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냥이 밥주기도 쉽지 않네요.
태비사료 7키로 짜리 주문해 받았어요.
4일뒤 사료를 가지고 갔더니 이미 사료를 주는 분이 계신지
물이랑 사료 그릇이 놓여 있더라구요.
나말고도 돌봐 주는 사람이 있구나 싶어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우리 아파트 재활용장에 새끼고양이가
봉투를 뒤지다 저를 보더니 숨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이 있는 냥이나 돌봐야겠다 싶어
집에 있는 짬짜면 그릇에 물이랑 사료를 가득 부어
재활용장 뒷 쪽 풀 숲에 그릇이 노출되지 않게 놓았어요.
냥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그담날 아침에 보니 사료가 반이상 줄었고 밤에 보니 다먹었길래 밤에 물이랑 사료랑 놓기를 4일째인데
지금 또 사료 놓으려 나왔더니 그릇을 누가 치워 버렸네요.ㅠ
그리고 질문있어요.
첫째 태비 사료 봉투 7키로 짜리 샀는데 봉투가 밀봉된게 아니고
숨구멍 처럼 구멍이 상단에 여러개 뚫려 있어요.
이상하다 싶은데 사료 냄새도 오래되면 나는 쩐내가 살짝나요.
밀봉이 아님 변질우려가 있는거 아닌가요?
둘째 새끼냥이를 인적 드문 안전한 장소로 유인하는 방법 없을까요?
추운 날에도 안전하게 지낼 수 있게 아이스박스 설치해서
거기서 지내게 하고 싶어요.
1. 전
'16.10.15 6:24 PM (118.219.xxx.129)전 하천가에서 주거든요. 그래도 치우는 사람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그릇에
치우지 말아 주세요! 라고 씁니다.
그랬더니 그냥 두더라고요.
근데 요즘 제가 주는 그릇에 다른 분이 사료를 가득 담아두시네요.
전 밤 11시 넘어서 나가는데
그분께선 초저녁에 나오시는거 같아요.
제가 주는 그릇이 매번 비어있으니
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건지
요며칠 나가보면 사료가 담겨져 있어요.
근데 문제는 사료가 바뀌어서 그런지
냥이들이 잘 안먹고 여기저기 흩뿌리고저지레만 해놓고....
제가 주는 사료는 깨끗하게 설거지 해놓은 상태까지 먹던데...
어째야 하나 싶어요.
사료그릇 주변이 지저분해지면 쫌 그렇잖아요......
새끼 유인하는 방법은 시간을 들여서 사료주는 사람으로 인식 시키는 수 밖에 없는듯.2. 샘솔양
'16.10.15 6:25 PM (210.93.xxx.101)강쥐사료에는 타우린이 안 들어 있어서 고양이는 눈이 멀 수 있대요..다음엔 고양이 사료로.. 고양이는 경계심이 많지만 계속 보살펴 주시면 경계심을 풀 때가 있을 거에요. 날씨가 추워지는데 마음 따뜻한 분이 계셔서 다행
이에요. 편의점에서 파는 소세지 같은 것도 정말 좋아해요~3. ...
'16.10.15 7:03 PM (121.162.xxx.70) - 삭제된댓글힘드시겠지만
약속처럼 네다섯시간만 뒀다가 ... 그사이에 먹게하고 그릇 치우는게 좋아요
이건 그 새끼냥을 위해서라도 ..
먹이있는곳 노출되면 다른냥이들도 위치를 알게되서 아직 어린냥이가 좀 밀릴지도 몰라요
그리고 혹시 밥주다가 마주치게되면
밥그릇들고 따라오라는 시늉하면 고양이들도 뭔가 느낌이있는지 지켜보고있는데
원하는곳에 밥그릇 두고 자리피해버리시면 (이때 스티로폼 안에 사료넣어주면 되요)
그쪽에 뭐가있나해서 와보더라구요 ...
주저리 주저리 썼지만 ㅋㅋㅋ 저도 이렇게 성공해서 함적어봤어요 ㅎㅎ4. 저같은 경우는 프로베스트캣이
'16.10.15 10:38 PM (211.187.xxx.21)냥이들이 젤 좋아했어요.
질이 나쁘다고 하는데
냥이들은 좋아하대요.
흩뿌려놓은건 냥이가 아니라 새들일 수 있어요.
새들도 와서 먹거든요.
투명 봉지에 담아서 으슥한 곳에 놔두면 애들이 냄새맡고 먹어요.
추운 겨울 잘 견뎌주길 바랄 뿐입니다.
그래도 배부르면 좀 덜 춥잖아요.
원글님 좋은 일 생길거에요. 감사해요.5. 원글님 감사해요
'16.10.16 1:39 AM (223.62.xxx.37)애들 걱정을 이리 해 주시고 보살펴 주시고 넘 감사해요
태비 노랑 포장 사셨어요? 전혀 구멍 없고 냄세도 쩐내 안 나는데 구매처에 전화하시고 구멍난 곳 사진찍어서 반품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6. 윗님~
'16.10.16 9:59 AM (182.228.xxx.137)노랑색 맞아요.
봉투 상단에 1.5미리 정도 되는 구멍들이 삥 뚫려있어요.
사료냄새랑 약간 쩐내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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