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린이집 조리사 할 만한가요?

고민 조회수 : 4,825
작성일 : 2016-11-20 18:36:27
저는 일단 자격증도 없는데요. 애들 다니는 어린이집에서 조리사 해보지 않겠냐고 해서요. 지금 다니는 사람이 몇 달 내로 그만둘 예정인가봐요. 자격증도 없는 저한테 이런 얘기가 온 건 친분이 있어서긴 한데
저는 막상 자신이 없네요. 자격증보다 애들 맛있게 먹이고 할 자신이요.
9시에서 4시까지 한대고 월급은 110만원. 시골이라 경리일도 130 정도 받아요. 애들은 80명 정도고 따로 보조는 없구요.
일자리도 구하고 있었고 애들 늦게까지 어린이집 맡기면서 일하지 않아도 되는 건 장점인데, 제가 요리실력이 있는 편은 아니거든요. 남편은 맛있게 먹는데 적어도 저희 애들은 잘 안 먹어요. 맛은 장담 못 하는데 그래도 손은 빠른 편이고... 그나마 설거지하는 건 좋아하네요.
이거 좋은 기회일까요?
IP : 58.235.xxx.32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급여
    '16.11.20 6:44 PM (183.104.xxx.144)

    급여가 작진 않네요.
    보통 9시에서 2시 까지 80정도 하거든요
    4시 까지 할 일이 뭐 있을 까 싶은 데..
    아마 규모가 있고
    다음 날 오전 죽을 미리 준비 해 놓고 퇴근 하는 가 봐요
    애들 은 새 모이 만큼 먹기 때문에 크게 양 걱정은 없는 데
    교사들과 원장님도 같이 먹어야 하니
    신경은 조금 쓰이실 거예요
    아이들이 어려서 뭐든 잘게 다져야 해서
    팔목이 조금 아프실 거예요
    초등 중등 급식 보다는 쉽긴 해요..
    시간도 좋고...
    고등학교 급식은 점심 저녁 까지 해야하고
    양도 어마어마 해서 힘든 데
    어린이집은 거기에 비하면 수월한 편이예요

  • 2. ..하지마세요
    '16.11.20 6:56 PM (183.90.xxx.220)

    차라리 6시까지 해서 제대로 된 월급 받으세요
    어린이집교사 근무경험 있어요
    80명이면 손목 나가요
    아침간식 점심 오후간식..
    준비하고 만들고 설거지하고 보통일 아녜요 거시다 인원도 80명이나ㄷㄷ

    생각하고 자시고 없구요
    처라리 다른일 구하시길요

  • 3. ..
    '16.11.20 7:08 PM (122.44.xxx.186)

    80명이면 법적으로 조리사 두분 있어야 하는데
    혼자서 하라니 이상하네요.
    한명은 서류상으로만 넣었나요?
    아니면 보조조리사라도 있는지요?
    80명 이라면 교사수 합치면 절대 혼자서 못해요.

  • 4. pppp
    '16.11.20 7:09 PM (115.143.xxx.40)

    저희외숙모가구립?어린이집요리사인데
    99명에요리사2명인데도힘들어서죽을라해요.
    80명에한명이면진짜죽을맛일겁니다.

  • 5. 부산사람
    '16.11.20 7:35 PM (121.174.xxx.89)

    원아 수가 너무 많아요...두명이서 해야함..

  • 6. ...
    '16.11.20 7:38 PM (218.37.xxx.180)

    조리사 2명이면 할만해요.보조 두고 식판 가지고 다니면 괜찮아요. 그런데 50명 이상이면 법적으로 자격증 있어야 해요

  • 7. 음...
    '16.11.20 8:51 PM (211.196.xxx.205) - 삭제된댓글

    애들 새모이 만큼 먹지 않아요.
    다섯살만 되어도 밥을 교사 만큼 먹는 애도 많아요.
    80명이면 6.7세반 다 있을텐데...
    그 규모면 교사도 10명 이상이구요.
    4시면 오후 간식 뒷 처리까지 하는걸텐데... 급여가 작네요
    시간보다 노동의 강도가 세서...

  • 8. ^^
    '16.11.20 9:22 PM (119.70.xxx.103)

    하지마세요. 온갖 병걸려 그만두게 되요. 80명 혼자하는건... 너무하네요. 매일 80인분 교사까지... 헉! 결혼전.구립어린이집 5년다녔는데... 급여도 적게.주시네요.

  • 9. 힘들긴 할 듯
    '16.11.20 9:27 PM (218.52.xxx.86) - 삭제된댓글

    아침간식 죽, 점심식사, 오후간식까지 만들면 4시에 끝나죠.

  • 10. 힘들긴 할 듯
    '16.11.20 9:28 PM (218.52.xxx.86)

    아침간식 죽, 점심식사, 오후간식까지 만들면 4시에 끝나죠.
    요즘 점심은 각자 도시락식판 가지고 다니니 식판설거지는 안할테지만요.

  • 11. .....
    '16.11.20 9:33 PM (111.95.xxx.149)

    오전간식, 점심, 오후 간식에
    일주일에 1~2번씩 김치 담가야해요.
    어른 손톱만하게 깍두기 담근다고 생각해보세요.
    관절 다 나갑니다.
    그 인원 간식에 밥에 김치까지 담그면
    절대 4시에 퇴근못해요.
    그리고 50명 넘으면 자격증 있어야 하고요.
    그 원장 돈독이 올랐나 양심없네요.

  • 12. ..
    '16.11.20 9:59 PM (223.32.xxx.254) - 삭제된댓글

    산재도 안 될거 아니에요. 안하시는게..

  • 13. ..
    '16.11.20 9:59 PM (223.32.xxx.254)

    산재도 안 될거 아니에요. 안하시는게.. 정형외과 비싸요.

  • 14. 푸우우산
    '16.11.21 1:18 AM (220.80.xxx.165)

    혼자서 80명이요???아휴~힘들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30998 새가 날아ᆢᒺ통진당? 8 .. 2016/12/19 848
630997 최순실재판 생중계볼수있는 싸이트 알려주세요 7 ㅇㅇ 2016/12/19 1,276
630996 아들바보 아빠들은 없나요?? 25 부성애 2016/12/19 6,720
630995 천주교이신분들께 여쭈어요 4 궁금해요 2016/12/19 766
630994 ~든 ~던. ~같아요 라는 말...... 21 부탁 2016/12/19 1,643
630993 민주당 "법으로 '대통령 24시간 일정' 공개 시키겠다.. 2 음습함에질렸.. 2016/12/19 664
630992 다이어트 하고 있는데 자꾸 약속이 생겨서... 6 2016/12/19 1,275
630991 공개재판 한다는데요??? 3 2016/12/19 1,385
630990 박태환 선수 5 박태환 2016/12/19 1,979
630989 카츄사에 대해 궁금합니다 11 ... 2016/12/19 2,594
630988 ytn 노조가 만든 동영상이래요. 대박 웃깁니다. 1 소리 2016/12/19 1,479
630987 비글이나 말티즈 11 vm 2016/12/19 1,326
630986 요즘 광고 중인 오뚜기 피자,,, 맛있나요? 21 ㅇㅇ 2016/12/19 2,863
630985 북유럽국가 중 한곳만 갈수있다면? 4 휴가계획 2016/12/19 1,342
630984 특검이 청와대 핀셋수사 들어간데요^^ 4 핀셋수사 2016/12/19 1,487
630983 문은 다음대통령때 개헌하자고 했잖아요?? 8 자꾸 덮어씌.. 2016/12/19 644
630982 어려울수록 정신차리고 냉철해지는사람 11 dd 2016/12/19 2,384
630981 아들들 언제부터 면도하나요? 2 콜라 2016/12/19 1,868
630980 닭가슴살 캔도 먹을만하나요? 3 2016/12/19 649
630979 암치료비를 국가에서 내주는건가요? 11 커피나무 2016/12/19 2,130
630978 삼수생 엄마입니다...... 5 수능 2016/12/19 3,402
630977 3불이면 우리나라 돈으로 얼마인가요? 11 연을쫓는아이.. 2016/12/19 2,105
630976 군부대 목격자 ˝朴 방문전 남성변기 떼어내라고˝ 3 세우실 2016/12/19 1,344
630975 민주당 "MB, 염치가 있다면 제발 그 입 다물라&qu.. 12 샬랄라 2016/12/19 1,856
630974 요즘같은 경기불황에 수도권으로의 이직.. 많이 어려울지요? 6 진지하게 2016/12/19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