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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의 싸늘한 말이나 말투, 표정이 너무 무서워요

. . . 조회수 : 4,688
작성일 : 2016-10-31 11:41:53
사람들의 싸늘한, 차가운, 퉁명한 말투. 말. 표정에 상처를 받아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느꼈어요

어릴때는 사람들이 예쁘고 귀여운 외모를 가진 아이들이나 좋은부모를 가진 아이들에겐 안그랬고
지금은 제가 매력적이거나 좋은직업을 가진사람이 아니기에 그렇고요ㅠㅠ


이상하게 제가 잘못이 없고 아무짓도 안했는데
사람들이 저에게 싸늘하거나 차가운 또는 퉁명한 말, 말투, 표정이런거에 상처를 받아요

잘못이 있으면 잘못때문에 그런반응받는거라 인정이 쉽겠고 이해하겠는데 그게 아닌데 사람들의 반응이 냉정하고 차가울때 무섭고 마음이 아파요

멘탈이랑 마음이 너무 약해요
저는 어쩌나요?ㅠㅠ 사람들이나 세상이 무섭기만 하고 두려워요. 사람들이랑 밥먹을때 손이 부들부들 떨기도 해요..
IP : 218.51.xxx.1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6.10.31 11:45 AM (175.209.xxx.110)

    원글님의 피해망상증인건지 원글님 커뮤니티 안의 사람들의 실제로 차가운 건지, 온라인에선 아무도 판단 못해줘요. 오프라인 심리 상담을 받으세요.

  • 2. ...
    '16.10.31 11:50 AM (218.51.xxx.19)

    피해망상증일까?해서 차근차근생각해봐도 그건 아닌것 같아요. 대화하거나 아니면 제가 뭘물어보면 그리말해서 상처받아요ㅠㅠ 그렇다고 예의어긋나거나 불쾌한질문이나 대화도 아니고요ㅠㅠ

  • 3. 콘솔레이션
    '16.10.31 11:56 AM (210.96.xxx.12) - 삭제된댓글

    넘 마음 아파하지 마세요.
    멘탈이랑 마음 약한 거 .... 죄 아닙니다.
    저는요... 사실은 저두 요즘 상처받고 내적 상태가 바닥이에요.
    나이 먹고 많이 강해졌는데도,
    정말 내 인생 최초로 만난 사람이 오랫만에 내뿜은 독기에 또다시 엄청 큰 상처를 받았거든요.
    이 주나 지났는데도 몸까지 다 아프네요. 회복이 잘 안 돼요. 존재 자체가 엄청 큰 사람이라...
    힘 내세요.
    약한 만큼 예민한 데도 있으실 거고, 그 예민함을 잘 갈고 닦아보세요.
    오히려 강하다고 사람 휘두르고 다니려는 사람들보다 더 큰 일 하실 수도 있어요.
    하나님은.... 본래 약한 자를 들어 쓰시는 분이랍니다.
    님을 위로하면서 저두 힘을 내보렵니다.

  • 4. ㅠㅠ
    '16.10.31 12:02 PM (210.181.xxx.131)

    요즘 세상이 너무 강팍해졌어요.
    맘 약한분들
    ㅎㄷㄷ하겠어여.웃을 일이 없는 세상이된게 거의 10년이네요.
    전 강철 멘탈인데도
    요즘 무서운 눈빛과 말투의 사람들을 보면,
    그럴수밖에 없을거란 생각은 합니다.
    사회전반적으로 울홧병이 든듯해요.
    상처 받지마시고,
    마음을 지키셔요.
    평정심...님이 맘에 안들어서 ,
    만만해서도 아닙니다.
    그저 세상이 미쳐날뛰는것 같네요.
    요즘 같은 시절에 온화함을 장착하는게 오히려 ,
    위선으로 보일지경이에요.

  • 5. ...
    '16.10.31 12:22 PM (49.166.xxx.118)

    원글님 그거 피해망상일 확률 높아요..
    의지하고싶은 마음 클수록 그렇게 느낄수 있어요
    물론 싸가지 없는 인간들 많지만 자신의 삶의 키를 자기가
    쥐고 살면 대처할 수 있어요 작은일부터 그렇게 하면
    자신감 자존감 올라갈 수 있을거예요

  • 6. ㅣㅣ
    '16.10.31 12:24 PM (175.209.xxx.110)

    본인은 원래 피해망상이라는 걸 몰라요....

  • 7. 세상 험해졌죠
    '16.10.31 12:27 PM (39.118.xxx.46) - 삭제된댓글

    어릴 때부터 사람들에게 귀여움 받고 인기도 많고 그랬는데
    마흔 훌쩍 넘어서도 사람들이 친절하고 괜찮았어요.
    그런데 요몇년 젊으나 늙으나 험악하고 퉁명쓰럽고 싸울기세고
    나가기만 하면 당하고 들어오네요.
    왜그런가 했더니 저부터가 쌀쌀한 말투에 태도가 거칠어요.
    스트레스도 많고 남을 살필마음의 여유도 없고. 다들 불행지수가 높은건지.
    그래서 백화점 말고는 점원들 인상보고 들어가고. 경계심도 만들어보고 그럽니다.

  • 8. ...
    '16.10.31 12:28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성장기때 어떤 분위기, 환경이었나 생각해보세요

  • 9. 피해망상이라니요
    '16.10.31 12:33 PM (175.123.xxx.11)

    너무 쉽게 단정짓지 말아요 .
    저도 그런 친구 있어서 상처 받았어요.
    그런 사람들 님에게 적의를 가진 사람들 일거에요
    다른 사람들하고 있을때는 그런 눈빛 느낀 적이 없는데
    저랑 둘이 있을때는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으나
    눈빛이 너무 차갑고 이상해서 두고두고 생각이 나더군요
    가까운 친구나 지인이 그런 다는 건 님을 시기하거나
    질투하는 거에요. 여쟈들 특히 질투나 시기가 얼마나 심해요
    친구 잘 돼는 꼴 못보고 .. 암튼 그런 사람들 조심하면 되요
    뭐 그런 눈빛 그러라고 해요...내 인생 내가 잘 가면 되는 거에요

  • 10. 그건
    '16.10.31 12:44 PM (124.53.xxx.131)

    그사람 성격일걸요.
    저도 참새 간인데 겉으론 안그렇게 보인데요.
    싸늘하고 냉정해 보인다고 해요.
    제경우엔 만만이로 안보이려고 또는 사소한것에 일일이 반응하는게 귀찮아서 후천적으로 생긴 표정같아요.
    설령 상대방이 그런분위기를 가졌다 할지라도 쫄 필요 전혀 없어요.그냥 흐르는 강물같이 무심히 흘려보내면 될일이예요. 자신과 크게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그런것에 내 귀한 에너지를 소비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거..
    어차피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런표정일테니까요.
    그리 중요하지 않은것에 감정 낭비하며 상처받지 마세요.

  • 11.
    '16.10.31 12:57 PM (49.164.xxx.142) - 삭제된댓글

    210.181 님 의견에 동의해요
    안그런분들도 있지만
    세상이 각박해졌는지 의견차이가 나면
    팩트에 맞지 않는 말을 쏟아내거나
    울분에 찬 목소리로 몰아붙이는 사람 있어요
    저도 첨엔 저를 돌아보고 제 문제점을 찾아보았죠
    그런데 그들의 "울화병" 이였어요
    이제 좀 이해가 되네요
    휩쓸리지 않으려구요...
    원글님 힘내세요~

  • 12. 그랬지요
    '16.10.31 12:58 PM (222.118.xxx.157)

    저도, 원글님과 똑같은 고민 안고 살아요.
    제 나이 42세인데, 그런 말투,눈빛, 표정이 다 무서웠어요.
    그런 제자신이 너무 이해안되고 스스로에게 그러지마, 네 착각이야. 이렇게 다독여봤지만, 벌써 눈빛이 호의적이지않고 말투가 퉁명하고, 거기에서 상처받는 건 어쩔수 없었어요.결국은, 저사람이 내게 호의가 없다. 내가 싫어서야 라고 아예 생각해버리고 신경쓰지 않으려고해요.

  • 13. 자존감부족
    '16.10.31 1:11 PM (125.177.xxx.148)

    식구중에 어릴때부터 노인이된 지금 까지 대접받지못하고 살아온분이 있는데 사사건건 소심하고 조신하다못해 말끝을 분명히 안하고 의견도 분명히 말못해요. 잘해드려야지 하지만 한시간만 지나면 제 표정이 없어지고 눈을 안마주치게 되요. 못난모습 보기싫으니까요.

  • 14. ...
    '16.10.31 1:22 PM (118.33.xxx.9)

    왜 쳐다보냐고 시비붙어 길에서 살인나는 세상이에요. 피해망상으로 몰고 가지 맙시다.

  • 15.
    '16.10.31 2:23 PM (1.230.xxx.109)

    저도 예전에 동네 막 이사와서 그렇게 차가운 사람 몇몇 만나보고 내가 싫어 이리 대하는건가 고민한 적 있었는데 알고보니 그 사람 성격이더라구요 그런데 선생님한테는 너무 살갑게 대하는거 보고 처음엔 정말 헷갈렸지만 그건 그 사람의 문제이지 나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졌어요 굳이 친해질 필요도 없구요 법륜스님 즉문즉설에서도 이런 문제는 그렇게 조언해줍니다

  • 16. ..
    '16.10.31 2:42 PM (175.192.xxx.143)

    세상이 팍팍해그런지
    누가 뭐라 하는것도 아닌데
    자기방어적인 태도가 다들 지나친 듯해요..
    윗님 말씀대로
    그건 나와 무관한 그 사람 내면의 문제일 뿐이에요
    거기에 신경쓰면 쓸수록
    그 사람에게 힘과 주도권을 주게 됩니다

  • 17. .....
    '16.10.31 5:16 PM (218.51.xxx.19)

    자괴감이 심해지고 속마음 얘기할곳 없어서 글 썼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많은걸 생각하게 되고, 배워요..감사합니다..

  • 18. roshimom
    '16.10.31 10:36 PM (101.99.xxx.184)

    과거에 의한 피해망상. 지금처한 현실. 등등의
    다 나름대로 복잡적인 결과가 잇는거 같아요

    젤중요한건.. 이렇게 힘든 상황이 왔을때
    이상황 저상황 생각해서 맘편하게 속 얘기 털어 놓을곳
    없단것.. 자괴감보단..
    내가 살아오면서 말할곳이 한군데도 없구나 하는 그 외로움 아닐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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