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취업 가능할까요..

취업 조회수 : 3,280
작성일 : 2016-11-03 17:32:57

40살의 경리 경력만 14년차입니다.

화려한 회계 실무 능력이 있는건 아니어서 자격증도 없죠

한회사에서 10년, 그다음 회사 6년이 조금 넘어가네요

현재 다니고 있는 회사에서 경기가 어렵다보니 시간을 조정해서 급여를 삭감하는 제안을 하시네요

화요일은 쉬고 토요일은 10시부터 6시까지 근무..

학원 행정업무다 보니 주말이 더 바쁩니다

그러면서 급여를 30 깍아서 100을 주시겠답니다

세금도 내야되고 차비에 더 대박은 점심도 가끔 사준다는 점.. 나머지는 제가 알아서 먹습니다

진짜 너무 한 조건 맞죠?  화요일 하루 쉬게 해주겠다는것에 크게 생각해 주는것처럼 하지만..

회사에서 필요한 요일 , 시간만 쏙 일 시키고 월급 30씩이나 내린다니

다른곳으로 옮기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막상 나이 40에 누가 사무직 자리를 줄까 싶기도 하고

용기가 안납니다

성실하게 일 해 왔는데 6년 넘게 근무한 저는 없고  그저 하루 아침에 시간 조정해서 임금 낮출 생각뿐이네요

경기가 어렵다고는 하지만 이 돈 받고 일 못하겠어요  제가 너무 세상 물정 모르고 얘기하는걸까요

제가 퇴사하고 나가면 일할 직장이 있을까요 ㅠㅠ

IP : 106.245.xxx.40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ㅣㅣ
    '16.11.3 5:35 PM (70.187.xxx.7)

    이직이라면 직장 놓기 전에 부지런히 알아보세요. 월급깍는데 열심히 일할 필요도 없고, 화욜마다 면접보러 다니시구요.
    일단은 이직될 때까지 월급 나오는 돈 포기하지마시고 직장 잡고 계세요. 노는 사람은 더 취직이 어렵잖아요.

  • 2. ,,,
    '16.11.3 5:36 PM (121.128.xxx.51)

    퇴사 하지 마시고 직장 구하시고 퇴사 하세요.

  • 3. ...
    '16.11.3 5:36 PM (211.36.xxx.189) - 삭제된댓글

    100은 너무 심하네요. 최저임금도 안되는거 아니예요?
    실수령액으로 해도...
    세후인가요?

  • 4. ..
    '16.11.3 5:37 PM (211.36.xxx.189) - 삭제된댓글

    아는분이 45인데 약국근무 한다는데 월급이 너무 적다했는데 님보다는 많은거 같아요.
    대신 토요일도 3시까지 근무하고 주6일 근무하더라구요.
    세금 다 내주고 실수령액 130이라고 들었어요.

  • 5. 원글
    '16.11.3 5:39 PM (106.245.xxx.40)

    100이 세전입니다.. 심하죠? 화요일 쉬게 해주는게 대단한거라 생각하는듯
    이 와중에 전 회사 다니면서 면접 어떻게 보나 그 고민입니다
    내 맘대로 면접일을 정할수도 없고 ㅠㅠ

  • 6. 힘내세요
    '16.11.3 5:46 PM (182.224.xxx.248)

    구한면 더 조건 좋은데 있으실거예요. 세전 100은 너무하네요. 일단 이력서 많이 넣어보세요.

  • 7. ㅇㅇ
    '16.11.3 5:50 PM (49.142.xxx.181)

    일단 이직을 준비하긴 하시고요. 사람일이란 모르는거거든요. 또 다음직장에서 밀려나게 될경우
    그만두게 될경우는 그 다음엔 정말 이직이 힘들어질수도 있어요.
    근본적인 문제를 생각하셔서 자격증이라도 준비해보세요.
    40대 중반 넘어서면 새로운 자리 사무직으로 가는건 거의 힘들어요.

  • 8. 100이뭐냐,,주질말지
    '16.11.3 5:51 PM (119.64.xxx.55)

    경력이 그 정도면 좋은 직장 구할수 있어요.
    약국도 그거 보다 많이 주고 작은 회사,병원 경리도 그거 보다 많이 줘요,
    옮기세욧

  • 9. 구해놓고 나오세요
    '16.11.3 5:52 PM (211.224.xxx.55) - 삭제된댓글

    아직 만으로는 39이니깐 올해 무조건면접많이 보세요 39랑 40은 한살이지만 구직상에서 차이가 꽤 나더라구요 연락이 정말 마흔넘으니깐 안오더라구요 아님 연락와도 아주 업무 완벽에 자차는 필수로 요구하는 곳이 많아요

  • 10.
    '16.11.3 5:53 PM (211.36.xxx.176)

    세전 100이요?? 나쁜 사람들..
    6년이나 일한 사람한테...

  • 11. ....
    '16.11.3 6:01 PM (58.233.xxx.131)

    세상에 그월급에서 깍을게 뭐가 있다고.. 양심도 없네요.
    화요일마다 면접 보러 다니세요..

  • 12. ㅇㅇ
    '16.11.3 6:04 PM (121.168.xxx.41)

    워크넷에 등록하세요~
    일자리 문자로 연락 와요

  • 13. ...
    '16.11.3 6:16 PM (223.33.xxx.7) - 삭제된댓글

    하루라도 빨리 딴거알아봐요.
    세전 백에 차비랑 식비 빼고 옷이랑 화장품값 빼고나면 남는게 있나요?

  • 14. 관두세요
    '16.11.3 7:06 PM (110.9.xxx.73)

    미친것들이네요.월급백에
    사람 고용해 노동착취입니다.
    것도 점심 안주고 세금전이기까지..
    바로 관두세요.
    님 경력에 일자리 찾아보믄 충분히
    취업할수 있어요.

  • 15. ..
    '16.11.3 7:1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일단 새 직장 구할 때까지 다니고, 토직한 후 노동청에 고발해요.
    아므리 그래도 최저임금은 챙겨줘야지 저게 뭔가요.
    저런 것들은 뒤통수 강타해도 돼요.
    꼭 신고해서 밀린 돈 받길 바래요.

  • 16. ..
    '16.11.3 7:22 PM (223.62.xxx.73)

    나이 43세. 집근처 공장 사무실 다닌지 3개월 됐어요.
    주5일 출근 8시 30분 퇴근 6시.
    점심주구요.
    세전 175 내년엔 상여금도 제대로 나오니,
    190 은 넘어요.

    아직도 지원만 하면 오라는데 많은데

  • 17. ...
    '16.11.3 7:25 PM (1.221.xxx.18)

    감정적으로 대응하지말고
    학원다니면서 자격증부터 따고 이직하심이...

    지금 잘못 움직이면 젊은 사람들에게 밀려서 100만원짜리도 못구해요.

    저도 40대 경리인데 회사에서 두번째로 연봉이 많아요.
    제조업이라 야간근무하는 기술자들보다 더 많이 받아가니

    이제 이짓도 지겹지만,돈땜에 다니고 있어요.

  • 18. ...
    '16.11.3 7:50 PM (121.125.xxx.56) - 삭제된댓글

    자격증 따고 이직 하세요 222
    35살 넘어가면 연락 잘 안오더라구요ㅜㅜ

  • 19.
    '16.11.3 8:11 PM (121.128.xxx.51)

    퇴직하고 노동청에 고발하면 못 받은 임금 최소 시급으로 다 소급해서 받을수 있어요

  • 20. 관두세요
    '16.11.3 10:00 PM (110.9.xxx.73)

    자격증 없어도 경력이 많아 취업됩니다.
    저라믄 저런 제안할때 바로 관둔다고 하고
    얼릉 다른일자리 알아볼것 같아요.
    사십대 중반인저도 경력별로 없는데
    취업됐어요..님은 경력덕분에
    취업금새될겁니다.저런곳은
    사정보지말고 노동부 신고하거나
    하세요.정말 못됐어요

  • 21. 못되어 처먹은 것들
    '16.11.4 12:26 AM (49.1.xxx.123)

    회사 사람들 정말 못되어 처먹었습니다.
    원글님 위로드리고요. 진짜 월급 깎이는 것보다 오랫동안 일해준 사람을 저렇게 홀대하는 게 더 상처가 크죠.
    양아치들이 따로 없네요. 이번 기회에 전화위복으로 삼으셔서 좋은 직장으로 옮기시길 바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6978 세월호943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10 bluebe.. 2016/11/13 302
616977 靑 ˝朴대통령 '잠이 보약' 발언 와전…정정바란다˝ 22 세우실 2016/11/13 4,596
616976 탄핵되더라도 새누리당 면죄부주기 될듯요 10 닥터로빈 2016/11/13 730
616975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요. 8 닭년하야 2016/11/13 990
616974 이시국에 죄송) 19. 20 상처 2016/11/13 8,551
616973 장시호 데려오라고 더 강조해야할 듯해요 ㅔㅔㅔㅔㅔ 2016/11/13 831
616972 함익병 피부과의사가 요즘 티비조선에서 정치 토론하는거 우습 44 ㅎㅎㅎㅋ 2016/11/13 24,501
616971 I hurt my deep heart 에 어울릴 적당한 번역은 8 .... 2016/11/13 1,111
616970 민주당 “정당성 상실 박근혜정부, ‘매국행위’ 한일군사정보협정 .. 2 후쿠시마의 .. 2016/11/13 450
616969 하야하라)서울에 아니면 근처에 재활병원을 알려주세요 5 서초 2016/11/13 739
616968 (페북펌)지금 정국은 민주당이 주도하고 있다.JPG 20 ... 2016/11/13 1,485
616967 어제 김장했는데 언제 김치냉장고에 넣을까요? 1 Xx 2016/11/13 2,155
616966 채널A박지원 인터뷰 (조응천과 같은의견임) 7 하루정도만 2016/11/13 2,177
616965 일본이랑 거래하시는 분들 궁금해요. 4 안녕 2016/11/13 783
616964 이명박이랑 김무성이랑 친하죠 3 .... 2016/11/13 818
616963 어제 시위현장에 일본 아줌마들 7 어제 2016/11/13 3,232
616962 수줍음 많은 제가 목소리가 엄청 크단걸 알았어요 5 ㅛㅛ 2016/11/13 1,278
616961 코골이 수술 잘하는 병원 어디인가요? 5 베베 2016/11/13 1,183
616960 TV조선 본색이 드러나네요 21 .... 2016/11/13 6,028
616959 박근혜게이트에서 문재인대표도 책임을 면할수없다며 덮어씌우기하네요.. 21 헛소리 2016/11/13 2,361
616958 국민기업 삼성을 잊지 맙시다 18 국민으로서 2016/11/13 1,747
616957 바자에서 화니맘 2016/11/13 313
616956 이시국)애가 컴터에 숙제했는데 다날라갔다는데 4 바닐라 2016/11/13 951
616955 민주당 단순한형태 순서도 만들어 플랜 발표했으면해요 4 제발 2016/11/13 536
616954 노점상좀 해서 푼돈좀 벌면 어떱니까 26 생계 2016/11/13 4,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