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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과 외로움이 밀려올때.. 어떡하세요?

ㅇㅇ 조회수 : 6,571
작성일 : 2016-11-11 21:12:34
타지에서 육아중인데요
친정 부모님이랑 별로 왕래 전화 안하구요
엄마도 전화하는거 별로 안좋아하시고요 언니도 미혼이고
서로 너무 다른 삶을 살고
성인되어서 마음맞는 친구 사귀는것도 쉽지않아요
남편도 어떨땐 남같고 외로움이 문득 밀려올때가 있는데
그럴땐 어떻게 하시나요?
IP : 211.195.xxx.121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1.11 9:14 PM (14.34.xxx.217)

    원글님 처럼 객관화 하고, (그 시간이 엄청 힘들고 오래 걸림)
    그 뒤엔 다 그러려니!

  • 2.
    '16.11.11 9:15 PM (211.215.xxx.92)

    예수님께 기도해요
    신과의 관계가 깊어질 수록 인간관계가 너무 가볍게 느껴지네요

  • 3. ;;;;;
    '16.11.11 9:17 PM (222.98.xxx.77) - 삭제된댓글

    윗님 말이 맞아요.
    외로우면 타인에게 기대기 쉬운데 그게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더 힘들고 악순환이 되죠.
    옆에 아이랑 남편까지 있쟎아요.
    셋이 똘똘 뭉쳐 이 험한 세상살아가야죠.
    작은 다이어리에 아기와 원글님 남편 위해서 기도랄까 소망 적어가 보세요.

  • 4. 술마시고
    '16.11.11 9:17 PM (121.145.xxx.103)

    노래방으로 갔는데 지금은 욕심을 버렸더니 외롭다 고독하다 이런 느낌이 없어요.
    남에게 기대를 할때 그것이 채워지지 않을 땐 그런 생각이 들었지요.
    지금은 누군가가 나를 챙겨주기를 바라는 맘 자체를 버렸어요.
    나는 그냥 내가 챙기면서 사는거에요.
    그것이 인생이구요.

  • 5. 괴롭히는사람없는것도
    '16.11.11 9:17 PM (39.121.xxx.22)

    감사한거라고 기도해요
    나이들어보니 좋은사람만나는건욕심이더라구요
    내가 그렇게 못되는데 뭘바라겠어요
    평온한무료함이 행복한거다라고 객관화하죠

  • 6. 기도???????
    '16.11.11 9:20 PM (118.219.xxx.129) - 삭제된댓글

    기도하면 더 우울해지고 고독해지던데........

    기도하는 일들이 어차피 이루어지지 않을 일이란걸 알기에............

    기도하다가 더 헛헛해지고
    더 우울해짐.

    그냥 책읽는게 최고..........

  • 7. ㅇㅇ
    '16.11.11 9:21 PM (223.33.xxx.238)

    괴로운 일이 몰려오면 지금 고민이 사치스럽게 느껴질지도.
    근데 이런 말도 지금은 안들어오시겠죠.

  • 8. 빙고
    '16.11.11 9:22 PM (118.219.xxx.129) - 삭제된댓글

    괴로운 일이 몰려오면 지금 고민이 사치스럽게 느껴질지도.
    근데 이런 말도 지금은 안들어오시겠죠. 2222222222222222222

    이말이 정답임.
    저도 경험자.

  • 9. ..
    '16.11.11 9:23 PM (180.230.xxx.34)

    그래도 남편과 아이가 있으시네요
    전 아무도 없는데.. 종교가 힘이되죠

  • 10. 외로움은 또 다른 나의 이름
    '16.11.11 9:33 PM (39.121.xxx.152)

    그냥 받아들여요.제 나이 오십 고독,외로움은 제 인생에 천형같다고 여겨져요.형제,부모,가족은 아주 잠깐의 위안인생이 항상 슬프지 않듯,늘 즐겁지도 않다는 걸 우린 모두 알고있죠.저는 이웃들과 친하고 즐겁게 지낼때도 이것도 언젠가는 끝내야 한다는 어떤 암시가 느껴져요.이사든 뭐든 주기적으로 그 시기가 찾아와요.안 고독하고 안 외로운 날은 아주 운수좋은 날^^

  • 11. ...
    '16.11.11 9:34 PM (183.98.xxx.95)

    그냥 견디는거죠
    다 지나간 시간이었네요
    앞으로도 외롭고 고독할때도 있겠지만
    막 태어난 아기랑 어쩔줄 몰라하던 시간이 엊그제 같네요

  • 12. ㅇㅇ
    '16.11.11 9:35 PM (211.195.xxx.121)

    사람에 대한 의지.. 맞아요 그걸 바랬나봐요
    위안이되네오

  • 13. ...
    '16.11.11 9:44 PM (118.38.xxx.29)

    남에게 기대를 할때 그것이 채워지지 않을 땐 그런 생각이 들었지요.
    지금은 누군가가 나를 챙겨주기를 바라는 맘 자체를 버렸어요.
    나는 그냥 내가 챙기면서 사는거에요.
    그것이 인생이구요.
    ------------------------------------------

  • 14. ...
    '16.11.11 9:48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술, 노래감상, 영화보기, 책읽기 등.....

  • 15. 고독과
    '16.11.11 9:59 PM (14.1.xxx.208) - 삭제된댓글

    외로움을 느낄정도의 안정된 생활에 감사해요.
    무슨일 생기면 그럴 여유도 없어요.
    저도 이걸 최근에서야 깨달았네요.

  • 16. 일단
    '16.11.11 10:01 PM (175.223.xxx.143)

    감사일기 장만해서 하루 한 쪽씩 채워쓰기
    그리고 책읽기, 영화다운 받아보기, 음악듣기,
    공책 장만해서 이런글 저런글 끄적여보기 등등
    자기 위로 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기

  • 17. ㅇㅇ
    '16.11.11 10:05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이런날,저런날.

  • 18. ㅇㅇ
    '16.11.11 10:38 PM (125.182.xxx.27)

    동네 맘에드는 네일샵가서 예쁘게단장하고 티마시며 이런저런수다도하고 머리하면서도 수다 하고 엘베타고 아랫윗집 이웃들 친근하게인사하고 그러다가 누군가랑 가끔은 술한잔하며 고민도이야기해보 사는것도이야기하고 그러다보면 내맘이훨씬밝아져있고 그래요 서점가서 커피한잔시켜 책도실컷보 고요 좋아하는거즐겁게해보세요

  • 19. ..
    '16.11.11 10:43 PM (223.62.xxx.56)

    종교가 어느 때든 가장 큰 위로를 줍니다

  • 20. ㄱ믐
    '16.11.11 10:45 PM (61.253.xxx.148)

    저는 그냥 영화보고 책보고...그런거 보다보면 원래 사는게 다 그렇구나..다 힘들고 외롭구나 이러면서 받아들이게 되는 그런게 있는 것 같아요. 내 내면보다 그냥 타인의 삶, 가공된 인물이래도 거기에 더 집중하면 좀 맘이 정리가 되더라고요.

  • 21. ..
    '16.11.11 11:03 PM (126.253.xxx.50)

    이 댓글 마음에 와 닿아요.

    남에게 기대를 할때 그것이 채워지지 않을 땐 그런 생각이 들었지요.
    지금은 누군가가 나를 챙겨주기를 바라는 맘 자체를 버렸어요.
    나는 그냥 내가 챙기면서 사는거에요.
    그것이 인생이구요.
    ------------------------------------------

  • 22.
    '16.11.11 11:31 PM (125.185.xxx.178)

    운동해보세요.
    몸이 개운하니 건강해지고 쓸데없는 생각도 잊게됩니다.

  • 23. ...
    '16.11.12 1:58 AM (118.217.xxx.87)

    고독과 외로움 좀 바쁘게 지내면 덜해요

  • 24. 육아
    '16.11.12 7:13 AM (219.255.xxx.25)

    지역육아 싸이트에 가입하고 글읽고 리플달고
    벙개있으면 애델고 참석한다
    아파트 이시면 놀이터 서 애들놀리다보면
    매일보면얼굴익히는 사람 사람생기고 애들과 같이 어울린다
    키즈카페 애데리고가서 애놀린다

    애엄마들 이상한엄마들많다지마요
    애육아시 혼자견디는건 우울증옵니다

    저는 애잘때 육아싸이트 검색하고
    애안고 벙개나가서 애들엄마랑
    수다 떠는걸로 스트레스 받았어요
    그러다 애 기간가면
    요즘 교육기간별로 커뮤카톡들이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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