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꿨는데요
넘 생생해서 몇일째 잊혀지질 않아요
길을 가다가 우연히 조카를 만났는데
조카가 밧줄에 연결된 상태(강금)로 길가에 방치되있더라구여
아직 어려서 자기가 어떤 상황에 처한지도 모르고, 천진난만하게 강아지 두마리랑 놀고 있더라구요
누가 너한테 이렇게 했냐며 끌어안고 엉엉 울었습니다
조카는 눈만 말똥말똥 어리둥절 가만히 안겨있었구요
속상해서 얼마나 울었나 몰라요
지금도 그때의 속상한 마음이 남아 있어요...
( 근데 실제 울 조카보다 너무 이뻤어요..인형같더라는 ㅋㅋ)
줄을 어떻게 끊어야 할지 고민하던 찰나. . 밧줄이 빠져서 조카는 자유가 됬구요
혹시 조카를 밧줄로 묶은 사람이 나타날까봐 조카 손을 잡고 온 힘을 다해 도망을 갔어요
한참을 도망온 것 같고 혹시 옷으로 우리를 알아볼까봐 저와 조카는 겉옷을 벗었어요
겉옷이 둘다 빨간색이었구요
이제 못알아보겠지 하고 조카를 안심시키고 꿈에서 깼어요
이게 뭐길래 아직까지 생생할까요?
해몽하실 줄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