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성심여고 수준은 어떠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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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시험봐서 고등학교 들어가던 시절에 박근혜는 청와대에서 꽤 먼 용산구에 있는

성심여고 들어갔잖아요.

그 당시 성심여고 수준은 어떠했는지 모르겠네요.

옛날에 경기여고, 이화여고, 숙명여고....등등이 여고에서 명문이었고 성심여고는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1/2류]

일류에는 절대로 들어가지 않는 학교였고,
기억이 가물가물....
그다지 성심여고라는 학교는 들어 본 기억이 없는 것을 보면.
1차는 아니였던 것 아닌가 하네요.
그렇다면 반에서 10위권 학생은 절대 안되었다는 말!

그당시는 1차, 2차 따로 구별이 되어 있었지요.
1차에 떨어지면 2차에, 2차에 떨어지면 재수를 해야 되었으니깐.

경기.이화.숙명.진명 순위였습니다.
이 학교에서 떨어지면
주로 정신여고를 갔지요.
정신여고를 가지 싫어하는 학생들은,
학교재단이 카톨릭이였기에,
종교수업이 필수였던 관계로
어쩔 수 없이 재수를 해야 했던 시절이니.....

[시험봐서 들어가던때]

성심여고는 그냥 중간정도였을거예요. 물론 그 당시의 반에서 중간정도란건 지금과는 완전 다르죠.
윤여정이 한양대간게 쪽 팔렸단건 이화여고에서 한양대간것이 그랬단것이지 당시에 2차였던 대학이라 스카이 떨어져서 가는 대학으로 그리 후진 대학은 아니었어요. 외대도 마찬가지고요. 서강대는 그당시나 지금이나 스카이 다음 레벨이었구요. 단 서강대는 문과대학이어서 공대가 그때 막 새로 생긴걸로 알아요.

[성심여고는]

모르겠고 서강대는 지금보다 더 좋은 학교였어요.
서울대 그 다음에 연고대 그리고 서강대 순이었고
후기대로는 한양대가 특히 공대를 제일로 쳐줬고 요즘 후하게 인정받는 성균관대는 한양대보다 아래로 중앙대랑 같이 취급받았어요.

[ㅇㅇ]

성심이 일류도 아니었지만
ㄹ혜가 자기 실력으로 들어갔겠어요?
박정희딸인데
워낙 못하니 일류학교 넣으면 너무 티나니 적당한 학교
보낸거죠
서강대도 그런차원에서 고른거죠
인원도 적은 작은 학교니 공부 딸려도 소문 안나게
성적 교수들이 만들어줘도 큰소리 안나게요
그렇다고 대통령 딸이 삼류대학 다니면
쪽팔리니까요
온갖 과외로도 공부는 안되는거였던거죠
스카이나 이대 다니면
보는 눈이 워낙 많아서 소문이 안날수가 없잖아요
서강대가 ㄹ혜 졸업후 일류대된건 맞아요
그전엔 명문대급은 아니었어요

[..........]

그때 성심여고에 5.16 주범들 여식들이 공화당 국회의원 여식들이랑 많이 같이 다녔어요.
그중 한분에게 얘기 들은 적 있는데 정일권 딸이랑 박그네랑 본인이랑 한반이었는데
(그분은 나름 쿠데타로 상류사회 진입한 박그네 집안과 본인의 집안은 혈통이 다르다는 근자감이 가득한 분)
졸부티가 줄줄 났다며 흉 보더군요. 그때 들은 뒷담화 대단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둘 다 친일파 집안이구만.)
암튼 노무현 대통령 욕을 너무 해서 절교한지 오래네요.
저보나 나이가 너무 많으셔서 싫은 티도 못내고 너무 힘들었거든요.

암튼 제 포인트는 한 여고에 5.16 주범/공화당 국회의원 여식들이 함께 다닌다는게 우연이 아니었다는 거죠.
저것도 뒷구멍으로 들어간게 아닌가 합니다.

[점수 때문은 아님]

성심여고가 수준이 만만해서 적당히 그리로 보낸게 아니라
육여사가 천주교에 관심이 많았어요.
그래서 딸 둘은 자기가 존경하는 분께 편지를 써서 대모님을 부탁해 세례를 받게 했지요.
성심여고는 외국인 수녀님들도 계신 학교 였거든요.
학교 규모도 작아 경호하기도 수월 했겠지요.
그리고 서강대도 오히려 지금보다 점수가 높았어요.
60년 개교 당시부터 외국인 교수진, 최신 시설, 영어 교육 때문에요.
서강대생들 영어 잘 한다고, 좋은 직장들에선 서강대생 받으려고 난리였지요.
성대, 한양대는 후기대 였잖아요.
그래서 학교 키우려고, 각종 고시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준거구요.

[...]

카톨릭 학교였습니다. 중간 보다 좀 위가 아니였을까? 추측합니다. 풍문여고 정도...
학생수가 그다지 많지 않았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옛날에 성심여대가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요? 아마 성심여고와 성심여대 같은 재단이었을 거 같긴 합니다. 성심여대는
춘천에 있었고요.

[졸업생]

저 88학번이구요
학력고사 세대 입니다
당시에 전기대 후기대가 있었구요
지금 가군 나군..모집과는 달라요 학교 레벨 차이 입니다
다만 전기 떨어지고 재수 않할거면 후기대 붙어서 다니는.거구요. 서강대는 후기중에 탑 이었어요
그래서 서울대 낙방이지만 사정상 후기대지만 서강대 다니는 억울하게 존심 강한 경우 있었어요
물론 누구와는 다르죠

전 성심여고 졸업생인데요
시험보고 고둥 입학할때 어느정도 레벨인지는 모르구요
동생이 경기.다닌거보면....
일부러 입학 한 건 아닌거 같아요
차선이었겠죠
학교 위치는 청와대에서 그리 멀진 않아요
자가용 타고 왔으니..거의.직선 코스 입니다
학교 위치도 주변 동네와 생각해보면
또 원래 수녀원이 같이 있어서요. 담벼락 등등
구조가 보안등에 좋았겠다 싶어요

[졸업생]

자가용 타도 다녔을 거란 얘긴데 수정하려니 핸펀이라 않돠내요.

[좋은학교 맞아요]

성심여고는 성심수녀회 한국관구에서 세운 학교에요.
한국에는 성심여중고, 성심여대가 있었구요.
성심여대는 춘천, 부천에 캠퍼스가 있어요.
춘천땅은 한림대 재단이 사서 현재 한림대가 되었고,
부천이 지금의 가톨릭대 부천캠이지요.
우수한 외국인 교수진이 교육을 해서 선호도가 높았어요.
귀족교육 여학교 느낌?
지금의 국제학교 정도 위치였다고 보면 될거 같아요.
성심수녀회에서는 전 세계에 학교를 세웠는데,
일본에서는 유명한 세이신 여대가 있어요.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이 성심여고, 세이신 여대를 나왔어요.
최은영 회장 어머니가 신격호 여동생이에요.
딸래미를 아무 학교에나 보내지는 않지요.

[사실확인]

박근령은 미술특기생으로 경기여중 들어갔고
동계진학으로 경기여고 갔다는 말 들었어요.
동계진학이란 같은 계열 학교로 시험없이 자동진학하는 것으로
예를 들면 경기여중에서 경기여고로, 이화여중에서 이화여고로.....
손혜원의원도 동계진학으로 숙명여중에서 숙명여고로 진학했다고 했어요.
이 동계진학은 몇 년 실시되지 않았어요. 바로 폐지됐다고 해요.
이 동계진학으로 박근령이 경기여고로 진학한거죠.
그당시 서울대도 예능분야는 점수가 약했어요.
대학은 특히 예능분야는 돈이 없어 못갔던 시절였거든요.

[성심졸업생]

50좀넘은 성심 졸업생이에요~. 제가 알기론 경기 이화 전에 먼저 가는 특채? 학교같은 것이었답니다 대단한 집 자제들이 많이 왔었데요 아마 그분 재학당시,선생님들 단체로 청와대 초대를 받으셨던 모양이에요 두고두고 그 얘기하셨었어요. 학교는 성심학교라는 것에 자부심을 키워 주는 교육을 많이 해요 피천득 인연이란 수필에 나오는 일본 성심학교 얘기도 많이 하고. 평준화되면서 , 그저 그런 보통 학교 됐는데, 카톨릭 학교라 한 마리 길잃은 양이라도 꼭 찾아오겠다 등등 인성교육 많이 시켰어요 그나저나 창피하네요..... ㅠ ㅠ

[????]

저 위에 88학번이란분 서강대가 후기였다구요?

성심여고 조안리라는분이 쓴 책에 본인도 그 학교 출신
수녀님들이 선생님으로 있는 무슨 귀족학교가 생겨서
교복도 너무 예뻐서 가고 싶었다고 나왔던 그 학교 아닌가요?

[사실확인]

과거 본고사시절
이화여대는 공부도 잘하고 집도 잘사는 학생들이 가는 학교였고
성신여자대학은 공부는 잘하는데 집은 어려운 학생들이 가는 학교였고
성심여자대학은 집은 잘사는데 공부는 못하는 학생들이 갔던 학교였어요.

[네. 88학번이요]

서강대 후기대학 이었습니다
귀족학교라는건 이유는 모르겠어요
닭땜에 그리 되지 않았을까요? 분명 주변에서 딸래미들 들이 밀었을 테구요
또 교복도 당시 공립학교 검정 교복 기준에 생각하면 파격입니다
색상이 자주색이었데요
또 시설도 앞서서 교실에 히터있고
화장실이 앞권. 수세식은 당연하고 양변기였어요
제 또래 서울에서 학교 다닌 엄마들도 재래식 화장실 얘기 하던데요
비교하면 귀족학교라는 말이 생길만도 하지 싶어요

[88학번]

서강대 후기는 금시초문..

[서강대 89학번]

서강대는 개교이래로 단 한번도 후기 모집한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서강대는 60,70년대가 지금보다 오히려 위상이 더 높았을 수도 있습니다. 재단자체가 예수회이고 총장이 외국인 신부라서 그당시 못 먹고 못살던 시절에 다른 학교보다 장학금도 많았고 교수들 급여도 많았고 수업도 질적으로 좋았거든요. 개교 당시부터 상당히 우수한 학생들이 몰렸습니다.

[윈디]

평준화 성심 출신이고, 당시 선생님들이 예전에 경기, 이화와 같이 3대 여학교라고 자부심이 대단했어요. 그 동네가 부촌이 아니어서 무시 많이 당했구요 ㅋㅋ
교복도 예전에는 귀족 색깔이라고 하던데 우리는 그냥 고추장, 벽돌이라고 챙피했지요.

체벌도 없고 선생님들이 인성 교육을 많이 하셔서 애들이 다 착했어요. 수업 시작,끝에 일어나서 인사하고 기도도 많이 하고 전 굉장히 좋은 추억이 많은 학교였어요.

반이름도 1반,2반 아니 장미반 백합반 동백반 ㅎㅎㅎ

암튼 선생님들이 댓통 다녔다고 선물받은 얘기도 많이 했어요.

[서강대는 한번도]

후기였던때가 없었어요.
서강대 89학번이란 분, 거짓말도 참...

[무슨]

서강대가 후기에요??
제가 88,89 입시를 두 번 치뤘는데.
두 해 다 엄마가 서강대 어떠냐고 해서 원서를 샀었거든요.
후기인 적 없습니다.

전 이공계인데 제가 가려는 과는 연고대 다음이 서강대였어요.

[..]

70년대후반 그러니까 예비고사 본고사시절
종로학원 성적표를 우연히 본적이 있었는데
뒷면에 딱 대학 4개가 나와있엇는데
그중에 서강대가 있더라구요..
나름 충격이었음.

[뭐래냐]

박근혜 52년생인데 70년대 초반만 해도 신생학교라 서강대 입지 그닥이었어요.
70년대 후반 넘어가면서 서서히 올라가 80년대 들어 인서울 명문대 된거죠.

ㄹ ㅎ 대학 갈 때 문과로는 서울대, 연고대 , 이대 아님 성균관대, 외대 순서에요.
외대 >> 서강대입니다.
외대가 간혹 서울대 넣고 떨어진 사람들이 후기 쓰는 데라 외대가 연고대 간 사람들보다 성적 더 좋은
경우 많았습니다.

[74학번]

성심은 2차 였습니다
경기 이화 떨어지면 갔고요.
사립학교라 공립보다 등록금이 차이가 좀 있었지요
어려운 집 애들 공부 잘해도 경기 창덕 떨어지면 중학교 못갔습니다
사립은 다 비슷하지요 성심에 잘사는 애들만 다닌다는 말 못들어 봤어요
백 있는 애들 전학올때 카톨릭 재단이니까 교육 잘 시킬 걸로 믿고 보내기는 했겠죠
서강대는 연고대 안 가고 갔어요 공부하는 학교로 알려져 잏었죠 장학금 잘 줬는지는 모르죠 카톨릭 재단이 크니까.. 고등학교 등급차이가 있겠지만 나도 괜찮은 데 다녔는데 공부 잘해야 들어 갔어요.
학교에서 아버지 체면 차려준 유일한 자녀일 걸요
경호원 없이 전차타고 다녔어요.

[60대]

ㅋㅋ 근영 지만 중학교 입학은 최대 이벤트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