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저, 50 언저리.
아들은 아직 고딩.
저는 몇년 전 퇴직했고 남편도 곧 퇴직 예정.
둘 다 완전히 쌩뚱맞은 일을 하지 않는 한 경력 살리기 어려워요.
문득...이렇게 살기엔 아직 젊고 돈도 많이 필요한데
우리나라 경제상황도 너무 안 좋고 길이 안 보이네요.
아파트 팔고 현금 가지고 미국으로 가면 어떨까요.
저와 아들은 영어문제 전혀 없고 남편은 써바이벌 가능 수준입니다.
건너 아는 분이 미국에서 세탁소를 성공적으로 하고 있는데
연세가 있으셔서 웬만하면 아는 사람한테 넘기고 싶어 하십니다.
이것도 하나의 옵션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 뜻대로 되는 건 아니지만요)
지금 당장 갈 건 아니지만 차차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싶습니다.
어떤 루트로 알아보는 게 가장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