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탄핵 이유는"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위반" 입니다.
광주에서 몰표로 새천년민주당의 대선후보가 되어
디제이와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의 지원을 등에 업고
이름값이 상당히 떨어짐에도 대권을 잡습니다.
대권을 잡은 이후는 전혀 다른 행보를 보입니다.
동교동계 전원 2선으로 물러나고
친노로 정무수석 장차관 말단까지
행정부 요직을 자기사람으로 채웁니다.
디제이 북한송금 특검을 실시하고아예 선을 그어버립니다.
그러고도 부족한지 아예 열린우리당을 만들고
공식적으로 몇차례 열린우리당 지지의사를 밝힙니다.
행정부뿐만 아닌 입법부를 총괄하려고 합니다.
3권분립의 헌법까지 아우를만한 권력을 가지려고 합니다.
새천년민주당이 반발합니다.
추미애가 총대를 맵니다.
탄핵이라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초유의 수단때문에
역풍이 강하게 와서 역효과가 납니다.
발단과 동기는 충분했습니다.
친노가 이러한 자기중심적 개편을 하는 동안
디제이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큰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디제이가 노무현과 친노가 신의를 져버렸다고 한마디 했다면
지금 이 시간 정치권에자기영향력을 행사할만한
친노 능력자는사실상 몇명 없다고 봅니다.
이해관계에 따라서 정당을 옮기는 행위를
정치부역자 철새 박쥐라고 한다면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를 받고 여당의 힘을 가져보고자
새천년민주당을 탈당하고 열린우리당으로 입당한
그 의원들이 정치부역자 철새 박쥐일 것입니다.
추미애가 너무 원칙을 고수하는 강성인 것은 맞으나
철새 박쥐라는 표현에는 가장 거리가 먼 정치인입니다.
이후 노무현이 장관자리를 주려고 하였으나
추미애는 그냥 미국 유학길에 오릅니다.
노무현 탄핵과 추미애 관련하여
몇몇 사실관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신 분들이 계신것 같아
최대한 이성적으로 적어보았습니다.
추가로 제 개인적 의견을 첨언하자면
요즘 미국의 권력남용이 문제가 많은데
소매치기를 보고 총으로 쏴버린 격이라고 봅니다.
장발장과 같은 소매치기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노무현이 그렇게 해야하는 이유가 있었겠지만
추미애도 소매치기는 소매치기이기 때문에
총으로 쏴버려야 할 이유가 있었다고 생각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