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는 굳이 안쓰겠지만, 역사속 인물이자 현실속에 살아있는 기춘할아버지 이야기가 하고싶네요.
대중의 심리를 정말 잘 아는 사람같아요.
일단은 공포정치로서 사람들을 위축시키고 서로를 경계하게 하는것과 지역감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점이요.
절대로 전라도를 스스로 비하하거나 싫어하지 않으면서 철저히 지역감정을 이용해서 국민들을 이간질 시킬줄 안다는것.
팩트는 김기춘할아버지는 전라도 광주로 장가들었다는것이죠. 젊은시절 무척 똑똑했기에 장인눈에 쏙 들어서 암튼 어찌어지 해서 광주의 여인과 결혼했다는 내용이었어요 (한홍구박사 강연에서 들었죠)
영화보니 부부의 모습같았는데 떠올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