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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잠이 없는 아기 키워보신 엄마 있으세요?

강아지사줘 조회수 : 6,184
작성일 : 2016-10-29 09:23:03

5월달에 아기 낳고 지금까지 딸이 11시 이전에 잔적이 없어요.

처음 집에 왔을때 부터 80일까지는 밤부터 그 다음날 오전까지 잠들지 않았고

보름정도 수면시간을 잘 찾아가는듯 했지만 그때도 11시 이전에는 자지 않았어요.

 

아기는 완분인데 그 개월수에 비해서 적게 먹어요. 넉넉하게  먹일려고 해도 어느정도 먹으면

입을 딱 닫습니다.

분유의 문제 보다는 아기 아빠가 지나치게 입이 짧고 잘 먹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걸 닮은듯 합니다.

배부르게 못먹어서 깊은 잠을 못자는 걸까요?

그리고 밤 12시나 1시 사이에 자서 그 다음날 7시에 깨고

아침에 한시간 정도 자고.. 늦은 오후나 초저녁에 두시간 정도 자고

이것도 안자는 날도 있고 자는 날도 있어서 좀 헷갈립니다.

 

아이를 키워보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아기는 곱게 눈뜨고 있지 않아요.

안아달라. 놀아달라. 요구사항을 울음이나 옹알이로 표현합니다.

저녁시간에는 남편도 자고 좀 쉬어야 하는데 그걸 안들어주면 집이 시끄러울것 같아

아이 울음소리가 들리기 전에 해결을 하려니 제 체력이 말이 아닙니다.

남편이 격일제로 일하는 사람이라 차라리 남편이 집에 없는 날이 그래서 속이 편합니다..

 

제가 지금 방광염. 질염. 두통. 그리고 유행성 결막염이 한달가까이 낫지 않고 있어요.

혀는 혓바늘 천지고 입술은 터지고 헐어 엉망입니다.

어깨랑 허리 손목은 이미 맛이 갔습니다.  그래도 밤잠이 없는 딸을 키우느라

밤에 계속 뭔가를 먹으니 살은 절대로 안빠지고 있습니다.

 

요즘은 아기가 배밀이 중이라. 곧 기고 걸어다닐텐데 그때까지 이렇게 잠이 없으면

어떻게 견디나 싶네요. 여기저기서 추천하는 육아서도 읽어보고 다른 엄마들에게 물어도 보고

다 해봐도 효과가 없습니다.

잠투정이 들어올땐 아무리 놀아줘도 소용이 없으니 낮에 억지로 깨어있게도 못하겠고..

제가 다행이 시어머니 표현에 따르면 집에서 먹고 노는 사람이긴 합니다만

아기가 자는 시간에서 삼십분이나 한시간을 더 해야 제가 자는 시간이 시작되니

체력이 버티지 못해 환장하겟습니다.

 

동생이 의대나 법대생이라고 스스로 생각하고 버티라고 하는데

천성이 게으르며 몸과 마음이 허약하고 잠이 많은 인간인지라..  그 정도 의지로는 못버티겠습니다.

의대생 법대생은 밝은 미래나 보장되지.. 체력으로 버팅기는 육아를 몇년 하면 제가 할머니가 될것 같아요.

체력이 딸려도 기력이 다해도 사람은 살수 있습니다.

문제는 육아를 하면서 정신적으로 자꾸 이상해지고 날카로워지고 있는 성질머리인데

잠이 없는 아기 키워본 어머님들 계신가요?

방법이 없을까요? 그 시기를 어떻게 버팅기고 이겨 냈는지 궁금해요

IP : 222.119.xxx.148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기 싫어하는
    '16.10.29 9:30 AM (110.70.xxx.229) - 삭제된댓글

    애기들이 있더라구요.
    커서도 자는거 싫어해요.
    그나마 원글님 애기는 깨지않고 자네요.
    울애는 밤에 두시간자고 울고 한시간자고 또울고 다시재우고
    이런 패턴이라 정말 미치는줄 알았네요.
    매일 저렇게 자기전에 울고 자다깨서 우는걸 5살까지 하더군요.
    낮에 많이 놀고 적게 노는거에 상관도 없더라구요.
    별 방법은 없었던거 같아요. 지금생각해도 끔찍 ㅠ.ㅠ

  • 2. 그냥
    '16.10.29 9:33 AM (58.143.xxx.20)

    시간이 흐르길 바랄 수 밖에요.
    밤낮 바뀐 애들이 있어요. 더 늦게 자는 아이도 있구요.
    체력 버텨줄 보약도 해 드시고 유료로 남에 집 아이
    봐주고 있다 스스로 최면 거는 수 밖에요. 커서도
    야행성이더군요. 세월 갈 수록 유전자의 중요성 크게
    느껴지긴 합니다. 둘째는 반대로 순해서 거저 키운 느낌이구요. 한 동안 견디세요.

  • 3. ...
    '16.10.29 9:33 A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안타깝네요 저희큰아이도그랬는데
    저는할수없이 전업인데도 도우미아주머니불러 낮에
    낮잠을몇시간씩잤어요.저희애는밤에도 잘안자고 보챘거든요 잘먹지도 않구요
    정말 죽을맛이었어요 살도 엄청나게 빠지고
    각종병이 그때 다걸렸었어요..
    근데방법이없어요 타고난기질이라..아이가 크면좀나아집니다. 어려서는 병치레많이했는데 크니건강해요 그래도 성정이 그냥무난히 편한애는 아니라 늘 신경이더쓰이는자식이네요...마니 사랑주시고 원글님건강을잘챙기세요

  • 4. 크하하하 (엉엉...)
    '16.10.29 9:34 AM (1.224.xxx.99)

    큰딸아이가 그랬어요. 아니 무슨너메 아기가 11시 넘어서 자냐구요.
    무슨짓을해도 그렇던데..결국 유치원 보내서 낮에 힘들고 낮잠을 못자니깐...그래도 11시에 눈 떙글해 있더이나. 반전 있을줄 알았죠.
    갸는 그냥 그렇게 태어난 애에요.
    지금 고딩인데 2시 넘어서 룰루랄라 새벽에 목욕하고 잡니다. ㅎㅎㅎ

  • 5. ryumin
    '16.10.29 9:37 AM (175.223.xxx.97)

    제가 잠없는 아기였고 저희 큰애가 잠 없는 아가였어요. 진짜 갓난아기때 빼고는 낮잠은 거의 안자고 밤에 잘 때 잠투정도 심하고 자기싫어 딴짓에 딴청에 두시간은 책읽고 어르고 장난 아니였죠ㅜㅜ 말귀 알아듣는 돌 즈음부터 딱 아홉시 정도에 불 다 끄고 자는시간이라고 책읽어달라 그런거 무시하고 눈감고 자는시늉했어요. 이건 남편협조도 필요하더라구요. 다같이 강제취침이요.
    그러다 어린이집 다니니 오히려 단체생활이라 낮잠은 잘자더라구요. 지금 초등 고학년인데 잠은 별로 없는 편인데요. 고딩 때 정작 공부해하할 때 잠 많아지면 억울하고 화날 것 같아요 ㅎㅎ

  • 6. ;;;
    '16.10.29 9:37 AM (59.22.xxx.95)

    일년반을 그래서 엄마가 해골처럼 말랐었다고..
    지금 사진을 보면 무슨 아기 어디서 데려온 사람처럼 엄마가 너무 날씬해요 ㅠㅠ

    일년반을 고생했는데 저랑 남동생이랑 둘다 일년반씩 그랬다고 하네요
    근데 둘다 성인이 되서도 잠이 없어요 자기 싫어하는 성향이 진짜 있나봅니다

  • 7. 크하하하 (엉엉...)
    '16.10.29 9:38 AM (1.224.xxx.99)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해요. 어쩌믄 그렇게나 아침잠이 많은지.
    초4때까지 제가 잠자는 애 안아가다 쉬시키고 이닦아줄 때까지 눈 감고 잇엇어요.
    나중에 세수시키고 나서야 눈 반짝 뜹디다.
    이렇게 될 때까지 초1초반인가까지 소리소리 아침마다 질러대었어요. 그러다가...이게 뭔가, 왜 아침부터 아이에게 소리질러야하나 짜증부려야하나. 이걸 끊으려면 내 한몸 희생해야겠다 싶어서 그냥 자는애 안고 화장실로 가서 움직여준 거에요...득도했습죠.

    이제부터 갈 길 멀어요. 원글님. 대신에 아침잠 많잖아요. 그쵸. 그럼 님도 그냥 아침엑 아이 꺨 떄까지 주무세요. 아이패턴에 맞춰야죠. 어떻합니까. 나도 애와같이 아침 9시 넘어서 일어났어요. 그렇게라도 잠을 자야지요 뭐.

  • 8. 제 아들
    '16.10.29 9:38 AM (59.13.xxx.220)

    이랑 똑 같네요
    지금은 7살이에요
    태어나서부터도 잠이 없었어요
    재우기도 힘들었고 자다가 깨는것도 4살까진 그랬던거같아요
    정말 이렇게 까지 잠이 없을까 싶었어요
    지금도 잠이 없어요
    지금도 자는 시간이 11시에요 졸려도 덮히는 눈꺼풀을 치켜떠가면서까지도 안자요
    자라고 안하면 새벽까지 노는 아이에요
    그치만 이제 깨지는 않아요 ㅎㅎㅎ 8시까지 쭉 자주니 그게 고맙네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저도 애기 어렸을땐 너무 힘들었는데
    시간이 정말 금방 간거같아요

  • 9. ㅡㅡ
    '16.10.29 9:39 AM (180.65.xxx.74)

    아이들 많이 그럽니다.

    저희 아이도 11시12시는 기본이었고 아침엔6시면 깨서 먹여야했고,
    자는 시간도 오전 11시경 한번!

    그냥 기다려줘야해요.

    아이 엄마가 잠잘거 다 자고 쉬고 하면서 아이 못키웁니다.
    내가 저질체력이라는걸 아이는 몰라요.

    조금씩 커가면서 수면습관도 만들어주시는거구요.

    아이 마사지도 많이해주고 쭉쭉이도 시켜주고 목욕도 정해진 시간에 시킨뒤 방조명도 맞추고 재워보세요.

    지금 이 시간이 너무 힘들겠지만 아이가 한해한해 커가면서 그 시간들로 되돌아가고플때도 있을겁니다.

    힘내세요!

  • 10. 울 아들..
    '16.10.29 9:51 AM (211.178.xxx.254)

    울 아들이 잠안자기로 유명했어요. 2시간이상 잠을 안자니..제가 몇번 쓰러지기도..

    기어다니기시작하면서 조금 나아져요. 그리구 모유를 2시간이상 텀을 안주구 계속 먹였어요. 양이 많아서..

    돌때까지 예민하기도 하고 잠도 안자서.. 동네에서 유명했어요.

    위사샘은 애가 원래 예민한 성격에 배에 가스가 많이 차는 경우라서.. 아기가 산통처럼 악스고 울고 한다고..

    답이 없어서 그냥 클때까지 기다리는수밖에 없었어요. 돌 지나서 걷기 시작하면서 하루종일 낮잠도 안자고
    제가 데리구 이것저것 돌아당기고.. 그러다보니 운동량땜에 그런지 밤에 겨우 자기시작...

    지금 고딩인데 여전히 잠이 없어서.. 지금에서야 빛을 봐요. 그 시간에 공부하고 잠을 덜 자도 체력이 딸리지않아서인지.. 공부 전교궝하고 있어요.

    원글님도 희망을 가지시고.. 화이팅하세요..
    남자아이면 그냥 몸을 많이써서 체력 떨어지게 만들어야 잠을 자요...

  • 11. 제인에어
    '16.10.29 10:02 AM (119.207.xxx.82)

    저 그런아이 키우다가 두번 입원했어요.
    체력이 떨어지니까 별의별 병이 다 걸리더라구요.
    한약을 10번도 넘게 지어먹었어요.
    덕분에 살은 쪘지만 이제 좀 버틸만해요.
    아이가 7살이 되니까 음...아이는 그대로인데 제가 적응ㅇㅎ했어요.
    성격도 체질도 변하면서 아줌마스러워지고 그러면서 엄마가 되더라구요. 엄마되는 과정이었구나... 그래요.

  • 12. 정말
    '16.10.29 10:06 AM (125.128.xxx.153)

    체력이 말이 아니겠어요.
    사시는 지역 건강가정지원센터 검색해서
    아이돌보미 제도룰 이용하세요.
    휴식이 필요한 시간대를 계획해서
    신청해보세요.
    시간당 6500원인데 2시간 부터 신청할 수 있지만
    대부분 3~ 4시간은 신청하셔야 오겠다는 분이
    계실겁니다.
    전업주부들도 육아 도와주는 사람 없으면
    많이 이용하더라고요.

    아이는 날마다 자라니까 힘내시고요.

  • 13. ㅠㅠ
    '16.10.29 10:09 AM (222.98.xxx.90)

    아고 힘드시겠어요
    유모차 카시트에서는 좀 잘수도 있는데 해보셨겟지만요ㅜ업어도 안자나요?
    근데 진짜 돌 지나니까 확실히 잘 자요. 이나느라 깰때도 있지만요. 조금만 참으시고 낮에 사람 잠깐 쓰시던지 아님 시간제보육 맡기셔서 낮에라도 체력 비축하심 어떨런지뇨

  • 14. 애기엄마
    '16.10.29 10:18 AM (183.98.xxx.91)

    에구.얼마나 얼마나 힘드실지...
    남자들은 모르더라구요.
    시어머니도 그렇게밖에 말을 ...에휴.
    사람이 잠을 잘 못자면 정신적 육체적으로 피폐해지죠.
    일단 아이가 잘때 열일제치고 주무세요,
    잘때 집안일 절대하지마세요.무조건쉬세요
    낮에 햇빛많이받게하시고,잠드는의식하시나요?
    잠자기1시간전부터 모든조명 낮추시고,잔잔한음악.
    쾌적한 온습도. 든든한배. 격렬한놀이하지마시고.책읽어주시거나,뒹굴뒹굴놀게하세요.
    저도 면역력떨어져서 엄청고생했어요
    없던한포진걸려 5년동안 고생하고.
    힘내시란말밖에.
    가장중요한건 엄마의 휴식확보고요.
    구에서 돌보미서비스 받고,쉬세요.한시간이라도,
    어린이집대기 걸어놓으시구요

  • 15. ../..
    '16.10.29 10:19 AM (125.139.xxx.171)

    아버지인데요..
    괜찮아요.

    안아 주시고 같이 노세요.^^

  • 16. 어머나
    '16.10.29 10:24 AM (211.200.xxx.3)

    저요 ...
    저희아이는 정말 잠이 없어요. 6개월쯤 지나니 12시에 자서 새벽 3시에 깨는데...( 이때도 살것 같았어요 .. 그 전에는 연달아 3시간도 안잤어요 ㅠ ㅠ )
    남들이 들으면 거짓말이라고 그래요 ... 무슨 아기가 그랬겠냐고... ㅠ ㅠ
    저 3시간 잔날 너무 좋아서 눈물났어요 .. 그전에는 정말 날밤 샜어요 40분자고 징얼징얼....

    두돌 전에 낮잠은 끊었어요 ( 누가? 지 스스로가...ㅠ ㅠ )

    유치원다닐때 제가 시댁에 일이있어서 친정엄마가 이틀 와 계셨는데요 ...
    밤에 재우려니까...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싫은게 잠자는거라고 했대요
    그냥 지금 쓩~ 하고 미국가면 낮이죠? 이러면서....

    저희 스파있는 수영장 가서 문 닫을때까지 놀다 사우나 하고 들어와서도 ...( 몸이 노골노록 ~ 나른하잖아요)
    담날 아침 5시에 깨서 한시간동안 기다렸다가 조식 먹으러 내려갔어요 ( 조식식당 보통 6시에 열잖아요 - 요즘에도 조식먹으러 내려가면 1등은 아니지만 기다렸다가 먹은적 없어요 ㅠ ㅠ )
    그리고 할게 없어서 아침9시에 체크아웃 ㅠ ㅠ

    지금 중1인데요 아플때 빼고 스스륵 잠 드는것 본적 없어요 ㅠ ㅠ
    애가 누워있다가 스스륵 잠이 든다... 하면 체온부터 재요 ..- 그럼 거의 열 있어요 ㅠ ㅠ
    이게 그 전부터 컨디션이 안좋았을텐데... 버티다 버티다... 스르륵 할때쯤이면 못버티는 거예요 ㅠ ㅠ

    키요? 작아요 ㅠ ㅠ
    몸무게요 ? 말랐어요 ㅠ ㅠ 젓가락 같아요
    예민해요 ㅠ ㅠ

    그래도 어릴때보다 잠은 더 많이 자고 ㅠ ㅠ 학교도 잘 다녀요 ㅠ ㅠ
    힘내세요 - 우리아들보다 안 잔 애는 본적없어요 ㅠ ㅠ
    저 보고 위안 삼으시고... 크면 좀 나아져요

  • 17. 낮밤
    '16.10.29 10:25 AM (223.62.xxx.163)

    빛관리는 어떻게 하세요??
    저는 아기의 낮밤구별과 잠관리를 위해 아기 돌 될 때까지 집안의 전등도 안켜고, TV등 영상 노출도 안했어요.
    아기 잠자는 방에 암막커튼은 필수.
    아기를 8~9시 안에는 재우는 걸 목표로
    늦어도 7시부턴 재울 준비를 해요.
    7시에 따뜻하게 목욕시키고
    어두운 침실에서 수유하고
    자장가 틀어놓고 재워요.
    다리를 조물조물 주물러주면 더 잘 자더라구요.
    잠들기까지 한시간 넘게 걸릴 수도 있지만, 주변 가족에게도 적극협조를 요청하고,
    매일 저녁 이 과정을 당연한 일상으로 반복해서 습관화 해야돼요.
    아기가 잘 자야 먹는 것도 잘 먹는다고 해요

  • 18. ....
    '16.10.29 10:34 AM (223.62.xxx.163) - 삭제된댓글

    오후 낮잠을 재우지마세요.
    저희 아기도 잠이 없는데... 낮잠자면 밤잠을 새벽에 잘때도 있어요. 체력이 워낙 좋아서 같은 개월수 아기들은 세시간을 못버티고 낮잠 자던데... 저희 아긴 8시간도 넘게 잘버티더라구요;;;
    저는 낮잠 한번 재우거나 안재울때도 있어요.

  • 19. ...
    '16.10.29 10:41 AM (139.194.xxx.153) - 삭제된댓글

    낮잠안자도 안자는애기들은 안자고 오히려더울고보채요
    엄마건강관리가젤 문제예요 무조건잘드시고주위도움밭으셔야합니다..저도그때온갖병다걸리더군요
    낮이건밤이건 안자고 우는.ㅜ
    식구들다자면혼자웁니다ㅠ 자고일어나면웁니다ㅠ,친정엄마말이 자고일어나면 잔게억울해서 우는것같다고ㅠㅠ
    전 이애키울때39키로 나갔어요ㅠ

  • 20. 암흑기
    '16.10.29 10:46 AM (115.66.xxx.106)

    인생의 암흑기다...(잠이나 생활적으로다) 생각하고 버티는 수 밖에 없는 시간들이에요.
    어느 누구도 쉽지 않고, 나도 마찬가지다 생각하면서 화이팅하세요. 원글님..
    그런데, 아기가 두 시간마다 깬다든가, 원글님 팔 안에서만 자려고 해서 내려놓을 수가 없다든가..하는거
    아니면, 지금 시간상으로는 늦게 자서 그렇지 꽤 잘자는데요.
    12시나 1시에 자더라도, 이어서 7시까지 자는건 그래도 양호한거예요.

    무조건 아이랑 똑같이 행동하세요.
    그 시간부터 원글님도 무조건 자기. 재우면서 같이 잠드세요. 무조건.
    그리고 되든 안되든, 수면 학습을 해보세요.
    저녁 몇시에 따뜻한 물로 목욕, 몇시에 우유 먹이기, 몇시에 소등.
    같이 누워있기. 역시나 12시 넘겨 자더라도 님도 같이 잠들면, 덜 힘드실것 같아요.

  • 21. Drim
    '16.10.29 10:51 AM (1.230.xxx.11)

    우리아들에 비하면 아주 잘자는걸요...
    지금 8살인데 잠이 많은아이가 아니예요
    15개월동안 매일 밤 최대 10번도 깼어요
    그렇다고 낮잠을 많이 자는것도 아니고...
    40분 재우면 40분자고 깼어요

  • 22. ..
    '16.10.29 11:02 AM (14.33.xxx.206)

    우리아이16개월인데 통잠한번 자는게 소원이에요
    밤에 1시간자고 깨서 울고 2시간 자고 울고ㅠ
    전 모유수유까지 해요. 요샌 비염에 이나는것때문인지 더 잘못자는거같아요 최대 10번 20번 깬적도 있는거같네요 저 한약지어먹고있습니다..

  • 23. 풀빵
    '16.10.29 2:24 PM (219.250.xxx.12)

    제이야긴줄 알았어요. 현재 10개월 아가 엄마인데요.
    신생아때부터 엄청 안잤어요. 속에 가스차고 분유가 안맞아 소화하기 어려워 그런걸 수 있으니 분유 바꿔 보세요. 압타밀 추천해요. 숙면분유도 따로 나와요. 똥은 잘싸나요? 너무 덥게 기르는건 아니예요? 짧게 쪼금씩 말고 많이 푹 먹이세요. 아기가 배고파서 칭얼 거리는디 졸려서 칭얼거리는지 심심해서 칭얼거리는지 잘 살펴보시고요. 유독 졸려도 잠못드는 아기들 있어요. 슬링이나 아기띠로 엎어서 재워 보시고 산책도 나가세여. 체력 좋은 아기들 졸려도 참고 안자고 버텨요. 그대신 칭얼 거리죠 ㅋ 저희 아가는 이 모든걸 치밀하게 컨트롤하니 잠이들고 밥도 잘먹게 되었네요. 힘내세요. 저도 달고 사시는 모든 잔병치레 다 겪다 ;; 급기야 알수없는 고열이 일주일간 앓아누운적도;;; 힘드세겠지만 아기는 영원히 아기 이지 않으니 힘든 시간 곧 지나간다하네요

  • 24. 풀빵
    '16.10.29 2:26 PM (219.250.xxx.12)

    아기가 배고픈게 아니라 졸립거나 심심해서 더워서 심퉁나있을때 분유 주지 마세요. 많이도 못먹고 배만 불편하고 오던 잠도 달아나고 열뻗혀 짜증냅니다. 유독 칭얼거리는게 그런 이유일수도 있어요. 분유 텀은 어때나요?

  • 25. 우리애
    '16.10.29 2:39 PM (221.167.xxx.56) - 삭제된댓글

    첫째는 잘 잤고 둘째는 안 자서 고생이었는데
    고딩 첫째는 아직도 잘 먹고 잘 자고 공부 못하고
    중딩 둘째는 잠없는 완벽주의자라 항상 새벽 공부합니다.
    영어 단어 100개를 순식간에 외워요.
    똑똑해서 그렇다 생각하세요.

  • 26. 답이 본문에
    '16.10.29 3:02 PM (39.115.xxx.21)

    쭉 읽으면서 안 자는 이유를 찾아봤는데 늦은 오후나 초저녁에 두시간 잔다. 여기 답이 있네요. 낮잠자는 시간대를 당기세요. 힘들고 시간도 없으시겠지만 수면교육 공부도 틈틈이 해보세요. 저는 30분마다 깨는 아기땜에 넘 힘들어서 백일때부터 수면교육했고 성공했어요. 교육이란말에 거부감 가지시는 분들도 있는데 좋은 잠습관을 길러준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일정한 의식을 해서 아기가 자야한다는 걸 알게 해주세요. 구체적인건 베이비 위스퍼 똑게육아 책 참고하세요. 홍보아니고 남의일 같지않아서 일부러 로그인해서 댓글 달아요. 단 맘을 독하게 먹어야 하고 주변 가족의 협조 동의가 필요합니다. 전 한 달정도 걸렸어요.

  • 27.
    '16.10.29 4:49 PM (222.110.xxx.32)

    우리아이 같은애가 또 있구나 싶어 들어왔는데...
    이정도면 저는 춤을 췄을것같아요--;;
    6개월 넘어까지 아침 해 뜨는거 보고 잠들었어요
    아침 7시까지 계속 안고 걸어다녀야함
    6개월 지나니 새벽2시정도 자더라두요 ㅠㅠ 기쁨의눈물
    돌 지나니 밤 12시엔 잠들었어요
    그래도 한번에 두시간 이상 잔적이 없어요
    제가 해골같이 말랐었네요

    10살인 지금도 몇시에 자든 7시 전엔 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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