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능...내가 어려웠으면 남도 어려운 겁니다.

제나두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6-11-18 09:28:56

어찌보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막상 시험 친 당사자나 그 부모님들 한테는 당장 와닿지 않을 수 있겠죠.


지금이랑은 입시제도가 전반적으로 많이 다르지만 어쨌든 저도 수능세대 (2년차) 로서...


고3때 수능보고선 수험표 뒤에 답 적어와서 담날 신문에 나온 답안과 비교해보고...나름 잘 쳤다고 좋아하긴 했는데


 암튼...재수하고선 또 수능을 봤는데...


 허걱...언어영역부터 점수를 매기는데...이건 고3때하고는 다르게 완전히 죽죽 틀려 나가는 겁니다.


 결국 언어영역 하나 채점하고선 다른 영역은 아예 점수 매기지도 않고 집 뛰쳐나왔습니다.


 부모님이 어떠냐고 물어보셨는데 그냥 얼버무리고는 나와버렸죠.


 부모님께서도 머 대강 눈치는 채셨겠죠. 저녀석 셤 망쳤구나...다행히 더 이상 별말씀음 없으셨고.


 저때는 본고사도 같이 있던터라 바로 본고사 준비로 들어갔지요.


 언론에서는 수능 어려웠다고 가채점 결과 많이 낮아지고 뭐 어쩌고 저쩌고...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일단 절대적인 점수가 작년보다 못하니 멀 해도 좌불안석.


 최종적으로 고3때보다 퍼센테이지 많이 좋아져서 그냥 수능 특차로 대학 가버림.


 큰 실수한 부분 없다면 더 준비할 게 남은 분들은 준비하시고


 그렇지 않다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지내시면 될 듯 합니다.


 (뭐 이렇게 해도 불안하기는 하시겟죠...)

IP : 203.244.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능은 좀 어려워야 한다고봐요
    '16.11.18 9:34 AM (110.70.xxx.187)

    그동안 물수능으로 변별력없고 애매한 애들이 그로인해 재수 삼수하게 됐어요
    터무니없이 어려워도 문제지만 대책없이 물수능도 애들만피봐요
    정부가 이랫다저랬다 일관성없게 수능을 망쳐놔서 애들과 학부모만 피해봐요

  • 2. 동감.
    '16.11.18 9:34 AM (221.138.xxx.162)

    01 물수능으로 재수하고 02 불수능때 가채점하고 30점이나 더 떨어진 점수에 철없이 바로 삼수이야기했다가 등짝맞고... ㅠㅠ 뉴스를 보니 계속 계속 달라지는 등급..
    결국 바라는 대학갔죠.... 얼마나 답답하실지 그런데 뚜껑은 열어봐야 알더라구요..둘 다 경험자로서 차라리 불수능이 나아요.. 물수능땐 진짜 답이 없더라구요....하나 틀려도 등급이 곤두박질...

  • 3. 아 그런가요
    '16.11.18 9:37 AM (124.51.xxx.161)

    위로가 됩니다

  • 4. 이게 정상
    '16.11.18 9:37 AM (14.32.xxx.47)

    실수로 한개틀리면 대학 떨어지는게 정상이였나요?
    이렇게 어려워야 몇개 틀리고도 좋은 학교가죠.
    공부한만큼 나오는게 정상입니다.
    물수능없어져야 그동안 너무 쉽게 생각한 재수,반수도 없어지고요.

  • 5. 물수능보다 불수능이 나아요
    '16.11.18 9:42 AM (110.70.xxx.187) - 삭제된댓글

    시험보는 의미가 뭔가요?
    한개틀리면 2등급되는데 이게 시험인가요?
    변별력없는 시험이 시험인가요?

  • 6. 제나두
    '16.11.18 9:43 AM (203.244.xxx.34)

    제 생각도 물수능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수능은 결국 실수로 갈리거든요. 실수도 실력이라고
    하면 할 말이 없기는 한데.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게 결국 모두가 윈윈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가 대학 평준화가 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결국 서울대를 시작으로 주루룩~ 서열화 되어 있는
    상태에서 수능의 변별력이 어느 정도 보장되어 있어야 입시 제도 관련해서 대학쪽에서
    딴소리 안하거든요.

  • 7. ㅣㅣ
    '16.11.18 10:00 A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그건 당연한 말이구요
    일반적으로 어려워서 못쳤다는 뜻은
    6평9평보다 수능등급이 내려갔다는 얘기에요
    어려웠지만 잘친 애들도 있겠죠

  • 8. ..
    '16.11.18 11:01 AM (211.186.xxx.59) - 삭제된댓글

    이렇게 어려우면 재수생들한테 유리해요. 재학생들이 시험 많이 망쳤을거예요.
    그리고 요번부터 신유형 문제들이 나와서 재학생들 성적이 많이 떨어졌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1116 내일 집회 서울역에서 내리면요... 7 서울역 2016/11/25 707
621115 촛불집회있는 주말에 고속도로 이용해보신분들 알려주세요 2 ... 2016/11/25 365
621114 회사 직원이 제 뒷담화를 하고 다닌걸 알게 됬어요 3 ,,, 2016/11/25 1,731
621113 저희 친정부모님 다시봤네요... 12 모리양 2016/11/25 5,088
621112 늘품체조로 비난하는것으로 몰아가는 분들께 36 . . . 2016/11/25 2,301
621111 세탁소에 크리닝 맡겼던 옷들이 줄고 변색됐는데요!!!! 6 아침부터 이.. 2016/11/25 973
621110 동네 엄마가 김장한다고 초대를 했어요 31 .. 2016/11/25 17,956
621109 초1 수학때문에요.. 9 초딩 2016/11/25 1,114
621108 일상생활이 힘든 나날들 4 ... 2016/11/25 851
621107 대박.......................ㅂ근혜 지지율 4%.. 32 지지율 2016/11/25 4,215
621106 그네, 새눌 지지하는 사람들 어지간 하네요. 1 새눌 해체 2016/11/25 447
621105 ktx 입석은 매진이 어느정도로 빨리 되나요? 8 스끼다시내인.. 2016/11/25 1,935
621104 혹시 일하신지 20년 넘는 직장맘 계신가요? 18 ㅇㅇ 2016/11/25 2,833
621103 대응 방법좀 알려주세요..ㅜㅜ 6 미친 2016/11/25 670
621102 내일 근처에 가방 보관할 곳 있을까요? 4 광장에서 봅.. 2016/11/25 682
621101 안쓰고 못입다 우울증생기네요 13 하야 2016/11/25 4,469
621100 김장훈이 차은택 지원을 받았다는게 사실이에요? ㅜ 19 ㅇㅇ 2016/11/25 7,160
621099 요즘 카톡 알림 소리가 띠리링(?) 으로 나는데 이유가 뭘까요?.. 2 아이폰 쓰는.. 2016/11/25 822
621098 드라마도 아닌데 대박 시청률 예약... 5 노무현이 그.. 2016/11/25 2,732
621097 추미애 대표님 잘하고 있는 거 맞는가 봐요. 44 앗싸 2016/11/25 3,670
621096 유지니맘님 덕을 많이 봅니다 53 깊고 큰 고.. 2016/11/25 4,799
621095 내일 집회 인원 추산에 잡히려면?! 어떤 교통수단 어떻게 이용해.. 1 .... 2016/11/25 414
621094 인원분산시키지말고 내일로 집중합시다!!!! 10 인원분산안됨.. 2016/11/25 742
621093 이승환·강산에 등, 촛불에 동참한다…25일 ‘물러나!SHOW’ .. 4 전야제 2016/11/25 1,270
621092 새벽에 고속버스 터미널 근처 학생이 있을만한 곳 8 내일 2016/11/25 1,3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