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연봉 1억인데 이혼해도 되겠지요

터닝 조회수 : 8,086
작성일 : 2016-11-18 01:56:38
중 3 , 초 6 두 딸.
저는 연봉 1억
남편은 연봉 2천
저는 오로지 일만 합니다..
남편은 주 3회 이상 술마시는 모임~
지금도 귀가 안하고.. 어디선가 놀고있겠지요~
저는 모임 같은거 절대 못나가게 하죠~
남편한테 12시 이전에는 귀가 하라고 16년째 이야기 하지만~ 가끔 연락두절.. 싸우면 그때부터는 아예 기다린듯 새벽에 귀가하네요~

반복되는 패턴.. 일만하다 죽게생긴 제가 병걸릴 것 같아서.. 이혼하려구요.. 남편이 바람피거나 그러진 않아요.

이런 경우에 저를 안놔줄 것 같은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예전에는 딸들을 안줄까봐 이혼 생각도 안했는데 이걸 이용하는 것 같네요. 너무 무능력하고 경제적인거 다 도맡아서 살아오는 이 세월이 이제는 지쳤나봐요

이런 경우 이혼 안해주면 변호사 선임으로 이혼이 가능한가요? 소송을 해도 이혼사유가 안되겠죠? 제가 이혼서류를 준비해오면 자존심 상해서라도 이혼 할수도 있을까요?

제가 경제권을 갖고 있는 이유로 이혼은 쉽지 않을 것 같아서요
IP : 117.111.xxx.16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8 1:58 AM (70.187.xxx.7)

    그러니까 있는 것이 소송이혼이죠.

  • 2. 이혼사유를
    '16.11.18 2:00 AM (216.40.xxx.246)

    일단 가정에 불성실하다는 증거를 최대한 잡으셔야 할거에요.
    당연히 남자가 이혼 안해주죠... 최악은 님이 남편에게 위자료나 재산 분할을 해줘야 할수도 있단거네요.
    변호사랑 상담하시면 가닥이 나올거에요.

  • 3. ....
    '16.11.18 2:01 AM (211.232.xxx.63)

    자기는 돈 못 벌어도 돈 잘 버는 마눌 덕택에 술만 먹고 띵까 띵까...
    그런 남편과 같이 사는 그 마눌은 바보가 되는 것은 자동적이고..
    이혼할 때 원글님이 남편에게 위자료 챙겨줘야할 판.

  • 4. ㄸㄷ
    '16.11.18 2:04 AM (39.7.xxx.150)

    연봉 그정도면 돈없는분도 아닌데 전문가와 상의하세요.내일 당장 현금 50만원만 들고가도 상담료 넉넉해요.중요힌건 이혼의지 그리고 실행

  • 5.
    '16.11.18 2:06 AM (116.125.xxx.180)

    그렇다고 이혼하는건 애들한테 너무 무책임하고 상처주는거 같아요
    피치못해 이혼하는건 이해하지만 이건 좀 아닌듯.
    우리나란 부모가 이혼하면 자식이 학교생활도 주눅들고
    이유없이 이혼한집 애니까 같이 놀지 말란 친구 부모들도 있고
    자식 결혼할때도 상대부모가 엄청 반대하기도 하고
    현실은 이래요
    82에선 좋게 말하지만요
    애들한테 상처가 엄청 커요

  • 6. 현실적 조언
    '16.11.18 2:33 AM (116.37.xxx.147)

    외도.폭력.도박.알콜중독.시댁문제만 아니면 집에 큰 개 한마리 키운다 생각하고 6년만 참으세요. 아직 둘째가 어려 아이들이 시춘기 힘들게 갈 수 있습니다. 아이 둘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참고 사시고 그 후에 각자 갈 길 가세요.

  • 7. ..
    '16.11.18 2:38 AM (1.241.xxx.6)

    여자 없다 해도 술 좋아하는 남편 일주일만 뒤 밟아도 유흥하는것 잡을수 있어요. 남편넘 술 좋아하고 사람 좋아해서 정말이지 술만 마시는줄 알고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다는걸 알았거든요.

  • 8. 아이 들이
    '16.11.18 2:57 AM (211.187.xxx.185)

    아빠를 좋아하나요?아빠와 지금처럼 살면서 불행한 엄마를 보며 자라는 것 보다 엄마와 살면서 최소한 얼굴 표정이 밝아진 엄마와 사는게 아이들 정서에 더 좋습니다
    그리고 바람 안 핀다 하셨는데 술 좋아하고 새벽 귀가 자주 하는 남자들은 술 마시다가 반드시 여자와 그짓 하고 집에 들어가는거에요
    섹스하는데 몇 시간씩 걸립니까
    님도 참 여러모로 힘드시겠네요

  • 9. ...
    '16.11.18 3:34 AM (58.143.xxx.210)

    결혼기간 늘어날수록 재산분할도 많이 해줘야할꺼 같으니 빨리 이혼하는게 날꺼같아요..

  • 10. 그쵸
    '16.11.18 3:40 AM (216.40.xxx.246)

    결혼기간 늘면 재산분할도 늘어요 2222

  • 11. 원글입니다
    '16.11.18 3:50 AM (117.111.xxx.160)

    이 새벽에 댓글들 감사합니다.
    2시30분에 들어와서 한다는 소리가 몇시에 들어오던 신경쓰지말고 절더러 똑같이 다니라네요~자기는 다 의미있는 모임이고 모든 부인들이 다 아무소리 안한다는데 저만 그런다나~~
    이제 12시 이전에 들어오란 소리도 지겹다고요.
    조용히 이혼 준비 해야겠어요~

  • 12. ...
    '16.11.18 4:57 AM (121.165.xxx.106)

    딸들은 엄마 이해할거예요
    애들 때문에 발목 잡히지 말고 이혼하세요
    그리고 돈 절대 며느리 역할도 하지 마세요

  • 13. 천천히
    '16.11.18 5:40 AM (49.196.xxx.62)

    이혼은 급하지 않아요, 서류상이니...

    몰래 이사 한번 가세요, 애들 데리고..

  • 14. 돈도 많겠다
    '16.11.18 6:44 AM (83.78.xxx.45)

    용역 붙여서 남편 부정행위 증거 잡아서 소송이혼하시면 되겠네요. 이혼 전문 변호사 선임하시고요. 양육권 친권 다 가져오시고 애들 성도 바꿔버리세요.

  • 15. ..
    '16.11.18 7:03 AM (223.62.xxx.203) - 삭제된댓글

    이집이혼은찬성ㅈ일세

  • 16. 열등감
    '16.11.18 7:06 AM (1.230.xxx.43)

    아이들의 안정적 정서를 정말 고려하신다면
    고교 졸업까지는 기다려주세요
    부화가 치밀어 평온이 깨지고 부부가 불안 조성하면
    돈이 많은들 아이들에게 무슨 행복이 있을까요?
    나와 나의 자녀들을 곰곰히 생각해보시고
    내면의 힘을 기른다음 결정해도 늦지않아요

    여기있는 조언 그냥 참고만 하실거죠?
    몰래이사가는것 이것 정말 아이들에게
    큰 정신적 타격과 아이들 인간관계에
    악영향 끼치는 일이니 고려하시고요
    악순환으로 가는것 배제하고
    선순환으로 가는 길이 뭔가를 찾으시길 기원합니다

  • 17.
    '16.11.18 9:23 AM (39.118.xxx.173)

    그래요.
    집지키는 큰개나 월세 내고 셋방사는 남자다생각하시고
    작은애 20살 넘으면 몰래이사가세요

  • 18. .........
    '16.11.18 9:28 AM (112.221.xxx.67)

    애들때문에 내인생 포기하고 사는건 아닌거같아요..
    애들은 애들나름대로 다 적응하고 엄마 이해할겁니다.
    억지로 사는 엄마모습 보이는게 교육적으로 더 나쁠거같은데요..매일 12시넘어 들어오는 아빠..딸들도 싫어할거같아요...
    이혼소송하게되면 후기알려주세요! 어케되가는지 궁금해요~

  • 19. ㅣㅣ
    '16.11.18 9:28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그 나이에 연봉2000 버는것도 참으로 기이한 일 같구만
    주3일 유흥하고 논다면 자기 연봉은 자기가 다 쓰겠네요

  • 20. ,,
    '16.11.25 2:18 PM (112.161.xxx.105) - 삭제된댓글

    술 그렇게 자주 마시면 나중에 병걸려도 뒷수발 다 해줘야 할 판 더구나 버는 돈 그대로 다 쓸텐데.나중에 이혼할수록 님이 더 손해,.혹시 자격지심있는 남자 아닌지..그럴수록 관계는 더 꼬여만 갈텐데...얼릉 이혼하세요. 철딱서니 남편 철들면 모를까 이대로는 데리고 살기 힘들죠.

  • 21. 참기는 뭘 참아요
    '17.4.29 7:34 AM (223.62.xxx.31)

    저런아빠 보고도 느껴지는게 좋은감정일까요ㅠㅠ
    당장 헤어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
    그래도 만의하나 아이들한테 의견을 물어봐주세요

    근데 뭘하면 남편연봉이 이천인가요?
    어쩌다 만나게되셨는지...
    못버는건 그럴수 있다쳐도 그럼 부인한테 잘하고
    집을 돌봐야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8233 서울 몇번 안가본 고3인데요 15 촌사람 2016/11/18 1,879
618232 박사모총동원령인데 나갔다 박사모로카운트되는거? 5 ..... 2016/11/18 933
618231 박근혜 대통령, 8일 만에 공식일정 재개…내주 국무회의도 검토 12 산여행 2016/11/18 1,414
618230 뉴스공장-나타나 4 ㅋ ㅋ 2016/11/18 933
618229 뼛속깊이 박빠동네 친정엄마 오심 15 울엄마 2016/11/18 3,358
618228 11월 17일 jtbc 손석희 뉴스룸 1 개돼지도 .. 2016/11/18 647
618227 문재인 인기는 여전하네 24 ㅎㅎ 2016/11/18 2,276
618226 찌질하고 이상한 남자 왜 이렇게 많나요? 3 ..... 2016/11/18 1,712
618225 머리 염색 언제 부터 하셨나요? 2 정연 2016/11/18 1,183
618224 폐경 후 체중 몇 키로 늘어나셨나요? 7 궁금 2016/11/18 3,186
618223 노트북으로 녹음하는 방법 있나요? 1 녹음 2016/11/18 1,929
618222 최순실부역자리스트 국회의원 명단.투표때 쓰세요. 2 새누리 2016/11/18 921
618221 대구촛불.판이커졌어요 15 대구시민촛불.. 2016/11/18 4,086
618220 시카고에 있는 커트 잘하는 한인미용실 정보 구할 수 있을까요? 혹시 ..... 2016/11/18 987
618219 위키리크스로 드러난 빌클린턴의 민낯 3 클린턴다이너.. 2016/11/18 2,075
618218 전투형 노무현! 이재명 (사이다) 4 moony2.. 2016/11/18 998
618217 최태민이가 ㅂㄱㅎ 속옷까지도.... 17 .... 2016/11/18 24,109
618216 생새우 넣고 담근 깍두기 바로 먹으면 안되나요? 2 깍두기 2016/11/18 1,369
618215 야당에서 이름 오른 특검후보자 소병철 4 ♡♡♡ 2016/11/18 925
618214 44사이즈(xs)있는 패딩이나 코트 브랜드?는 12 찾고 있어요.. 2016/11/18 3,774
618213 엄마들 모임 정말 더치패이 해야하나봐요 10 ... 2016/11/18 7,762
618212 박근혜 하야 촛불을 뜨겁게 만든 할머니의 입담 2 뽕닭튀김 2016/11/18 1,371
618211 혹시 26일 광화문에서 커피자봉 하실분 계신가요? 59 배달공 2016/11/18 4,697
618210 통닭 남은거 밥반찬으로 만들수있나요..?? 8 통닭 2016/11/18 1,375
618209 사탐비율 적은 대학 1 에효 2016/11/18 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