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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 아이랑 광화문 다녀온 후기

.. 조회수 : 2,885
작성일 : 2016-11-12 23:04:26
저번주도 가고팠는데. 남편이 출장가 있는 터라
아이두명 9살 7살짜리 데리고 다녀오긴 힘들것 같아
오늘 남편과 아이데리고 다녀왔답니다.
어제 인터넷으로 폭력과열.. 어쩌구 소리에 쫄았는데
결정적으로
뉴스보던 2학년인 첫째가 대통령이 꼭 하야했으면 한다는 거예요.
저 나이에 하야란 단어도 알아야하는 현실도 참 슬프고
오늘 일찌감치 출발했는데.. 집이 경기도라 광역버스가
경부고속도로에 진입하는 순간 버스 전용차선이 3차선으로
운행되는거 보고 오늘 규모 예감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김제동님 토크. 자유발언 부터 보고.. 행진했는데
시민들이 무척이나 질서 정연했고. 중고생부터 혼자 온 분들이 많아
놀랐어요. 발디딜 틈도 없는데 평화적인 느낌...
정말 혼잡한데 불평하지 않는... 신선한 충격이었어요.
다음주도 또 나갈 생각이예요.
유모차 아기띠 부모님 많았는데 혼자오셔도 부담없는 분위기 입니다.
IP : 115.143.xxx.2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1.12 11:05 PM (69.123.xxx.61)

    프락치 보면 그자리에 앉아 버리기 이거좀 배포했으면...

  • 2.
    '16.11.12 11:06 PM (211.36.xxx.8)

    내려올 때까지 매주 가려구요.
    우리애들은 광장에서 울지 않는 세상 물려주고 싶어요

  • 3. 쓸개코
    '16.11.12 11:08 PM (119.193.xxx.54)

    사람들이 너무 많아 밀려 넘어져 큰사고 날까봐 알아서들 질서잡는 분위기였어요.
    그와중에 쓰레기 정리하는 분들도 보이고.

  • 4. ㅇㅇ
    '16.11.12 11:11 PM (39.115.xxx.39)

    수고하셨습니다.오늘은 못나갔는데 다음주는 꼭 나갈겁니다

  • 5. 이런 멋진
    '16.11.12 11:13 PM (118.218.xxx.190)

    국민들을 농락하다니....

  • 6. 아이들
    '16.11.12 11:25 PM (1.227.xxx.202)

    사진 찍어주는 부모님들 보고
    나중에 이때 기억 나냐고
    웃으면서 얘기 할수 있길 기도했어요

  • 7. 좋은날오길
    '16.11.12 11:54 PM (183.96.xxx.241)

    간식도 나눠먹고 어디서 왔냐 반갑다 인사도 나누고 사진찍어주고 통일된 구호 외치고 넘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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