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시각 조응천 페북==공감

이시각 조회수 : 2,055
작성일 : 2016-11-16 10:16:52
공감 11.16일 오전 9시 16분 

조응천
1시간 전 · 

어째 상황이 점점 뒤로 역행하는 것 같네요

기자들의 맹활약 덕분에 어제만해도 길라임, 최순실-우 장모 골프회동 등 예전같으면 천하가 뒤집어질 소식이 속출하고 있음에도
우갑우, 3인방 수사는 수박겉핥기로 일관하는 가운데
거의 성사된 것같던 대통령 대면조사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는 듯하고
오늘 법사위에선 일부 여당의원들의 특검법에 대한 격렬한 반대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니뽕과의 군사정보협정체결을 서두르는 등 대통령직 고수 및 외치를 강화하며 책임총리제를 기정사실화하는 것 같습니다 
민의를 거스르고 결국엔 판을 엎으려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냉정하고도 엄중한 상황인식이 절실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차분하고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우왕좌왕하는 정치권을 국민이 언제까지 기다려줄지 초조감에 입이 바짝 타들어갑니다

하루빨리 야당이 머리를 맞대어 국정과 정국운영의 타임테이블을 제시해야합니다(물론 당리당략과 정파적 이해관계는 쏙 빼고요)
1. 야3당은 대통령 퇴진시한을 제시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를 대비한 플랜B를 마련함과 아울러
2. 과도정부를 이끌어갈 역량과 인품을 겸비한 차기총리를 확정하고
3. 올곧고 강직한 혜실게이트 특별검사와 국정조사위원 인선에 조속히 임해야할 것입니다

국민들께서 언제까지 기다려주실지 초조합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국민들의 인내심이 언제 바닥을 드러낼지 모릅니다
자기 앞가림하기 바쁜 여야불문 기성정치권은 프랑스혁명때 앙시앵 레짐으로 치부될지도 모릅니다

순Siri가 등장한 후 매일 아침 우리는 그 무엇을 상상하건 그 이상의 것을 보고 있습니다
어느 날 느닷없이 개헌이 아닌 계엄령이 선포되고 서빙고에 끌려가 고추가루 물고문을 당하고 있는 제 모습도 가끔 떠 오릅니다

우리는 호랑이 등에 올라탄 겁니다

IP : 112.187.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답한 시국
    '16.11.16 10:21 AM (111.118.xxx.178)

    말로 해서 안듣나봐요.
    김재규가 얼마나 위대한 인물이었는지 이제서야 깨닫네요.
    단순한 변태 독재자 술먹다 측근 처단이 아니었음

  • 2. ㅜㅜ
    '16.11.16 10:22 AM (222.109.xxx.209)

    끝까지 버틸 생각인가 본데
    상황이 무섭네요

  • 3. ..
    '16.11.16 10:23 AM (114.203.xxx.15) - 삭제된댓글

    이게 청와대 앉아계신 살아있는 권력의 위력..

  • 4. 동감이네요
    '16.11.16 10:24 AM (39.7.xxx.62) - 삭제된댓글

    너도나도 기자회견만 하지말고 대책좀 강구하지

  • 5.
    '16.11.16 10:25 AM (180.70.xxx.220)

    저도 참 답답하네요..국민 개무시하는 권력자들의
    이면을 보고 있으니. 너무 화가 납니다.
    어느님의 글처럼 긴 싸움이 될 듯 싶으니
    일단 하나로 뭉쳐야 할 것 같아요
    우리끼리 싸우는 꼴 보기 싫은데
    믿어주고 응원해야겠습니다

  • 6. 차분하게
    '16.11.16 10:56 AM (121.142.xxx.186) - 삭제된댓글

    냉정하게
    ㅡ 언론은 계속 국정을 농단한 박,최,부역자들을 뉴스로 압박하고

    ㅡ 야권은 발빠르게 특검 완벽하게 보완해서 진행하며 두명중 한명을 대통령이 선택할수 없게 단 한명만을 특임검사로 추대하고 특검이 시작되면 지금 현재까지의 검찰수사 까지도 특검에 포함될수 있도록
    세월호7시간도 특검에 적시하고 조사할수 있도록 야권은 반드시 국민의 목소리만을 따를것

    ㅡ시민들은 매주 숫자를 경신하며 촛불집회 참여

    호랑이는 먹이를 잡는 최후의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다
    국민이 호랑이다 최선을 다해 한발 한발 압박해 나가야합니다

  • 7. bluebell
    '16.11.16 12:08 PM (210.178.xxx.104)

    정말 엄중한 상황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9633 (퇴근혜!)연대 수리논술 몇일날 있나요? 6 아시는분 2016/11/21 967
619632 11월 20일 jtbc 손석희 뉴스룸 1 개돼지도 .. 2016/11/21 943
619631 김재규 재평가해야 8 ... 2016/11/21 1,593
619630 김기춘... 8 민희1004.. 2016/11/21 2,111
619629 이케아 샤워커튼 어떤가요 2 커튼 2016/11/21 1,758
619628 닭 때문에 너무 힘들고 우울해요 20 힘들다 2016/11/21 1,639
619627 서울) 8~9억 사이로 50평대 좋은 아파트 전세 얻을 수 있는.. 4 전세 2016/11/21 2,373
619626 APEC 정상회담 불참 10 2016/11/21 2,759
619625 30평대 아파트 관리비 얼마정도 나오나요? 8 ㅇㅇ 2016/11/21 9,110
619624 2016년 11월 2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11/21 523
619623 박근혜와검찰총장 5 .. 2016/11/21 1,317
619622 헐!!!!! 완전 박근혜로 보이네요 (왜 제주도에서 같이 산다고.. 46 18세 얼굴.. 2016/11/21 27,090
619621 이정현은.... 9 ㅊㅁ 2016/11/21 1,604
619620 40분만에 정리하는 한국 친일현대사 3 현대사 2016/11/21 850
619619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11/14-16 리얼미터. 1 .... 2016/11/21 1,313
619618 20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다시 보기로 꼭 보세요.(.. 2 .. 2016/11/21 904
619617 일본이 미국 대리군대로 한걸음씩 나아감 1 proxya.. 2016/11/21 384
619616 문재인 전 대표, 21일 대구 방문…촛불민심 확산 나서 3 후쿠시마의 .. 2016/11/21 782
619615 가장 못된 엄마는 어떤 엄마라고 생각하시나요? 17 엄마 2016/11/21 5,831
619614 이재명시장과 안희정 도지사. 2 Dddd 2016/11/21 1,102
619613 이순신 박정희 진도앞바다 ... 2016/11/21 626
619612 박 하야를 외치는 거 보다 박 급사를 외치는게 더 효과가 있을겁.. 46 ... 2016/11/21 1,718
619611 국회에서 탄핵하여 직무 정지된 대통령 형사소추 되나요? ,,, 2016/11/21 443
619610 박ㄹ혜 후보 나온다했을때부터 2 .. 2016/11/21 634
619609 위중하신 노모,, 의식을 잃고 입에서 거품이 나왔다고 연락이 8 ,,, 2016/11/21 4,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