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그런 얘기가 있어서요,
특례입학이 12년이면 몰라도 3년 정도는 아주 어렵다고 들었는데
그게 아닌가요?
댓글에 그런 얘기가 있어서요,
특례입학이 12년이면 몰라도 3년 정도는 아주 어렵다고 들었는데
그게 아닌가요?
최순실 정도면 모를까 평범한 대기업 주재원이라던가 국공립 대학이나 상위권 사립대학 교수 자녀 수준의 특례입학은 어려워요. 특히 상위권 대학은 뽑는 인원이 적고 시험도 무지하게 어려워요. 단순히 영어성적만으로는. 일단 에세이를 영미권 우수한 학생 수준 이상으로 써야 붙는데 대개 이런 애들은 다른 과목도 잘해요-.-
어려워요. 요샌 점점 어려워짐. 10년 넘게 살고 와도 여기서 면접 논술 준비 빡세게 다 해야하고 경쟁도 치열함
정원외 인원으로 뽑는 12년 특례는 쉽죠. 주변에도 스카이수두룩해요 합격여부를 걱정하지 않고 적응여부를 걱정하는 정도죠
하지만 3년특례는 대학정원 2-3프로정도 인원내에서 경쟁 정말 치열해요 해외대학이 더 쉽게 느껴질 정도에요
주재원글 올라오면 특례도 어렵고 애도 어른도 다 망하는길이라고 폄하하시는 분 많으시더니 ㅠ
외국에서 10년 넘게 살아 한국대학가는 아이들을 많이 봤습니다. 참고로 저희 아이는 미국으로 가서 아무 관련이 없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을게요.
1. 12년 특례는 그래도 한국대학가기 여전히 쉬운 편이예요. 그러나 sky는 점점 어려워지는 추세구요. 요즘은 외국에서 태어나도 한국어를 가르치지만 현재 대입을 앞둔 12년 특례 대상자들 중에는 한국어를 못하는 아이들도 많죠. 한국대학 들어가서 겨우 따라는 가지만 힘들어 하는 편이죠.
2. 3년 특례
엄청나게 많은 아이들이 3년 특례 대상자들이예요. 서울대는 12년 특례만 뽑기에 연고대가 최상위권이죠. 특례 인원은 학과별로 정해져 있지 않고 정원외로 뽑기에 다들 한자리 수이고 연대 경영은 5명, 연대 의과대는 1명 이런식이예요. 전세계에서 공부하는 한국아이들 수를 고려한다면 얼마나 치열한지 아실 듯. 오죽하면 미 명문대보다 한국대학 가기가 더 어렵다 하니까요.
연대, 고대, 서강대 등은 서류 전형으로만 뽑기에 내신, sat, 토플, ib, ap, 비교과 등 엄청난 스펙을 가져야 해요. 단, 윗 라인 아래 인서울 대학은 지필고사라 하여 대학 자체에서 내는 시험을 봐야 합니다. 문과는 국어, 영어를 이과는 수학, 영어를요. 그런데 해외에서 공부하는 아이들도 한국 명문대를 가고 싶어 하기에 스펙 관리를 하지 지필 시험 준비를 못하거든요. 국어(수학) 같은 경우는 한국 수능 국어(수학) 시험 수준이라 적어도 1년 이상 준비하지 않으면 외국에서 공부한 애들한테는 헬이 열리는거죠. 해외에서 지필 과목들을 가르치는 학원도 없고 고로 우왕좌왕하는 케이스가 많아요.
그래서 특례 자격이 됨에도 수시전형으로 가려는 케이스가 늘어나고 있어요. 특례 2군데, 수시전형 4군데 이런 조합으로요. 수시 전형은 한국 아이들과 함께 공평하게 경쟁하는 전형이죠. 왜 꿀특례를 바리고 가시밭길인 수시로 가겠어요. 다 자기가 가지 않은 길이라 몰라서 그런거지 해외에서 공부했다고 거져 한국대학 가는게 아니예요. 거기다 해외고 출신은 재수까지 특례가 허용되고 그 다음엔 수능으로 가야 하기에 정말 힘들죠.
상위권 대학 가기는 매우 어려우나 인서울 중하위권 정도 가기는 한국에서 공부한 것보다 수월해요.
아예 목표를 좀 낮게 잡고 시험 공부를 하면 합격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또 한가지 더 첨부하자면 한국 아이가 외국에서 우수한 내신을 얻고 여러 엑티비티 리더를 흘륭히 해내려면 인종차별을 뛰어넘는 넘사벽의 우수성이 있어야 합니다. 과목당 A를 대학 잘 보낸다고 퍼주는 교사들이 없어요. 공정하고 원칙적이죠. 모국어가 영어인 아이들이 어려부터 내재된 문학적인 에세이를 쓸 정도의 실력과 토론, 프레젠테이션을 해야 한다는 의미죠. 3년 특례 대상자들이 말이죠.
한 번씩 수시 싫다, 학력고사 시대로 회귀시켜 달란 글 올라오죠.
그 수시 학생부의 가장 극대화된 형태가 재외국민 특례라 보시면 됩니다.
일종의 미국식 입사정제로 학생 선발을 하는 셈이니까요.
그런데, 3년 정도 해외 거주 경험으로 각종 스펙을 쌓기엔 사실 어렵죠.
생각해 보세요.
어른도 삶의 터전이 바뀌면 적응기간이 필요한 법인데, 최소 몇 개월~1년은 적응기간으로 흘려보내게 되죠.
그래서 남은 기간에 각종 스펙 챙겨야 하고, 그 후반기엔 또 귀국준비로 어수선하고 그렇죠.
탁 깨놓고 제발 인서울만...이 목표라면 인서울 하위권은 상대적으로 국내고보다 쉬울 순 있을지 몰라요.
하지만, 하위권대는 하위권대대로 자존심이 있으니 지원 조건을 나름 까다롭게 하기도 해요.
쉬운 게 없어요.
제가 3년 특례 중상위권대 합격자 스펙을 여기에 나열하면 재외국민특례 폄하하던 사람들 별 얘기 못할 거예요.
그리고 얼마전 발표한 수시 글로벌인재 전형 1차 탈락자들 스펙을 나열해보면 마찬가지일 테고요.
얘기 나왔듯이 서울대는 3년 특례가 없으니, 연고대가 특례계의 서울대예요.
말하자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실지로 그 수준의 학생들이 합격 가능하고요.
또 지필시험으로 선발하던 가장 높은(?) 대학은 한양대였는데, 만점 아니면 기대를 버리곤 했지요.
그 한양대마저 이젠 서류대로 전향합니다.
국내 논술 전형처럼 서류 지필로 바뀌는 거죠.
일부 국제학부 합격생 등등의 예를 들며 폄하하는 건 정말 경솔한 겁니다.
그 비슷한 예는 국내입시 수시대박 케이스에도 널리고 널렸어요.
제가 3년 특례 중상위권대 합격자 스펙을 여기에 나열하면 재외국민특례 폄하하던 사람들 별 얘기 못할 거예요.
그리고 얼마전 발표한 수시 글로벌인재 전형 1차 탈락자들 스펙을 나열해보면 마찬가지일 테고요.
얘기 나왔듯이 서울대는 3년 특례가 없으니, 연고대가 특례계의 서울대예요.
말하자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실지로 그 수준의 학생들이 합격 가능하고요.
또 지필시험으로 선발하던 가장 높은(?) 대학은 한양대였는데, 만점 아니면 기대를 버리곤 했지요.
그 한양대마저 이젠 서류대로 전향합니다.
국내 논술 전형처럼 서류 지필로 바뀌는 거죠.
국내 논술전형을 로또라 하죠?
비슷해요.
일부 국제학부 합격생 등등의 예를 들며 폄하하는 건 정말 경솔한 겁니다.
그 비슷한 예는 국내입시 수시대박 케이스에도 널리고 널렸어요.
제가 지켜본 바로는 특례가 이제는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가는 것보다는 쉽다, 입니다.
12년 특례는 뭐 말할 것도 없구요. 저 아는 아이 영어 C, D받고 성적 엉망이었는데 작년에 12년 특례로 고대 갔습니다. 12년 특례도 서울대는 공부 좀 해야 하는데(그래도 한국에서 서울대 가기 보다는 쉬워요) 연고대부터는 그냥 갑니다. 3년 특례는 경쟁이 치열하다, 쉽지 않다고 하시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가는것 보다는 쉽습니다. 해외에 있는 아이들끼리 경쟁이고, 그런 아이들이 요즘에는 많으니 예전보다 경쟁이 치열해지는 사실이지만, 한국 애들 이렇게 힘들게 경쟁해서 대학 가는데 거기다 대고 특례도 요즘은 힘들다 하시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어쨌든 비슷한 실력으로 한국에서 대학 가는것 보다는 3년 특례도 좀 더 나은 학교를 가는건 맞으니까요. 저는 외국에서 오래 생활했고, 한국 사람이 많은 국제학교에 오래 있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특례가 훨씬 쉽다는거
이러니 저러니 해도 특례가 훨씬 쉽다는거
경쟁인원자체가 적은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3년특례로 연고대 가기 쉽지않아요
경쟁인원자체가 적다는 건 맞는 말이지만 뽑는 인원자체가 얼마안됩니다.
3년특으로 연고대 가는애들은 한국에서 고등학교 다녔으면 연고대 갈만한 아이들입니다.
GPA관리에 각종 활동, sat, ap, ib 등의 공인된 학력우수성을 입증해야만 합니다.
쉽게 얘기하지만 결코 만만하지는 않습니다
3년 특례로 들어온 애들 주변에서 많이 봤는데 이과는 확실히 국내애들보다 쉽습니다
그애들 대학 성적보면 증명해주고요
예를 들어, 올해 3년 특례 상위GPA/스펙 갖출만큼 갖췄는데도 인서울 하위권 여대 비인기학과 딱 하나 합격하고 나머지 속칭 광탈했어요.
이제 추합을 기대해 봐야 하는데, 올해 합격자들은 중복 합격자들도 많이 없더만요.
몇 년 전같으면 의대같은 경우 한 학생이 메이저의대 모두 독식하고 그러기도 했으나, 최근엔 중복합격 케이스가 잘 없어요.
솔직히 예전엔 지방대엔 많이 안 갔다고 하긴 하던데, 요즘은 절대 그렇지 않고요.
경쟁할 모집단이 다른 건 맞으나, 내가 지원한 과는 선발자체를 안 할 수도 있으니 원서 하나 날릴 모험 감수하고 지원하기도 하고...
정말 예전의 특례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특례생 둔 학부모들조차 그런 생각 가지고 있다가 입시 실패하는 경우 많아요.
그리고, 이과 쉽다는 말도 정말 옛날 얘기고요.
왜냐하면, 한국 입시 경향과 똑같이 간다 보시면 되기 때문이에요.
올 98년생이 97년생보다 출생률이 낮아 입시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죠?
재외국민 특례도 마찬가지였는데, 그 와중에도 이과 지원자들은 대폭 늘었어요.
점점 늘어날 걸로 예상하고 있고요.
모집인원이 워낙 적으니 의외의 결과가 나오기도 하지만 수능봐서 들어가는거 보다야 훨씬 쉬워요.
자식 특례 노리고 해외근무 지원히는 사람도 많아요
예전보다 어려워졌다는 것일뿐
지금도 자식 특례 노리고 해외근무 지원히는 사람도 많아요2222
연고대 특례입학한 학생 스펙
미국 고 졸업 4년 토탈 b하나 올a sat 2350 act 36 만점 Ap 13개
액테비티 여러개중 회장 2개 내셔널급 대회 수상 미국 10위권내 대학 어드미션 제출
이런애가 연고대 되더군요
고3으로 한국들어오는애들이 조그만 동네에 아는애만 6명이었어요. 그도시 그나라 다른나라 다하면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들어오겠어요.
특례 이과 경쟁률이 20대1이예요....
학교별로 그해 경쟁률이 뜨더라구요...
특례로 의대 되는대들은 수능봐도 의대 될 애들
그리고 한국에서 쭉 있었으면 의대 꿈도 못꾸는 애들도 원서 넣곤 하죠
솔직히 특례 어렵다해도 예전보다 어렵다는거지
자기 실력으로 한국에서 학교다녀서 수능쳐서 가는것보다는 분명히 한단계 업그레이드해서 대학 들어갑니다
그럼 외국의 한국인학교를 12년 다닌경우도 12년 특례대상인가요?
예전엔 쉬웠는데,
쉬운걸 알게 된 많은 학부모가 너도나도 그 방법을 쓰려다보니,
경쟁이 많아져서,
점점 어려워지게된거죠.
그래도 국내에서 대학 가는것보다는 더 쉬워요
해보고 얘기하세요 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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