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술마시면 자꾸 지갑이나 핸드폰 잃어먹고 오는 남편 어찌해야하나요?
본인도 속상해하고 미안해하는데 안고쳐져요. 어제는 심지어 애기가 밤에 열이 난다고 했는데도 두시넘어 들어와서 제가 너무 화가 나 있었는데 아침에 보니 전화기까지 잃어버리고 왔네요. 다행히 좋은 분이 주으셔서 찾긴 했지만 정말 머리끝까지 화가 났어요. 하루종일 아픈 아이 뒤치닥거리하다 저녁먹이고 약먹이고 목욕시키고 집 나와버렸네요. 지금 동네 비즈니스 호텔에 방잡고 연락 안받고 있어요.
도대체 저 버릇을 어찌하면 고칠지 혹시 비슷한 경험 있으신 분들은 꼭좀 알려주세요.
1. 내가미쳐
'16.10.26 11:19 PM (211.223.xxx.115)좀 나아지긴했지만 아픈 아들 두고 온게 맘에 걸려 들어가긴 해야할텐데 맘이 너무 속상하네요.
2. Me too
'16.10.26 11:28 PM (122.43.xxx.82) - 삭제된댓글울남편은 더해요
이제 새폰, 스맛트폰은 절대불가라고 못박았구요
술끊겠으면 사라고 했더니 술 못끊겠다는 건지 새로 사달란 얘기없네요
심지어 비싼 가방하나 사줬더니
잔뜩 취해서 집에는 찾아왔더라구요
어디서 쿰쿰한 내가 난다 했더니
세상에
가방에다 엄청나게 오바이트를 해가지고 왔더라구요 헐~
지하철에서 남보기에는 부끄러웠나보지
근데 지갑은 아예 없구
교통카드용 신용카드 1장과 신분증이 전부
아무것도 안줍니다
차도 이제 팔았어요
차 열쇠는 안잊어먹는데 차를 어디다 세워뒀는지 기억을 전혀 못하는
저거 그냥 누구한테 얻어맞고 디져버렸음 좋겠어요
어휴~~3. 술 취해 왔을때 항상
'16.10.26 11:34 PM (223.17.xxx.89)지갑,벨트... 등등 뽑아 감추세요
그리고 니가 이런 인간이다, 분통 터드리면서 질책해야죠
소리내서 크게 통곡하고 난리를 쳐야죠
고치기 힘들어요4. ...
'16.10.26 11:43 PM (114.204.xxx.212)다 싸구려로 사주고 카드 1 장에 돈도 만원정도만 주세요
윗글처럼 술먹고 오면 다 감추고 또 잃어버렸냐 난리 치고요
20대 미혼도 아닌데 이기지도 못할 정도로 왜 마시는지 원
그러다 퍽치기 당하거나 동사해요5. 내가미쳐
'16.10.26 11:50 PM (211.223.xxx.115)감추는것도 해보고..울기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알콜 중독 심리 치료라도 받으라고 등떠밀어도 보고 했어요. 지갑은 세번 잃어먹고 이젠 지갑 안 사주고 핸드폰 케이스 지갑돠는걸 사줘서 거기에 신분증이랑 카드만 넣고 다녀요. ㅠㅠ 결론은 못고친다는 건가요..
6. 내가미쳐
'16.10.26 11:51 PM (211.223.xxx.115)전화기나 지갑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그걸 잃어먹을 정도면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돌아다니는가 싶어서 몸 상할까 너무 걱정이 돼서 더 화가 나는 거 같아요.
7. 이혼서류
'16.10.26 11:53 PM (223.17.xxx.89)들고 각서 받으세요
또 그리 인사불성 과음하면 모든 재산 님 명의로 하겠다는...
그리 다니다 황천길 멀지 않았으니 대비해놔야겠다고 울고불고 하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16626 | 촛불집회 명언모음 2 | 마이 묵었다.. | 2016/11/13 | 1,409 |
616625 | 초자아가 강한게 어떤 문제점이 있나요? 3 | zz | 2016/11/13 | 2,920 |
616624 | mbc 광고 불매운동 합시다 20 | 모리양 | 2016/11/13 | 2,456 |
616623 | 집구조를 어떻게짜야할까 고민되네요 6 | kk | 2016/11/13 | 1,238 |
616622 | 프락치는 이렇게 하는군요. 3 | ... | 2016/11/13 | 2,038 |
616621 | TV조선 문재인 탄핵해달라 안달복달 42 | 하루정도만 | 2016/11/13 | 5,253 |
616620 | 이번 판사는 다른 때와는 달리 좀 멋졌어요 1 | .... | 2016/11/13 | 1,353 |
616619 | 김현의원 대리기사 폭행사건도 순실이 작품같아요.. 1 | ㅇㅇ | 2016/11/13 | 1,291 |
616618 | 어제 시위 감동적인 장면들 1 | ... | 2016/11/13 | 1,338 |
616617 | 박근혜의 7시간 ; 왜 사람들이 이거는 통 관심을 안 갖는지? 4 | 꺾은붓 | 2016/11/13 | 1,591 |
616616 | 광화문 시청앞이 깨~~~~끗해요 bb 4 | 자랑스럽다 | 2016/11/13 | 2,196 |
616615 | 이러고도 안내려오면 우리국민을 진짜 개 1 | ㅇㅇㅇ | 2016/11/13 | 387 |
616614 | 정말 감사합니다 2 | 친정엄마 | 2016/11/13 | 313 |
616613 | 글을 베스트로 보내는 방법은 뭐에요? 4 | 몰라서 | 2016/11/13 | 534 |
616612 | 이와중에 죄송)경량패딩..질문좀 할께요. 3 | 부자맘 | 2016/11/13 | 1,310 |
616611 | 어제 그 시간 거리는 무척 한산했어요~ 1 | 이런저런ㅎㅎ.. | 2016/11/13 | 1,262 |
616610 | 천관율 기자 페북 글. ㄹ혜 심리를 꿰뚫고 방향 제시를 제대로 .. 13 | 명문 | 2016/11/13 | 5,292 |
616609 | 어릴때 아버지바람으로 이혼하고 홀어머니밑에서 큰 남자면 나중에 .. 7 | Qpqpqp.. | 2016/11/13 | 2,792 |
616608 | 김국현 부장판사를 기억합시다. 6 | .... | 2016/11/13 | 2,621 |
616607 | 엘에이에 울려 퍼진 “박근혜를 구속하라” | light7.. | 2016/11/13 | 543 |
616606 | 마포구 용강동 쪽에 깐마늘 갈아주는 곳 있나요? 3 | 그만내려와 | 2016/11/13 | 986 |
616605 | 쇼생크탈출 2 | ㅇㅇ | 2016/11/13 | 709 |
616604 | 어제 기관사님 감동 30 | 경복궁역 | 2016/11/13 | 9,475 |
616603 | 아이들과 어르신들 역사교육에 너무 좋은 만화 추천합니다 6 | ........ | 2016/11/13 | 761 |
616602 | 11월 12일 jtbc 손석희 뉴스룸 4 | 개돼지도 .. | 2016/11/13 | 2,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