집으로 안된 일이 없었을테니~~~

    제발 지금이라도 입 닥치고 하야하는게 자기 살길인데

    굳이 감빵에서 죽을때까지 썩고 싶은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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