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고들빼기 김치를 담갔어요.
전에 시어머니께서 담가주신 적이 있었는데 얼마나 쓴지 아무도 먹질 못해서 버린적이 있고
친정엄마도 주신 적이 있는데 그렇게 쓰진 않았지만 그 특유의 쓴 맛이 싫어 그저그랬는데요.
이번에 제가 담근건 하나도 안 쓰고 맛있는 거예요.
1:10 소금물에 6일 담가놨다 버무렸는데 쓴 맛이 전혀 없어요. 그런데 맛은 정말 있어요.
성공했으니 좀 많이 사다 담그고 싶은데 이렇게 쓴 맛이 전혀 없을 정도로 우렸으면 고들빼기 고유의 영양가도
다 사라진 것은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