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흑인중에 학자로 유명한 사람이

ㅇㅇ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6-10-20 09:33:59

뭐 별로 못본거 같아요.

인도계 중국계 학자는 미국에서 봤습니다만

문득 흑인중에 없는 건 아니지만

공부를 끝까지 하거나 교수가 되거나

이런일이 많지 않아서..


워낙 운동과 음악에 뛰어나서

공부를 할 동기부여가 없는건지..


이것도 편견인지 모르겠네요


IP : 58.123.xxx.8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20 9:45 AM (121.160.xxx.158)

    편견이면 괜찮게요?
    인종차별이에요.
    특히 해외나 외국인에게는 이런 얘기 입도 벙긋마세요.

  • 2. ///
    '16.10.20 9:54 AM (61.75.xxx.94)

    머리하고는 상관없는 환경 때문입니다.
    애초에 노예신분이 해방 된 뒤에 사회진출을 시작하니 일단 가진 것도 없고
    먹고 살기도 정말 빠듯한데다가, 출신이 피부색으로 확실하게 표시가 나니
    대학으로 진입하기가 쉬웠을까요?

    지금은 인종당 쿼터제를 시행해서 특혜를 주기도 하지만 예전에는 대학에서 눈에 보이지않는 차별을 했고
    심지어 대놓고 흑인학생의 입학을 막는 대학이 1960년대까지 존재했습니다.
    1962년 미시시피 주립대학에 제임스 메레디스라는 흑인 학생이 입학하려고 하려고하자
    흑인학생의 입학을 반대하는 폭동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대학당국도 흑인이라는 이유로 입학을 불허했습니다.
    흑인학생의 입학을 반대하는 백인인종주의자들이 몰려들자 인권운동가들이 옥스포드시로 몰려들어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미시시피 주지사가 주방위군을 보내고 케네디는 학생을 보호하려고
    경호원을 보냈어요
    케네디 대통령이 결국 담화문을 발료해서 미시시피주와 미시시피대학에서
    인종차별을 중지하고 메레디스를 받아들이라고 명령하고
    3천 여명의 연방군을 투입하여 폭동을 진압하였다.

    그 학생은 미시시피 대학에 입학하지만 신변안전을 위협받아 케네디 대통령이 보내 완전무장한 연방군의
    보호를 받으면서 대학과정을 마쳤습니다.
    어릴때 그 사진을 보고 놀랐어요.

    케네디 대통령이 흑인인권을 여기서 후퇴시킬수 없다고 인종차별을 막는 상징으로 메레디스를 지원해서
    졸업시켰어요.
    우여곡절 끝에 메레디스는 졸업하고 인권운동을 하는데 졸업후 백인 인권차별주의자의 총격을 받고
    중상을 입기도 합니다.


    메러디스 사건을 소개한 이유는 대학내의 인종차별이 상당했습니다.
    흑인들은 경제적인 이유로도 대학에 진입하기 어려웠고
    추천서라는 백인들이 기득권 유지를 위해 마지막 보루로 만든 그 제도 때문에 대학에 진입하기가
    더 어려웠습니다.

    음악도 클래식 같은 정규교육 과정을 겪는 분야는 진입장벽이 높아서 진출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운동도 교육과정이 많이 필요한 분야는 진출을 못하고 육상선수나 농구 같이 그야말로
    타고난 재능이 아주 중요한 역학을 하는 분야만 쉽게 진출할수 있었고 벼락스타가 된거죠.

    그래서 흑인은 너무 가난하거나 너무 부자거나 두 가지로 나뉘어 지고 중산층이 드물어요

  • 3. ///
    '16.10.20 9:58 AM (61.75.xxx.94)

    흑인들이 지금도 저소득층을 많이 구성하는데 먹고 살기도 바쁜데 무슨 대학을 갈까요?
    그 중에 분명 공부 머리가 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기회조차 못가지죠

    반면 음악, 스포츠, 영화인으로 대스타가 된 사람들은 재능이 공부가 아니라 예술, 스포츠를 타고나서
    그 재능으로 엄청 돈을 버니 그 자식들도 부모 재능을 물려받고 그런 환경에서 자라니
    학자보다는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재능을 살려서 진로를 개척하겠죠.

    원글님이 편견도 가득하고 몰라도 너무 모르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 4. ///
    '16.10.20 10:07 AM (61.75.xxx.94)

    세계 최초의 오페라 가수 마리아 앤더슨 아시죠.
    타고난 재능과 노력으로 뛰어난 소프라노 가수가 되었지만
    미국내에서는 흑인이라는 이유로 오페라 무대에 설 수 조차 없었어요.
    일반 무대에 서면 일부 관중은 열광하지만 비평가들이 조직으로 혹평을 해서 미국 클라식 음악계에서는
    설 자리조차 잃어가고 있었어요
    결국 음악을 포기하려다 유럽으로 건너가서 그 곳에서 인정받고 엄청 유명해지자
    용기내어 미국으로 돌아가 라스베가스인지 어딘지 클래식 극장도 아닌 곳에서 음악회를 가지는데
    당일날인지 전날 극장주가 인종차별주의자들에게 압박을 받아 공연을 취소하기도 하고
    흑인들은 백인이 이룬 학계, 예술계에 진입하는게 거의 불가능했고
    엄청나게 타고난 재능이 있어서 학계에서 받아들여도 인종차별주의자들이 조직적으로 방해했어요.

    남북전쟁 이후 노예해방이 된 것은 그냥 법적으로 그렇게 된거고
    보이지 않는 차별이 더 심했어요

  • 5. 888
    '16.10.20 10:09 AM (125.128.xxx.133)

    흑인들 환경에 대해서는 위에 분들이 잘 설명하셨구요
    그럼에도 불구하도 흑인 중에서도 많은 공부를 하지 않아도 위대한 분들은 많아요
    조지카버, 해리엇 터브먼, 마리아 앤더슨 등등이요

  • 6. 아무래도
    '16.10.20 10:15 AM (203.226.xxx.126)

    흑인들은 몸으로 하는 것에 강하고 머리로 하는 것에 약한가 보네요.

  • 7. ///
    '16.10.20 10:17 AM (61.75.xxx.94)

    아무래도//님

    참 이렇게 자세히 설명하는데도 못 알아들으시니.... 갑갑하네요

  • 8. ///
    '16.10.20 10:24 AM (61.75.xxx.94)

    흑인들은 머리로 하는 분야에 진출할 사람들은 아예 진입하기 힘든 환경에서 살고 있고
    몸으로 하는 몇몇 분야는 체계적인 교육받지 않아도 가능하고 그 재능이
    바로 표시가 나고 다른 인종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넘어서지를 못하니 몸으로 하는 일부분야는
    본인들 재능을 발휘하고 사는거죠.
    그리하면 부를 이룬 사람들은 그 자식들도 그 재능을 물려받았고 배경도 있으니
    쭉 그 분야에서 직업을 찾는거죠.


    학업에 재능을 가진 흑인들은 먹고 살기 바쁘니 대학 가기도 힘들고
    어릴때부터도 그 공부 재능을 키울 환경도 안 되고
    된다고 하더라고 교수가 입학 허가 안 하면 그만이죠.
    우리나라 예전의 학력고사처럼 점수 받아 일렬로 세워 입학한 것도 아니고
    지금은 안 흑인들이 오히려 특혜를 받지만 불과 30년전만 해도
    백인 입학서정관과 추천서를 써주는 교사가 흑인학생을 대학에 입학하는 방해하면
    달리 방법이 없었어요.
    그러니 공부로 성공하는 동기부여도 없고 하더라고 헛짓이었죠

    이 모든 차별이 달라진 것이 불과 몇십년 안 됩니다.

  • 9. ...
    '16.10.20 11:19 A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그니까 미국 인종차별 쩐다니까요.
    남의나라 인권 들먹이면서 시비걸고 다닐 처지가 아님.

  • 10. ㅗㅗ
    '16.10.20 11:45 AM (211.36.xxx.71)

    같이 공부해본 사람으로서 가만히 앉아 집중하는거 잘 못함. 수업에 집중을 못함

  • 11. ///
    '16.10.20 12:05 PM (61.75.xxx.94)

    세계 최초의 오페라 가수가 아니라 세계 최초의 흑인 오페라 가수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9276 또 순진한 척 질문하고 분란 댓글 유도 글 3 쥐박이 2016/12/15 467
629275 2박3일 부산 필수코스 추천 부탁드려요 4 부산여행 2016/12/15 952
629274 미키루크 이상호는 누군가요? 6 초록하늘 2016/12/15 4,312
629273 오늘은 좀 시원한 청문회가 될까요? 5 4차청문회 2016/12/15 736
629272 대다수 학부모들은 능력이 없습니다. 9 -_- 2016/12/15 2,975
629271 부케 받는 친구고를때 이쁜 친구로 하세요? 14 ㅊㅅ 2016/12/15 5,279
629270 전 시누들이 하는짓중 가장 열받는 것이,,,,, 15 멘탈 2016/12/15 5,076
629269 결혼하고 애기낳으면 생활비 어느정도 쓰나요? 7 우문현답 2016/12/15 2,054
629268 아이들이 부모에게 존댓말 하는 거, 장점만 있나요? 18 201208.. 2016/12/15 4,164
629267 오늘 증인들은 속시원하네요 5 열사들 2016/12/15 1,835
629266 내년 입시 어떻게 예측해야할까요? 영어 절대평가관련 1 고3맘 2016/12/15 823
629265 조현병(정신분열증)으로 의심되는 남동생 때문에 그냥 다 포기하고.. 19 Sade 2016/12/15 8,617
629264 대법원장 사찰....... 7 ㄷㄷㄷ 2016/12/15 1,547
629263 지금 욕실 공사중인데요... 5 추워요 2016/12/15 1,423
629262 조한규 핵사이다 8 제목없음 2016/12/15 2,437
629261 ㅋㅋ킹한규 와 작정하고 나왔나봐요 칼을 막휘둘러 ㅋㅋㅋ 5 ㅋㅋ 2016/12/15 1,380
629260 이혜훈 PC 7 청문회 2016/12/15 1,779
629259 법사위윈장 권성동! 은 탄핵심리 대리인을 어서 임명하라 bluebe.. 2016/12/15 276
629258 입시 문의 글은 가능하면 지우지 맙시다 20 서운함 2016/12/15 1,683
629257 풍성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까해요. 26 추워요마음이.. 2016/12/15 3,469
629256 망치부인왈 4 .. 2016/12/15 1,264
629255 청문회보는데요 의원들 교체는 안하나요? 3 궁금 2016/12/15 575
629254 이용주 의원 뭐라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1 보리보리11.. 2016/12/15 542
629253 예비초딩이에요~책가방 어떤브랜드 아이가 메고다니나요 20 가방 2016/12/15 1,622
629252 안민석의원 - 김영재부인 박채윤 증인신청 3 좋은날오길 2016/12/15 1,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