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판교에서 대전 주말 부부해야 하는데요..

ㅇㅇ 조회수 : 2,070
작성일 : 2016-10-18 10:28:23
남편 직장 이직으로 인해서 불가피하게 주말부부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번에도 글 올려서 많은 분들이 조언 주셨는데요.. 아이들이 어리고 (7살, 신생아) 제가 직장을 다니다보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집은 판교이구요. 어떤 친절한 분께서 성남 야탑에서 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셔서 남편에게도 알려주었습니다.

자동차로 두시간 정도 거리던데 남편이 주말에 집에 오고 평일에 최소한 한번 많으면 두번정도 오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피곤하겠네요.. 평일에 오려면.. 그런데 아이들과 아빠의 유대관계도 걱정이 되고 아이 훈육도 남편이 저보다 훨씬 잘해서 남편이랑 너무 떨어져 있는 건 아이들 교육이나 정서에 안 좋을 것 같아서요..

대안을 이렇게 찾으면 될까요?
저는 입주아주머니 도움 받으며 계속 직장생활 할거라 당분간 합치지는 못할 것 같아요.. 이러다 제가 지치거나 안되겠음 대전에 내려가던지 해서 합치겠지만 지금은 저도 열심히 벌어야 해서 직장을 그만두지도 못하네요.

아무 말씀이라도 좋으니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가정이 잘 유지가 되어야 할텐데 정말 걱정입니다.
IP : 223.62.xxx.169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10.18 10:35 AM (221.151.xxx.79)

    훈육의 문제는 남편에게만 떠넘길게 아니라 님도 이제 책임지고 같이 하셔야죠. 처음에야 평일에도 한 두 번 올라오려하겠지만 좀 지나면 피곤하고 귀찮아져요. 아이들은 화상통화 자주하시면 되는데 근데 아이들보다도 전 님이 남편없이 스트레스 많이 받으실 타입같은데요 그로인해 남편이랑 아이한테 짜증을 많이 내실 것 같아 걱정이네요.

  • 2. ....
    '16.10.18 10:36 AM (203.228.xxx.3)

    평일에 두시간거리 가는거 한번이라도 부담이예요..한시간거리는 수요일마다 가는거 봤네요..주말에만 합치는 걸로.

  • 3. 원글이
    '16.10.18 10:37 AM (223.62.xxx.169)

    저도 아무래도 스트레스 많이 받겠죠..입주 아주머니랑도 잘 지내야 하고..남편은 일만 하면 되지만 아이둘 육아와 살림이 제 소관이 되니깐요..

  • 4. ㅇㅇ
    '16.10.18 10:42 AM (175.223.xxx.215)

    평일 1회 주말 같이 보내기가 제일 좋겠네요. 주말부부라도 가족이 잘 유지되는 집안이 더 많습니다. 아빠가 육아에 적극적이시라니 걱정안하셔도 될 듯합니다. 한지붕아래 살아도 노력안하면 말만 가족이지 가족이 아니게 됩니다. 가족은 구성원들간의 노력으로 유지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두분은 힘써 노력하시는 분 같으니 너무 걱정마시고 되도록 두분 몸이 덜 힘든 방향으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5. 비빔국수
    '16.10.18 10:42 AM (118.131.xxx.156)

    저도 원글님 처럼 맞벌이로 키웠어요
    저 같은 경우는 정시 출근 정시 퇴근이 가능해서 아이들을 혼자 키울 수 있었구요
    입주도우미도 있으시다니 많이 도움 되실거예요
    둘째가 두돌까지는 버티는 시간이기는 하지만 해내실수 있으실거예요
    ^^

  • 6. ㅇㅇ
    '16.10.18 10:44 AM (211.46.xxx.168)

    남편분 화사나 오피스텔은 어디죠?
    둔산동쪽이면 판교가 그리 멀지는 않은데요.
    버스터미널도 바로 있구요..
    양재동 통과하는거 아니니까 두시간은 안걸리고 한시간 30분정도 걸려요.
    휴게소에서 쉬는것도 아니구요.

  • 7. ㅇㅇ
    '16.10.18 10:50 AM (175.223.xxx.215)

    지난글에서 대덕 테크노밸리 쪽이라고 하셨어요. 그쪽은 고속도로 진입도 바로라 사실 서울시대 통근하는 것보다 시간상으로 덜 걸릴 수도 있지만, 사람심리라는게 또 그게 아니더라구요.

  • 8. 원글이
    '16.10.18 10:58 AM (223.62.xxx.169)

    대덕 테크노밸리 맞습니다. 자차운전은 위험할 것 같아서 되도록 버스 이용해서 올라오라고 할 예정입니다. 긍정적으로 댓글 주신분도 계셔서 기운이 납니다. 잘 해 나가야 할텐데.. 조언 감사드립니다. ㅠㅠ

  • 9.
    '16.10.18 10:59 AM (211.114.xxx.137)

    집이 ktx 가능한 곳에 있음 오가기가 훨더 편할텐데요.

  • 10. 원글이
    '16.10.18 11:02 AM (223.62.xxx.169)

    그럼 제일 좋은데 제 직장이 판교여서 여기에 집을 구했습니다. 다행인건 제가 아주 바쁜 시기만 아니면 칼퇴근이 가능하고 아이 둘이라 제 직장과 아주 가까운 곳에 집을 구했어요.. 이제 큰아이 초등학교 들어가면 제가 챙길 것도 많도 해서요..

  • 11. 존심
    '16.10.18 12:59 PM (14.37.xxx.183)

    분당이 신도시 만들때 최고로 쳤던 이유가
    이런 것 때문입니다...
    판교도 남쪽지방과의 교통이 좋지요...
    만약 다른 신도시 사시다가 그랬으면 고민의 훨씬 더 컷을 겁니다...
    그정도로 위안을 삼으시기를...

  • 12. 대덕
    '16.10.18 1:36 PM (223.62.xxx.247)

    대덕테크노밸리면 관평동쪽이죠? 맞다면 거기가 북대전IC 바로 앞이라 차 가지고 다니기는 편한데 버스타고 다니기는 쥐약이예요. 대전복합터미널에서 택시로 한 30분 걸리거든요.

    판교에서 야탑터미널가서 또 버스타고 1시간40분 가고 다시 대전터미널에서 테크노밸리까지 30분..게다가 야탑-대전 구간은 우등버스도 없어요.
    이동에 편도 3시간씩 잡으셔야 하니 남편이 주중에 왔다가려면 평일은 6시에 땡하고 출발해도 9시에 집에 도착했다가 다음날 9시 출근하려면 집에서 5시30분에는 출발하셔야 할거예요.
    남편분 회사의 업무강도나 분위기에 따라 약간 다르기는 하겠지만 주중 이동이 쉽지는 않을 거예요.

  • 13. 대덕
    '16.10.18 1:42 PM (223.62.xxx.247)

    남편분 좀 힘드셔도 차라리 자차운전 이동이 나으실 거예요~

  • 14. ㅇㅇ
    '16.10.18 2:43 PM (183.100.xxx.6)

    대전 복합터미날까지 안가도 되요. 대전행이 아니라 유성/ 정부청사행 타면 대덕연구단지에 세워줍니다. 판교갈때도 정부청사터미널에서 타면 되요. 이쪽이 더 빨라요

  • 15. 원글이
    '16.10.18 2:53 PM (223.62.xxx.169)

    이렇게 교통편까지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다들 복 많이 받으실 분들이세요...

  • 16. ..
    '16.10.18 4:41 PM (121.135.xxx.237)

    저는 야탑에 살고 대전을 자주 다니는 편이에요.

    남편분이 버스로 이동하시는 것이 좋을거에요.

    00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판교에서 대전가실때는야탑에서 정부청사행 타시면
    북대전ic나 대적연구단지에서 내려서 택시로 이동하시면 될 듯합니다.

  • 17. ..
    '16.10.18 4:41 PM (121.135.xxx.237)

    오타 ㅠㅠ
    대덕연구단지

  • 18. 원글
    '16.10.18 5:04 PM (223.62.xxx.169)

    윗님 정말 감사합니다. 안전상의 문제도 있어서 가급적 버스를 탔으면 했거든요..장거리 운전이 걱정되어서...
    위의 루트 잘 참조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7736 독서실의자 쓰시는분 계시나요 1 의자 2016/11/16 457
617735 알앤써치 차기 대선 여론조사 결과 19 여론 2016/11/16 1,791
617734 결혼하기 망설여지는 한국 유흥문화 ㅠㅠ 17 미혼 2016/11/16 4,674
617733 [조선] ˝여론 돌아설 것˝.. 靑·親朴, 시간은 우리 편? 12 세우실 2016/11/16 2,144
617732 경상도식 국물있는 나물이요 가르쳐주세요 20 여쭤요 2016/11/16 2,279
617731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세분이 살아계셨다면 어떤 해법을 내 놓.. 꺾은붓 2016/11/16 447
617730 조응천 의원이 대통령 퇴진 시한을 제시해야 한다고 하네요. 12 ㅇㅇ 2016/11/16 2,180
617729 몰딩이랑 걸레받이만 페인트칠해도 될까요? 2 봉봉 2016/11/16 943
617728 드럼 건조기능 옷줄어듬.. 4 jklh 2016/11/16 1,505
617727 길라임은 약쟁이 맞군요 길라임 2016/11/16 1,033
617726 내가왜 이 미친나라에서 계속사는걸까요?... 10 미친나라 2016/11/16 1,123
617725 이시각 조응천 페북==공감 4 이시각 2016/11/16 2,018
617724 연세있는 분 앞에선 말도 조심해야 겠어요. 1 제 입장이 .. 2016/11/16 1,215
617723 안철수 “朴대통령 국민 모욕, 헌법 모독···이제는 물러나야 10 산여행 2016/11/16 880
617722 이유식 처음 시작하는데요~꼭 안심넣어야될까요? 4 이유식 2016/11/16 808
617721 우리나라 제1권력은 결국 언론 아닐까요 1 ㅇㅇ 2016/11/16 267
617720 내일 수능치는 학교 앞에 나가볼까요? 10 고등학생 2016/11/16 1,250
617719 지 애비가 총으로 대한민국을 엎었는데... 1 친일척결 2016/11/16 312
617718 흙메밀을 어떻게 먹어야 할까요? 2 000 2016/11/16 540
617717 주부님들~ 본인 생일에 외식 하시나요? 11 생일 2016/11/16 1,986
617716 이사알아보는데 애들사는집이 참많네요 8 층간소음 2016/11/16 2,200
617715 길라임이라고 한 이유? 1 바람의숲 2016/11/16 737
617714 이대생 6명 감금혐의로 기소되었다 3 이대 2016/11/16 742
617713 르××스호텔사우나 텃세 대박 4 .... 2016/11/16 2,752
617712 "구렁이 세상" 날개 2016/11/16 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