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추가 도발 있을 것으로 생각"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웬디 셔먼 전 미국 국무부 정무 담당 차관은 11일 "북한의 핵무기를 완전히 끝내기 위해서는 경제제재 조치만으로 하기보다는 모든 가능한 옵션을 갖고 해야한다"고 밝혔다.
셔먼 전 미국 정무차관은 이날 매일경제 주최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지식포럼 강연에서 "정보, 외교, 군사, 경제제재 등 우리가 가진 모든 도구를 다 사용해야 북한의 위협에 대응책을 찾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차기 미 대통령(또는 당선자)에 대해 내년 초에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북한이 최근 국경일(당창건일·10월10일)에 도발하지 않았다고 해도 곧 (도발 움직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