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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뼛속깊이 박빠동네 친정엄마 오심

울엄마 조회수 : 3,368
작성일 : 2016-11-18 08:53:20
이젠 먹히네요. 참다 참다 김장 때문에 오신 엄마께 여쭤봄. 85퍼 지지율 동네입니다. 노인들이 그네 어쩌다 저래되었냐고 혀를 끌끌 차고 계신답니다. 촛불집회 때 당신 손주 또래 아이들이 나와서 하야하라 외치니 진짜 아닌거 같더라고. 엄마는 몰랐지만 우린 대선전에 다 알고 있었다고 그네는 원래 저런 모지리였었다고..엄마가 속은거고 새누리 놈들도 다 알면서 대통 만들어 준거라고. 이젠 제발 모르시면 손주들 한테 물어보고 찍으시라고. 손주들 사는 세상 좋게 만들어 줄 사람 찍으시라고. 암 말씀도 못하고 그렇게 하겄답니다. 동네 노인정가서 서울사람들은 더 잘 안다고 속은거라고. 새누리는 영원히 안찍는다고 말씀 하시겠대요. 손주가 이겼음
IP : 211.36.xxx.12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도
    '16.11.18 9:07 AM (14.32.xxx.206)

    마음 바꾸신 어머님도 감사합니다♡♡♡

  • 2. ..
    '16.11.18 9:08 AM (96.246.xxx.6)

    수고하셨어요

  • 3. 과연 그럴까요?
    '16.11.18 9:08 AM (121.157.xxx.42)

    어르신들은 손주가 하는 말에 아니다라고 직설적으로 얘기 안하세요...여태까지 믿어온게 있는게 하루아침에
    안 바뀝니다...그냥 말로는 아니라고 하지만 다음번 대선에서는 무조건 1번이라는...

  • 4. 121님
    '16.11.18 9:15 AM (66.41.xxx.169)

    제가 올린 글이지만 한번 읽어 보세요.
    희망을 버리면 안됩니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2228102&page=2

    그리고 원글님 어머님 감사합니다!!

  • 5. ...
    '16.11.18 9:16 AM (115.41.xxx.108) - 삭제된댓글

    모지리 찍어 놓고도 속았네 어쩌네 하면 다인가요? 이 사태에 대한 반성 먼저 하라고 부모라도 혼내세요. 나라가 이게 뭡니까? 찍은 사람 다음에 안찍겠다면 면죄부되나요?

  • 6. 콘크리트
    '16.11.18 9:16 AM (119.69.xxx.101)

    지지자들 돌아선 건 확실해요. 주변에 많은데 그분들 요즘 티비 안보신답니다. 남들이 그네 욕하면 동참은 안해도 반대도 안합니다. 다만 듣기 싫어하는 티가 역력합니다.
    그분들, 절대로 야당에 표를 주지 않을 겁니다. 그들 뇌에 새겨진 야당은 빨갱이, 김정은편 이라는 인식은 쉽게 지워지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새누리에게도 표를 주지 않을 게 분명합니다.
    바그네를 욕하면 못들은척, 그렇다고 그네를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는 것처럼 그 무기력함(?)이 투표권을 포기하는 쪽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것만으로도 큰 수확아닐까요?

  • 7. 미안해해야죠
    '16.11.18 9:26 AM (61.82.xxx.218)

    손주들에게 할머니, 할아버지들 미안해 해야해요.
    얼마나 더 사실거라고 나라를 이렇게 망쳐놓냐고 강하게 어필해야해요,

  • 8. ..
    '16.11.18 9:30 AM (210.217.xxx.81)

    근데 막상 선거철되면 다시 1번으로 맘이 만지작만지작
    그날 여행보내드려야해요

  • 9. ...
    '16.11.18 9:32 AM (221.151.xxx.79)

    순진하시긴. 그래도 다시 1번 찍어요. 대선때 어디 한번 보세요.

  • 10. ㅇㅇ
    '16.11.18 10:06 AM (115.136.xxx.220)

    박근혜 말고 딴 새누리 찍으시면 안돼요~~~

  • 11. lush
    '16.11.18 10:12 AM (58.148.xxx.69)

    저희 아버님도 젊은 사람들 판단이 옳았다고 하십니다 이제 투표안하신대요 . 문재인은 싫다고 허나 새누리도 싫다고 투표 안하신대요 .
    뭐 투표안하시는것 만으로도 ~~

  • 12. 젊은사람이하나라도
    '16.11.18 10:19 AM (115.41.xxx.210)

    전쟁 겪은 세대는 그 사고방식 안바뀔껄요?
    지금 누구 편들 상황이 아니니 동조하는 척이라도 하시지
    시간 지나면 다시 1번...
    아..몇몇은 바뀌었더군요. 조선일보 불매로.
    민주주의가 뭡니까.
    자기 생각을 투표로 반영시키는게 민주주의의 시작 아닌가요?
    한명이라도 더
    정치와 나라일에 관심가지고 투표하면 되요.
    대신 투표함가지고 장난질 하면 @/@~*(!^-@/'/

  • 13. ㅡㅡ
    '16.11.18 10:39 AM (223.62.xxx.28)

    음... 확 바뀌진 않아도 조금은 바꼈네요
    울 엄니는 앞으로 투표를 안 하시겠다고...;;;

  • 14. 울엄마
    '16.11.18 11:02 AM (211.36.xxx.125)

    손주 사는 세상 나빠진다니 더 볼 것도 없이 손주들 의견대로 찍겠답니다.

  • 15. lush
    '16.11.18 11:37 AM (58.148.xxx.69)

    저희 아버님은 이번일로 충격 비슷하게 받으셨어요 . 망할 ㄹㅎ 때문에 진정한 보수 였던 분들 상처 많이 받았을거예요 .

    저희 아버님 ㄹㅎ 대통령 되고 이제 우리나라 바로 되겠다고 얼마나 좋아하시고 왜 수도권에선 지지가 떨어지냐고 저희 붙들고 애원까지 ㅠㅠ

    그런분이셨는데,,,,

    정말 못된년입니다
    정말 !!!

  • 16. 저희엄만
    '16.11.18 2:09 PM (121.108.xxx.27)

    존경하는 인물이 육여사였대요
    자애로운 어머니고, 어쩌고...
    엄마가 박ㄱㅎ 는 부모를 흉탄에 잃고 불쌍하니 대통령 한번 시켜줘야지 소리 하시길래 기겁하고 박근혜되면 안된다고 불쌍해서 대통령 시킬거면 한국에 고아들이 널리고 널렸고, 대통령이 무슨 아파트 부녀회장차리냐고 난리쳤을때 저더러 "너 빨갱이냐"소리까지 하셨었는데 얼마전에 그러시네요
    "너 썰전 보니....? 박ㄹ혜 그 망할것은 어쩌다 대통령됬다니?"

    그래서, 제가 기억 안나시느냐고.. 박ㄹ혜 대통령되면 망한다고 그랬었잖냐 그랬더니 퍼스트 레이디 역할 좀 해봐서 정치 잘 할줄 알았다구...
    그래도 누굴뽑느냐 고민은 새누리영역에서 못 벗어나시네요
    다음 투표땐 투표 못 하시게 잠시 여행이라도 보내드릴까봐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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