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하게 놀래면 작은일에도 잘 놀래나요?

... 조회수 : 628
작성일 : 2016-11-20 20:24:14

다름 아니라 제가 대학생때 마침 신축건물이 지어졌었어요 4층정도 되나

거기가 도서관이라 친구가 책 빌린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갔고 친구 책 빌리러 간 새에

저는 새 건물 잠깐 보다가 계단 위에서 밑에층을 내려다 보고 있었어요

높구나..하면서요

4층높이었으니까 떨어지면 즉사할 높이 정도였구요

그렇게 보고 있는데

친구가 책 빌리고 장난 친다고 뒤에서 왁! 하는거 있잖아요 놀래키는거

그 장난을 쳤고 정말 아무 생각없이 밑을 보던 저는 순간 떨어지는 그런 공포를 느끼면서

정말 심장이 떨어질 정도로 놀래서 속된말로 오줌 지릴뻔 까지 했어요

너무 놀래서 눈물까지 났구요

그때는 그냥 어릴때니까 친구가 미안하다고 해서 진정하고 집에 갔는데

문제가

그 뒤로 정말 사소한 일에서 흠칫흠칫 놀란다는 거에요

그냥 가만히  일하는데 옆에 직원이 슥 하고 오면 흠칫

길가는데 누가 나 부르면 흠칫

정말 사소한거 별거 아닌 작은이레 그리 놀래니까

아직 미혼이지만 결혼해서 애라도 가졌다가는 애 떨어 지겠다..

라는 생각까지 드는 거에요

이게 그때 너무 놀래서 저런 걸까요

무슨 나을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그 친구랑 이제 연락도 안하는데 가끔 원망 스러워요

IP : 220.78.xxx.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것
    '16.11.20 8:37 PM (42.147.xxx.246)

    치료해야 돼요.
    괜히 별것 아닌데 놀래고 해서 안좋아요.
    한약방에 가서 한약을 먹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심료내과에서 약을 한 달 정도 먹고 좋아졌어요.
    그런데 님은 오래 된 거라서 한약이 들을 것 같아요.

  • 2. ㅇㅇ
    '16.11.20 8:39 PM (222.104.xxx.188)

    이해받을수 있을만한 상담자한테 털어놓고,,
    위로를 받는게 좋을거 같아요. 기억을 재구성한달까..
    놀랐던 기억을 재해석 할수 있도록 말로 풀어놓고,,
    상담사의 위로와 토닥임을 받고요..
    스킨쉽도 좋을거 같은데 스스로 팔을 감싸고 토닥토닥해주는 것도
    방법인거 같아요..

  • 3. 뒤에서
    '16.11.20 9:23 PM (1.225.xxx.71) - 삭제된댓글

    왁! 하고 놀래키는 인간들 진짜 머리통을 쥐어박아버리고 싶어요.
    그거 한 번 놀랠 때마다 사람 심장이 얼마나 약해지는지 아나요?
    실제로 심장이 약해진다고 합니다.
    그런 장난 진짜 하지 말아야 해요.

  • 4. ..
    '16.11.20 9:29 PM (223.32.xxx.254)

    혹시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3666 국정충 꺼져) 여 아나운서 진짜 뭘까요? 30 ^^ 2016/12/27 4,990
633665 방금 자로님의 세월 엑스 끝냈어요 21 천 개의 바.. 2016/12/27 5,382
633664 귀가 안들려요 24 고민 2016/12/27 3,107
633663 대학선택 고민입니다~ 11 대학 2016/12/27 2,403
633662 재수 위로해준답시고.. 11 .. 2016/12/27 3,036
633661 남편이 아기 이쁜건 부모한테도 자랑말래요 ㅎㅎ 33 하하 2016/12/27 7,975
633660 지금 티비조선이 미는 여권후보는 누구에여??? 1 ㄴㄷ 2016/12/27 811
633659 앞으로 뜨는직업은? 7 궁금해요 2016/12/27 2,895
633658 전희경 석사논문 ‘복사표절’ 본조사 착수키로 7 통 복붙 2016/12/27 1,710
633657 유승민도 친일후손인가요? 8 개헌반대 2016/12/27 7,403
633656 달러 결제.. 2 .. 2016/12/27 652
633655 이와중에) 서강대 컴퓨터공학, 서강대 물리, 이대 컴공 중 어디.. 24 고3정시 2016/12/27 5,659
633654 ( 필독 ) 이명박 ㅡ 반기문 승인 기사보세요 7 ..... 2016/12/27 2,965
633653 너네가 탈당을 해본들.사드,한일군사,대북제재 작살내자 2016/12/27 452
633652 고양이가 오줌을 칙칙칙 싸요 3 요도 2016/12/27 1,609
633651 남편이 건마 ㅡ 건전마사지의 줄임말이지만 하나도 안 건전 ㅡ를 .. 17 살수가 없어.. 2016/12/27 5,467
633650 단독]독방 생활 최순실, 구치소 특혜 의혹 2 ㅇㅇ 2016/12/27 1,731
633649 유족 엄마에게 '성관계 강요한' 헌병 수사관 26 개만도못한 2016/12/27 16,121
633648 안나경아나운서 이옷도 이상했어요.jpg 54 시청자 2016/12/27 26,855
633647 아이를 남겨두고 독서실 직원이 퇴근을 했어요 ㅠㅠ 12 ㅠㅠ 2016/12/27 3,880
633646 앞으로 없어질 직업 36 올리브 2016/12/27 16,829
633645 고양이 요로결석 어떻게 알수잇나요? 13 고양이 2016/12/27 2,114
633644 아파트 하수구역류 질문 드려요 4 2016/12/27 1,496
633643 외국에 82나엠팍이나오유같은 사람듵 모이는 사이트 1 반아웃운동 2016/12/27 637
633642 송파 뷔페중.. 4 딸기 2016/12/27 1,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