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약속 잘 지키지 않는 분들은 왜 그럴까요?

. .. 조회수 : 2,305
작성일 : 2016-10-15 09:53:14
횡단보도로 걸어가는데 어디서 분노가 솟구치는 아주 큰 소리가
나길래 놀라서 봤더니
곱고 인상 좋게 생긴 50대후반정도? 의 아주머니가 잔뜩 화가나
핸폰통화를 하고 있었어요.
길을 건너고 버스정류장까지 동선이 같아 계속 소리지르는 걸
들을 수 밖에 없었거든요.
사연인즉 나들이 약속인지 아주머니 손에는 간식보따리인지 가방이 들려져 있었고 9시가 지나도 오지를 않자 전화를 했다가
약속상대가 갑자기 일이 있어 못갔다했나봐요.
'내가 꼭두 새벽에 일어나 이 **시까지(경기도)까지 왔는데
여기까지가 어디라고 참나..그런일이 갑자기 생겼음 전화아니 문자라도 줘야 되는거 아니냐고...' 대략 이런 내용이었는데
그걸들으니 제가 더 안타깝더라구요.
약속시간 안지키는 사람도 짜증나는데 약속을 아무런 예고없이
펑크내는 사람 진짜 짜스(루이청소아줌마 빙의)ㅎ


IP : 218.152.xxx.22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때
    '16.10.15 10:00 AM (59.22.xxx.140)

    약속을 그런식으로 두번 깨는 친구가 있어서 그날로 인연 끊었습니다.
    30분이 지나도 안와서 전화 했더니 아직도 집이고..
    한번은 아예 잊어버리고 있고.. 기가 막혀서..
    그런데 후회 없어요.
    그런 사람들은 평생 그러고 살거든요.

  • 2. 다른
    '16.10.15 10:02 AM (59.22.xxx.140)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으니 자기 맘대로 결정을 하는거죠.
    안되면 안된다 늦으면 늦느다 최소한 연락 한통이라도 주는 사람은 그래도 좀 나아요.
    그런데 허구헌날 그런 사람은 마인드 자체가 이기적이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더라구요.
    대놓고 자주 그러는 인간들은 성격이기도 하지만 나를 무시해서 그러는거니 철저히 응징 해주세요.

  • 3. 웃긴사람
    '16.10.15 10:10 AM (14.47.xxx.196)

    그런 사람들이 미안해하기보단 그래놓고 화내면 화낸다고 뭐라해요
    이해안가요..
    상종하지말아야 할 부류에요

  • 4. ...
    '16.10.15 10:22 AM (121.187.xxx.211) - 삭제된댓글

    길위의 사람은 죽고사는 문제가 갑자기 생긴거
    아니고는 용서가 힘들겠네요.
    생활에서 많은 사람들이 약속시간을 정확하게
    지키지 안하요.
    저는 정확한 성격이라서 처음에는 열받아
    관계를 끊어 사람이 남아나지 않겠더라구요.

    지금은 상대방 평소 행동을 보며 그사람보다 5분정도
    지나서 도착해요. 그리고 10분정도 기다리다 안오면
    그냥옵니다. 내가 없어도 약속 안지킨 사람은 상대니 할말의 없죠.

  • 5. ...
    '16.10.15 10:27 AM (175.118.xxx.215)

    전 약속하고 온다는게 확실하면 한 두시간 정도는 그냥 기다립니다. 화도 내지않아요.
    그런데 자주 그러는 친구가 있었어요. 심지어 약속을 잊기도.
    뭐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안 만납니다. 계속 그렇게 지속되니 스트레스가 쌓여서요.

    또 한 친구는 휴대폰도 없던 시절에 함께 해외여행갔는데 오전에 각자 볼일 보고 시내 어디 길에서 낮 12시에 만나기로했는데
    저녁 5시에 왔어요. 전 그냥 길에서 꼬박 다섯시간을 어디 가지도 못하고 기다렸죠. 5시에 와서는 다른데 구경하느라 늦었다고.
    여행 다녀와서 서서히 안녕했어요.

  • 6. 그러니깐
    '16.10.15 10:44 AM (59.22.xxx.140)

    내가 약속을 어기면 다른 사람이 곤란을 겪는다는 걸 알면서도 그걸 싸그리 무시하는 그 태도가 너무 기분 나쁘죠.
    세상에 길에서 5시간을 그렇게 오도가도 못하고 마냥 기다려야 하는 상대 심정을 생각한다면 절대 그러지
    못할텐데 그저 자기 욕심만 중요한 거에요.
    단순히 행동이 꿈 떠서 늦어도 화가 날판에 남의 시간을 그렇게 밥에 물 말아 먹듯 쳐 잡수는지..
    저는 20년 절친도 시간 개념 없기에 참다참다 대판 했더니 요즘은 신경 좀 쓰네요.

  • 7. ...
    '16.10.15 10:44 AM (223.62.xxx.52)

    자기가 한말에 책임지지않는 사람은 뭐든
    일단 신뢰가 안가죠...
    뱉은말엔 책임을 져야...

  • 8. 신뢰문제
    '16.10.15 10:52 AM (211.108.xxx.4)

    제가 가장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동네맘들 만나다보니 꼭 이런사람이 있어요
    약속을 먼제 제안합니다
    약속시간은 맞춰 나가면 그때서야 20~30분 늦으니 먼저 식당 가서 자리잡고 있음 그리로 오겠다합니다
    여러명이 모일 경우에는 그렇게 해도 음식 주문위해선 또 기다리는거죠

    그리고 늦게와서는 식사하고 또 본인은 볼일 있다면서 일찍 갑니다 ㅠㅠ
    몇번을 이런식으로 하니 다들 싫어하고 안만나려고 해요
    그런사람이 셈도 정확하지 않아서 밥먹고 차마시고 하는비용 만몇천원이면 만원 딱 탁자에 던지고는 제일비싼 커피시키고. 안만야될 사람이더라구요

  • 9. ///////////
    '16.10.15 10:52 AM (1.253.xxx.228) - 삭제된댓글

    제가 복이 없는지 지인들 중 90%가 다 약속을 개떡같이 여기는 사람들 투성이네요.
    약속 안지켜놓고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저보고 별나다고 하고 뒷담화하는거 보고 정떨어져서
    연도 끊고 했는데 이제는 그러려니하고 약속 자체를 안잡으려고 합니다.

  • 10. 느릿한성격
    '16.10.15 11:23 AM (121.174.xxx.129)

    저도 성격이 급해서.항상 약속시간보다 일찌 나가요
    이제껏 사람 만나면서 남이 저를 기다린적이 거의 없어요
    그래서 제일 이해안가는 사람이 약속시간보다 안지키는 사람이예요
    이런 사람들 특징이 약속시간 말고도 대부분 책임감도 없어서
    약속해놓고 별일 없는데도 취소도 잘해요

  • 11. ..
    '16.10.15 12:38 PM (182.228.xxx.183)

    맨날 다음달에 캠핑 가자~다음에 어디 잡아서 놀자 그래놓고
    막상 가자고 하면 바빠서 안된다 다음달에 가자~~한두번도 아니고
    스트레스 받아서 안만나려구요.
    시간 개념 없는 사람들이 이사람 저사람 두루두루 친한것도 이해 안돼요.매력이 철철 넘치는것도 아니고 활발한 성격인건 맞지만~
    오히려 저같이 약속 칼같은 사람을 피곤해하는 경향이 있는듯 ㅎ ㅎ
    전 늦을거 같으면 불안하거든요.5분만 늦어도 ㅜㅜ

  • 12. ㅇㅇ
    '16.10.15 3:40 PM (180.92.xxx.185) - 삭제된댓글

    약속시간 안지키는 인간치고 제대로 된사람 못봤음
    싸이코거나 등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6492 다른집 출퇴근 시터도 이런가요? 22 2016/10/15 5,350
606491 폐경기인데 신체 유연하신 분들~ 16 질문 2016/10/15 3,793
606490 군 면제자(*여성포함)에 병역세 부과 , 헌법적 가치구현 7 .. 2016/10/15 804
606489 결혼적령기의 나이에 한사람만 만나는게 현명한걸까요? 6 Kqkqkq.. 2016/10/15 3,163
606488 82쿡 자영업자들의 희한한 진상 기준 21 yr 2016/10/15 3,862
606487 만 30개월 아기 발달 이 정도는 어떤가요? 12 불안엄마 2016/10/15 3,306
606486 국제학교 다니는 15살 난 아들의 반항 12 ..... 2016/10/15 5,970
606485 테오도(시오도) 루즈벨트가 아주 나쁜놈이네요 7 조선을식민지.. 2016/10/15 1,557
606484 경비실에 물건두고가는 택배기사 24 .. 2016/10/15 3,708
606483 집 볼 때 주의할 점, 적어주신 좋은 글 어디 있나요? 3 트레비 2016/10/15 1,500
606482 꼭 가보고픈 여행지 1 나만의 2016/10/15 789
606481 7세 학원 너무 많이 다니나요? 20 많아 2016/10/15 4,751
606480 대통령최측근 비리! 포인트흐리지 마세요. 2 까는대상 확.. 2016/10/15 608
606479 괘씸하네요. 46 2016/10/15 16,343
606478 원어민이 아임오버랩드 라고 했는데 2 .... 2016/10/15 2,025
606477 아파트구입 너무 고민돼요 ㅠㅠ 19 내집마련 2016/10/15 4,712
606476 시골 부모님 일안해서 속상하단 글 읽고 39 2016/10/15 7,862
606475 박주민 "우병우 장인만 걱정하지 말고!" 7 사이다 2016/10/15 1,165
606474 지역난방인데 왜 저녁만 되면 방바닥이 따뜻해질까요? 2 .... 2016/10/15 2,011
606473 이런 조건 취업 하시겠어요? 4 취업 2016/10/15 1,395
606472 배 이름이..... 2 2016/10/15 569
606471 '작은 쥐새끼들' 야옹 2016/10/15 381
606470 듀엣가요제 계속 보시는 분 계세요?? 7 와우 2016/10/15 1,054
606469 아까 유치원교사 너 왜 글 자꾸 지우니? 12 유치원 2016/10/15 2,773
606468 상도동 사당동 사시는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5 2016/10/15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