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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치성향이 남편이랑 똑같은 분 있나요?

ㅇㅇ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6-10-29 08:20:37
남편이 대학때부터 관심이 좀 많았고 친구 몇명이 시위하다가 다쳐서 지금도 힘들어 하거든요 멀리있지만 안부전화도 자주 합니다 주변엔 거의 새누리쪽이라서 저랑 대화를 많이하는데 오늘 출근만 아니면 가고싶다고 ..저도 야근하고 조금전에 들어왔는데 잠이 안 오네요 ..ㅜㅜ
IP : 223.62.xxx.254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요
    '16.10.29 8:28 AM (211.108.xxx.123)

    나꼼수로 부부가 계몽이 되어 촛불시위 여러번 갔었어요. 오늘도 가려구요. 나꼼수 시절이 사이가 젤 좋았던거 같음.ㅋㅋ 50대부부에요.^^

  • 2. 긍정의 힘
    '16.10.29 8:30 AM (211.177.xxx.10)

    남편과 성격은 좀 많이다르고, 종교도 다르고,
    그런데 정치성향과 생각이 같아요.
    그렇다보니까 싸움같은것이 거의 없어요.
    남편 운동권, 저는 운동권은 아니었지만, 같고
    남편친지중에는 지금도 그쪽에 계신분들 있어요.
    부부가 다르면 많이 힘들것 같기도 한데
    같으니까 편합니다.

  • 3. 일심동체
    '16.10.29 8:36 AM (49.229.xxx.233)

    감성적인 교류는 영~~ 아니지만 ㅎㅎ 정치 노선 가치관은 같아서 그나마 위로 하며 살고 있어요.
    해외 살아서 오늘 저녁 촛불 집회 가고 싶어도 못가 지만 가시는 분들~~ 옷 따듯 하게 입고 가세요.
    긴 싸움으로 가야 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금세 잊어 버리는 습 이 있어 냉정하게 행동하고 판단 해야 할것 같아요

  • 4. 남편덕에
    '16.10.29 8:38 AM (59.8.xxx.122)

    깼다고해야하나?
    그런데 나이들어가니 서방이 자꾸 헛소리를...

    딴건 몰라도 정치성향이 다르면 다른것도 맞추기 힘들지 않나요

  • 5. ...
    '16.10.29 8:44 AM (66.41.xxx.169)

    저는 정치성향이 맞아서 결혼했습니다.
    서로 사람보는 눈도 기가 막히게 똑같고
    결혼생활 만족스러워요.

  • 6. 음..
    '16.10.29 8:58 AM (14.34.xxx.180)

    남편이랑 정치성향이 비슷해서 후원금내고 이런거 적극 찬성하는데
    같이 집회를 나가지는 않아요.

    하지만 남편은 제가 집회 나가는거 너무 좋아해요.
    본인은 안나가는데......

    저도 남편이랑 집회 나가고 싶은 생각은 없구요.

  • 7. ..
    '16.10.29 9:00 AM (172.56.xxx.1)

    생활면에선 다른데 정치성향은 똑 같아요. 남편도 50대 후반인데 저랑 젤 잘 통한대요.
    요즘 둘이 잠 못자고 기막혀하죠.
    오늘은 그랬어요. 앞으로 봐야 알겠지만 오히려 터져서 다행이라고요. 대선 부정선거하기가 더 어렵지 않겠냐고...

  • 8. 쓸개코
    '16.10.29 9:03 AM (222.101.xxx.48)

    부부가 같은 생각 공유하는게 얼마나 좋은가요.^^
    오늘 청계광장 가시는 분들 조심히 다녀오세요.
    후기 기다릴게요.

  • 9. 저희는
    '16.10.29 9:06 AM (118.100.xxx.125)

    제가 남편을 일깨운? 케이스 ㅋ인데 왜냐면 나꼼수를 전파했거든요.
    지금은 자면서도 김용민 팟캐스트를 듣데요. 전 그정도까진 아닌데

  • 10. 경북출신
    '16.10.29 9:09 AM (73.184.xxx.232)

    조선일보만보는 경북시골출신남편 ㄹ혜댓통되고 윤창준, 세월호, 백남기님, 이대사건 보면서 이런 쓰레기가 있나싶네요.
    요즘 우울합니다. ㄹ혜 욕했더니 쌍욕하네요.

  • 11. ㅇㅇ
    '16.10.29 9:15 AM (223.62.xxx.254)

    남편이 먼저 온라인당원 가입하자고 ㅋ 이번에 김해영 의원님 당선됐을때 정말 좋아했어요 우리 지역구거든요ㅎㅎ

  • 12. 우리
    '16.10.29 9:23 AM (211.108.xxx.4)

    새누리를 아주아주 싫어하고 이명박그네는 얼굴 목소리도 듣기 싫어해요
    요즘 일찍퇴근해 뉴스룸 같이 시청하면서 하루빨리 박 퇴진하길 바랍니다

    저는 중학교때 시위 지역 인근 지역에 살았고 대학생 삼촌때문에 진보쪽 였구요
    남편은 그전에는 이회창 지지자였어요
    그러다 노무현 대통령 알고 부터 제가 적극적으로 어필? 해서 노통 찍고 그뒤로 정치에 엄청 관심가졌네요

    부모님들은 모두 충청도이신데 아직도 새누리.구 민정당쪽인데 박그네는 싫어하시네요

    박그네만 쳐내서는 안되고 새누리 친일당 독재당을 없애야 된다는 생각입니다

  • 13. 경상도출신
    '16.10.29 9:28 AM (223.62.xxx.94)

    저는 부산 남편은 울산출신인데 둘다 반 새누리당 정서에요. 친정은 정치색이 없어서 커가면서 제가 판단하고 선택했는데 남편 집은 대대로 친여성향 말이 절대 안통하고 무조건 야당은 빨갱이래요. 근데 세뇌되지않고 운동권 출신인 남편이 자랑스러워요.

  • 14. ...
    '16.10.29 9:39 AM (211.108.xxx.160)

    전 경상도 출신 부모님께 세뇌돼서 노무현대통령때 생애 첫 투표를 했는데 이회창 뽑고 그랬었는데요.
    시간이 남아서 집에서 티비를 보는데 국회의원들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탄핵을 한다 어쩌다 하는겅 생방으로 보고 충격받아서 돌아섰어요.
    그전에도 인터넷 많이 했지만 노무현 지지자는 다 노빠인줄 알고 글도 다 스킵하고 그랬는데 정치글을 읽다보니 제가 모르던 세상이 펼쳐지면서 완전 부모님께 배신당한 기분..ㅠㅜ

    그후론 새누리라면 혐오하고요. 다행히 충청도에서 나고자란 신랑도 저만큼 새누리를 싫어해요.
    광우병 촛불집회때 제가 자꾸 집회가니깐 잔소리하면서도 같이 따라오더라구요.
    지금 여기저기 독립언론 후원하는것도 둘이 같이 하구요.
    저희애들이 아직 어린데 정치역사 교육 제대로 할거에요

  • 15. 제인에어
    '16.10.29 10:15 AM (119.207.xxx.82)

    같이 촛불집회 다니는 부부였어요.
    도시락 싸가지고 집회 나가서 밤새다가 새벽에 배고프면 아스팔트 바닥에서 도시락먹고 지하철 첫차타고 집으로 돌아오곤 했죠.
    아이 낳고는 그것도 끝이네요. 남편하고 생활적인것은 달라도 정치성향은 같아서 즐거웠는데 지금은 그냥 아이 키우느라 촛불집회같은건 엄두도 못내네요.

  • 16. 남편이
    '16.10.29 11:00 AM (118.47.xxx.7)

    대구출신에 골수였어요 시부모님 전두환신봉자
    결혼하고 많이 바꼈어요
    남들 다읽는다니 총각때 태백산맥 전권 사놓고 1권을 읽을수가 없었답니다. 거부감이 너무커서
    결혼할때 들고 왔기에 읽어보라고 야한장면 많다 면서 ㅎ
    전권을 다 읽고 눈이 확 트인거 갔더라구요
    자기가 아는게 전부인줄 알았는데 이런 일도 있었겠구나 그러더라구요. 아리랑 한강 토지까지 다읽고 요즘은 저보다 더 깨어있어요 가방에 세월호 리본 달고 다녀요. 반전은 직업이 ㄱ ㅊ

  • 17. ...
    '16.10.29 11:19 AM (49.165.xxx.185)

    결혼전에 남편은 진보 ..저는 뭘 몰랐는데 결혼하고 남편한테 계몽이 되었구요..
    지금은 82cook 열심히 보며 남편보다 더 진보가 되었어요..
    나꼼수때쯤 집회 많이 다녔구요..남편만..
    저는 애가 어려서...

  • 18. ...
    '16.10.29 11:36 AM (118.38.xxx.29)

    혼자만의 생각으로 꺠우친 사람은 없는가 ?

  • 19. ...
    '16.10.29 11:38 AM (118.38.xxx.29)

    ... '16.10.29 9:39 AM (211.108.xxx.160)
    전 경상도 출신
    부모님께 세뇌돼서 노무현대통령때 생애 첫 투표를 했는데 이회창 뽑고 그랬었는데요.
    시간이 남아서 집에서 티비를 보는데
    국회의원들이 말도 안 되는 이유로 탄핵을 한다 어쩌다 하는겅
    생방으로 보고 충격받아서 돌아섰어요.
    그전에도 인터넷 많이 했지만
    노무현 지지자는 다 노빠인줄 알고 글도 다 스킵하고 그랬는데
    정치글을 읽다보니 제가 모르던 세상이 펼쳐지면서 완전 부모님께 배신당한 기분..ㅠㅜ

    그후론 새누리라면 혐오하고요.
    다행히 충청도에서 나고자란 신랑도 저만큼 새누리를 싫어해요.
    광우병 촛불집회때 제가 자꾸 집회가니깐
    잔소리하면서도 같이 따라오더라구요.
    지금 여기저기 독립언론 후원하는것도 둘이 같이 하구요.
    저희애들이 아직 어린데 정치역사 교육 제대로 할거에요
    ----------------------------------------------------

  • 20. ...
    '16.10.29 12:38 PM (220.75.xxx.29)

    대학교때 대선 빼먹고 놀러갔다가 집에서 쫒겨날뻔 했고 이명박 당선되자 집안잔치 벌이려하신 친정아빠 밑에서 커서 정치무식자였는데 남편 만나서 계몽됐어요.
    광우병 때 남편이랑 유치원 애들 친정에 맡기고 촛불집회 겁나 다녔습니다. 전경들과 대치도 해봤구요.
    박근혜 찍는다시던 친정부모님을 제가 설득해서 문후보 찍게만들었어요. 그 때 그냥 박 찍게 내버려뒀으면 울 아빠 지금 제 얼굴 어찌 보시려했는지..

  • 21. ㅇㅇ
    '16.10.29 12:50 PM (1.236.xxx.30)

    근데 가치관이 비슷하면 정치성향도 같을수 밖에 없지 않나요?
    물론 예외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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