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드라마시청중
'16.10.17 8:47 AM
(183.97.xxx.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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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요새 교과과정도 모르고 우리때랑 가르치는 스킬도 달라졌을것 같아서 제가 배웠어요. 개념수학은 우리가 배웠던거랑 너무 다르네요^^ 배우는데 돈이 적지 않게 들긴 했지만 아이 셋 제가 다 직접 가르치고 있어요. 우리 아이도 평범하지만 성대경시 계속 보구 교육청영재원 쭉 수료했구요. 제가 가르칠수 있는건 중3과정까지예요. 엄마가 배워서 아이 가르치는거 전 찬성해요. 가르쳐보니까 공부하는 태도 습관 자세 몰랐던걸 알게 되구 아이 공부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쓰게 되네요. (단. 혼내고 소리지르고 아이랑 기싸움 하실거면 차라리 선생님 붙이세요)
2. ㅇ
'16.10.17 8:55 AM
(175.223.xxx.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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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서 봤는데 대부분 엄마들 소망인듯해요
돈안들이고 공부잘하기
근데망한애들이대부분이고
수학은 진도가 딱딱 정해져서 문과라면 어느정도 늦게해도 금방 잡혀요
근데 영어는 손을 못 쓸수준이 되더라구요
예를들어
I know what you did last night
이면 영어교육 초등때한애는 문법몰라도 저렇게 어순되는걸 알아요
근데 초등때 제대로 못하고 온애는 저걸 문법적으로 설명하고 암기시켜야해요
What 의문사 먼저쓰고 you 주어쓰고. Did 동사쓰고.
그런데 문법으로 배우면 .또 이게 이해가 안가요
What did you do last night?
이 문장은 의문문이거든요
What 의문사 먼저쓰구 did 동사쓰고 you 주어쓰고
이걸 또 구분해서 설명해야햐요
처음문장은 간접의문문 아래는 직접의문문인데...
이렇게 엄청 쉬운것도 문법으로 배워야 구분하니 한도 끝도 없어요
여기서 끝이 아니예요
I was born 을
I born 으로 쓰니까 문법설명으로 잡아줘야해요
Born 은 pp지 동사가 아니다
문장에 동사 꼭 써야하니 be 동사 써야하고
수동태이다 수동태는 be pp 이다
이런 설명까지해야해요
초등때 영어 잘교육받으면 문법몰라도 다 알아요 이런거
저런 단순한것도 안되니
영문법도 배울거 엄청 많고 벽을 느껴요
제가 가르치는 애가 중3인데 저래요
사립초 영어 믿고 엄마가 영어학원을 안보낸거예요
중3까지 계속 영어과외하다 저한테 왔는데
정말 주어 동사 위치도 모르고
동사가 뭔지도 모르더라구요
요샌 정말 한계를 느껴요
정말 너무 가르치기가 싫어요
애가 성격도 보통도 아니니 더 그런거 같아요
고민중이예요
제가 맡아서 영어 자체 실력은 많이 늘었지만
고등가서 받을 점수가 뻔할 정도로 가망없어서요
저도 그만두면 쟤 정말 영어 망하는데 싶어서 여태 데리고
있긴한데
정말 스트레스받네요
3. 윗님. 초등영어
'16.10.17 9:00 AM
(218.239.xxx.171)
윗님~~ 초등때 영어 잘배우면 문법 몰라도 알게 된다고 하셔서요. 자세히 좀 풀어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4. ㅇ
'16.10.17 9:01 AM
(175.223.xxx.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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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때 영어 학원 안보내는 엄마들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본인이 영어 엄청 잘하는거 아니면 보내세요
손도 못 쓸 수준으로 보내놓고
과외하면 다 되는 줄 알고...
제가 무슨 마술사도 아니고 아주 바닥인걸 어쩌라고 ...
걔네엄마 소위 사짜 전문직인데
애 영어 완전 망쳤어요
전 과외쌤이랑 6학년부터 3년했다는데도 저 지경이더라구요
초등때 영어 많이 듣고 말하고 쓰고 ESL 에 신 경 많이 쓰세요 중등와서 문법하고 작문하고 하는데 그 밑바탕이 엄~청 중요하니까요
5. ㅇ
'16.10.17 9:05 AM
(175.223.xxx.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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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제말은 문법 안해도 된단게 아니라
너-~무 기본적인 것까지 문법 설명 안해도 된단말이예요
어느정도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너무 많이 필요해요 이게 ESL. 이구요
중등와서 문법 당연히 해야죠
그 문법 바탕으로 작문도 하고 ...
이런걸 EFL 이라고해요
중고등영어는 EFL 이예요
ESL 과정이 충분히 되어있어야 EFL. 이. 되고
둘다 해야
영어 진짜 잘하게되요
6. ㅇ
'16.10.17 9:06 AM
(175.223.xxx.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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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실 고등 전문이거든요? 그러니 애가 고등와서 어찌될지 다 보이니 속터져요
7. ㅇ
'16.10.17 9:08 AM
(175.223.xxx.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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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학교영어 그거로 기준 삼지 마세요
고등은 완전 달라요
전 중등 학교 내신 말하는게 아니예요
얜 그것도 개판이지만.. 수준에 안맞아 안봐주긴해요 내신
8. 원글
'16.10.17 9:08 AM
(14.35.xxx.193)
드라마님 ..
그 사이트에서는 애가 여럿이어도 모든 강좌가 오픈되니까 도리어 사교육비가 싸게 먹힌다.. 라고 하고 있는데.. 전 아이가 하나라 과연 그만큼 뽑아서 쓸 수 있을까 싶어요.. 살짝 기싸움 경향도 있구요.. ^^;
ㅇ님..
영어는 다른 곳에 지금 현재 유치원부터 주욱.. 보내고 있어요.. 숙제는 많지않고 놀면서 하는 곳이라 나름 만족해요.. 6학년때 바꿔야 하는게 부담이긴 하지만요.. ^^;
9. ....
'16.10.17 9:10 AM
(183.97.xxx.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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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는 저도 미리 하는거 찬성이요
어릴때 하면 문법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자연스레 말의 법칙이 몸에 배게되요. (우리가 한국말을 말하고 나서 법칙 배우듯이) 근데 영어 안하고 고학년때 혹은 중학교가서 하게되면 시간 여유도 없으니 천천히 진도 뺄수도 없고 주어 동사 보어 3형식 간접목적어 직접목적어 4형식으로 변환하기 뭐 이런걸 막 집어넣으려니 머리 많이 아프죠.
give it to me. give me some water. 3형식 4형식 이런걸 문법적으로 배우지 않아도 어릴때 한 애들은 이걸 자연스럽게 이해해요. 아무튼 영어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한 과목이라 늦게 한 만큼 시간 부족한게 사실이예요.
10. 드라마끝났어요
'16.10.17 9:24 AM
(183.97.xxx.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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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습에 엄마가 관심가지는데 시간이나 돈이 드는게 사실이예요. 그런거 머리 복잡하면 학원 맡기는게 속편하죠. 제 주변에 아이 교육에 관심있는 엄마들은 교과서 미리 다 사고 (전 수학 교과서만 6학년까지 미리 다 사서 봤네요) 문제집 2권 정도 엄마가 직접 다 풀어보는 등 노력들 많이 해요. 제 남편도 저 공부하는거 보더니 수능 다시 보라고 했어요. 성대경시문제는 정말 답안지 보고도 머리 쥐날것 같더군요.
이런말씀 드리는게 방법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엄마가 노력하고 관심가지면 분명히 아이에게 전해진다는거예요. 대부분의 엄마들은 교과과정은 잘 몰라요. 모르니 막무가내로 아이 컨트롤하려고하죠.
수학책 쭉 펴놓으시면 모든 학년에 통계는 마지막 단원이구, 연산이 앞에 나오고 도형 순서 어찌 되는 등 6년동안 배우는 과정을 한눈에 이해하시게 되요. 6년 교과 과정 다 이해하시면 계통수학이라고 아이 잘 다독거려서 연산부분만 6학년까지 쫙 끝낼 수 있고 평면도형 끝나면 입체도형 넓이 그리고 부피까지 쫙 끝낼수 있구요.
사이트에서 어찌 하시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엄마가 이렇게 아이 교육에 관심가지고 신경쓰시니 선생님을 붙이든 학원을 보내든 좋은 결실 맺을거예요. 힘내세요!!!
11. 고딩자녀
'16.10.17 9:27 AM
(221.167.xxx.56)
자기주도 학습이 되는 애는
놔둬도 SKY갈 아이입니다.
근데 KY 갈 아이를S로 보내기 위해
학원이나 과외를 받아야해요.
지균이나 정원 외로 들어갈 거 아니면요.
12. ...
'16.10.17 9:30 AM
(183.98.xxx.95)
엄마랑 아이랑 관계가 중요해요
아이가 엄마를 믿고 따르면 좋은데 그게 안되면 학원에 의지하는수밖에 없어요
엄마는 집안일도 해야하고 선생노릇도 해야하는데
잘못하면 혼란을 초래하고 서로 관계가 나빠집니다
주위에 유혹거리가 너무 많아서
예전같이 자기주도 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요
엄마의 완벽한 지도는 아니더라도 늘 진도에 신경쓰고 조금은 앞서가야하는데
그러기에 엄마가 부족해 보인다면 그다음부터는 말이 먹히지 않아요
13. ..
'16.10.17 9:43 AM
(150.150.xxx.92)
제가 자기주도로 14년 키워보니...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공부는 선생님에게....가 맞는것 같아요.
감정 분리가 가능한 분이라면 모를까 애랑 같이 공부하다 사이만 나빠져요.
특히 예민한 여자아이면 더....
직장다니면서 힘은 힘대로 들고, 결과는 그닥인것 같아 씁쓸합니다.
둘째는 학원에 다 맡기기로 했습니다.ㅎㅎㅎ
14. 고딩자녀
'16.10.17 9:43 AM
(175.223.xxx.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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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특목고 입학해보세요.
애들 수학정석 다 끝나있어요.
선행을 얼마나 빼는데요.
옛날 생각하면 큰 코 다쳐요.
15. 고딩자녀
'16.10.17 9:48 AM
(175.223.xxx.109)
특목고 입학해보세요.
애들 거의 정석 다 끝내고
입학했을 거에요.
그럼 선행을 얼마나 했을까요?
시험 문제 어렵고요.
애들은 다 잘하고 대학정원 줄고
가고자하는 학과는 정해져있어요.
얼마나 치열한지 몰라요.
중학생이 옛날 고딩처럼 공부하고
고딩은 고시생처럼 공부해요. 특목 자사 뿐 아니라
일반고에서 좀 한다 하는 애들도요.
16. 아니요
'16.10.17 9:56 AM
(58.121.xxx.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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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학원 안가면 자기주도인가요? 엄마주도로 하신다면서 왜 자기주도라고 하는지 이해 안가네요.
자기(엄마) 주도를 잘못 쓴 건지...
학원을 다니든 안다니든 사실 모든 공부는 자기주도예요.
학원을 아무리 보내봤자 자기주도 안되는 아이는 전기료 내주러 다니는 거예요.
어릴 때 해야 할 것은 학교시험 잘보게 하는 게 아니고,
글을 읽고 스스로 이해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다른 곳에 적용 가능하고 이해를 확장할 수 있는 능력 부양이예요.
17. 아니요
'16.10.17 9:58 AM
(58.121.xxx.183)
학원 안가면 자기주도인가요? 엄마주도로 하신다면서 왜 자기주도라고 하는지 이해 안가네요.
자기주도를 잘못 쓴 건지...
학원을 다니든 안다니든 사실 모든 공부는 자기주도예요.
학원을 아무리 보내봤자 자기주도 안되는 아이는 전기료 내주러 다니는 거예요.
어릴 때 해야 할 것은 학교시험 잘보게 하는 게 아니고,
글을 읽고 스스로 이해해서 자기 것으로 만들고 그것을 다른 곳에 적용 가능하고 이해를 확장할 수 있는 능력 부양이예요.
18. 내가 스스로
'16.10.17 10:10 AM
(58.125.xxx.152)
윗님께서 바로 알려주셨네요.
자기주도는 내가 스스로 하는거예요.
학원,과외 수백짜리 해도 선생님은 보조 역할이지 공부는 결국 내가..
초등은 엄마가 방향을 이끌어주고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까지예요.
19. 아니요
'16.10.17 10:16 AM
(58.121.xxx.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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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위 댓글 둘째줄 수정이요. => 엄마주도를 잘못 쓴 건지...
20. ...
'16.10.17 12:27 PM
(223.62.xxx.23)
자기주도가 뭔가요?
학원다녀도 자기주도아닌가요? 스스로 스케줄에따라 스스로 숙제하고...@ @
21. 원글
'16.10.17 8:54 PM
(58.120.xxx.91)
드라마님
글을 읽으며 어줍잖은 지식과노력으로 아이를 가르치려했던 제자신을 반성하게 되네요 많은 도움 되었습니다
아니요님
그사이트에서는 엄마가 강의를 듣고 아이를 자기주도학습으로 이끌수 있다고 해서 그게 정말 가능한지 알고싶어 글을 올렸어요 진짜인지 상술인지 알고싶어서요
다들 조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