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평범한것이 좋은것이고 그게 어려운거에요?

..... 조회수 : 4,183
작성일 : 2016-10-13 12:16:42
왜 평범한것이..평범한 삶이 좋은것이다,
평범한것 평범한 삶..그런게 어려운것이다..이러던데
왜 좋은거고..왜 어려운건가요??
이해가 안가서요..
IP : 218.51.xxx.19
3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과 현실의 괴리
    '16.10.13 12:21 PM (211.201.xxx.244)

    생각속 평범함이란
    경제적으로 서민보다 중산층에 가깝고
    사지멀쩡한 아이낳아 별탈없이 기르고
    부부간에 큰문제없어서 이혼도 안하고
    자연재해, 산업재해, 사고 등등을 피해서 사는 모습 아닐까요?
    그런데...그게 쉽지 않죠.

  • 2. ...
    '16.10.13 12:22 PM (39.7.xxx.214) - 삭제된댓글

    모든 요건들이 기본 이상은 되어야 평범한 거니까요.
    어느 하나라도 미달이면 평범이 아니잖아요.

  • 3. 그리고 또
    '16.10.13 12:22 PM (211.201.xxx.244)

    평범속에서 욕심부리지 않고 베풀면서 사는 것.
    그것도 쉬운일은 아니잖아요.

  • 4. 평범의 의미
    '16.10.13 12:23 PM (126.247.xxx.4)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다르지 않나요?
    저에게 평범한 삶이란. 무난하고 따분하고 안전한 길. 잼없어요
    다소 굴곡이 있더라도 도전하는 삶에 더 가치를 둡니다

    원글님이 말한 평범의 의미는 또다른 의미도 있겠죠
    큰 욕심없이 평범하게 안전하게 살고자 노력했는데도
    본의아니게 굴곡이 많은 삶을 겪은 사람들의 말이지요

    아무 위기 없이 평범하게 사는게 힘드니까요

  • 5. ...
    '16.10.13 12:27 PM (175.113.xxx.133) - 삭제된댓글

    어느하나라도 미달되면 평범한게 아니니까요.. 그게 얼마나 힘든데요..ㅠㅠㅠ

  • 6. ..
    '16.10.13 12:28 PM (112.198.xxx.241)

    평범한 삶이란 말은 다른 의미로 평균치의 삶이란건데 이는 모든면에서 부족함없이 두루 갖춘 삶이란거죠. 근데 세상이 내 의지로 되는 것과 불가항력적인 것이 공존하는지라 어느 부분에는 반드시 결핍이 따르기 마련. 그래서 평범한 삶이 쉬운 듯 어려워요.

  • 7. ...
    '16.10.13 12:30 PM (183.98.xxx.22) - 삭제된댓글

    이 말은 잘 해석해야 이해될 수 있죠. 겉으로 보이는 평범함이 바로 엄청난 치열함을 뒤로 하고서야 누리는 것이니까요. 한 마디로 물 위의 백조를 떠올려보세요. 늘 아름답고 평온해 보이고 우아한 물 위의 백조는 그게 당연히 백조의 본모습이고 거저 주어진 것으로 생각하지만, 물 아래에서는 힘껏 발을 휘젓고 있는 것처럼, 누군가가 평범히 일상을 평온하게 누리고 있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치열한 시간 뒤의 열매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말의 의미도 시대가 변하니 바뀌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 개인이 어떤 평온한 일상을 누리고 있다간 시대에 뒤쳐지기 십상입니다. 늘 세상 일에 촉각을 세우고 늘 공부하는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 8.
    '16.10.13 12:31 PM (117.110.xxx.243)

    글쓴님은
    아주아주 부유하고 가정도 화목하고 아픈데도 없는분이거나
    인생을 아직 덜 산 철안든분이거나

    둘중하나일것같아요

  • 9. ...
    '16.10.13 12:34 PM (126.247.xxx.4)

    댓글만 봐도 생각 차이를 알수 있네요
    평범의 의미가 언제 바꼈는지..
    어떻게 아무 부족함 없이 두루두루 갖춘 상태, 미달이 전혀 없는 상태가 평범이라고 해석하는지...참 사람나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완벽 아닌가요?
    울나라 사람들은 눈이 높은건지 욕심이 많은건지..

  • 10. 님은 평범하신지.
    '16.10.13 12:35 PM (218.43.xxx.128) - 삭제된댓글

    주변에 평범한 사람 누군지 봐봐요.
    그런 사람 거의 없어요. 다들 한 고민하고 힘들게 살지.

  • 11. ......
    '16.10.13 12:38 PM (182.225.xxx.22)

    저도 그 의미를 잘 몰랐었어요.
    그런데요. 힘든일을 겪고 나니 하찮게 보이던 작은 것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일인지 알게 되더라구요.
    모든걸 부족함없이 두루갖춘 삶? 이런게 아닙니다.
    살아 있어만 줘도 감사하고, 아무일 없이 지나가는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그래서 그런말이 있구나 싶어요

  • 12. ..
    '16.10.13 12:45 PM (112.198.xxx.241)

    일단 평범에 대한 단어 정의부터 살펴보죠. ‘평범하다'는 뛰어나거나 색다른 점이 없이 보통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평범한 삶이란 건 적당한 경제적 기반, 안정된 가정, 큰 걱정없는 삶을 말하지, 큰 고민거리와 한 부분이 커다란 결핍 상태인데 평범하다고 하진 않죠. 그러기에 평범한 삶이 어렵다고 표현하는 것이구요. 물론 적당한, 안정된 이런 형용사는 계량화하기엔 모호한 형용사라 개개인의 가치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지만요.

  • 13. 길게
    '16.10.13 12:47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볼것도 없이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지 모르고 이제까지 살아온 사람은 그저 내가 운이 좋구나... 생각하고 살면 될 거예요.

  • 14. ...
    '16.10.13 12:48 PM (121.187.xxx.211) - 삭제된댓글

    부모 그늘에서
    공부하고 성장해서
    적령기에 결혼하고
    아이 낳아 기르며 부부가 해로하고
    주변사람들과 웃고 살아가는 삶이 보통 삶이죠.
    그런데 쉬운 것같지만
    어렵습니다.
    가난
    이혼
    무직
    딩크
    개인주의 시대에 살고 있기에....

  • 15. 음...
    '16.10.13 12:49 PM (121.152.xxx.239)

    제가 쪼금 살이보니까
    때맞쳐 딱 결혼할 사람 만나서 무난히 결혼하고
    몇년안에 고생없이 애 한둘 건강하게 낳고
    병. 사고. 큰일없으 무난하게 살아가는게..
    나름 큰 노력이 밑바탕에 필요하고.
    또 꼭 그렇게 되지도 않더라구요..
    하다못해 불임도 엄청많고..

    그래서 그런 말이 나온듯

  • 16. 평범하게
    '16.10.13 12:50 PM (175.223.xxx.242) - 삭제된댓글

    대학진학하고 졸업하고 평범하게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평범하게 퇴직하고 평균수명대로 사는거 이거 진짜 힘든일이에요.

    가난하고 하는일에 장애가 많고 큰병을 앓고
    뭘해야할 시기에 못하고 인생의 풍파가 많은걸 평범하다고 하지는 않잖아요.

  • 17. 그...
    '16.10.13 12:51 PM (114.204.xxx.212)

    평범이란게 쉬운게 아니에요
    중산층 부모, 지원받으며 대학졸업 , 무난한 대기업이상의 배우자만나서 아이낳고 노후대비까지 하며 별 사고없이 사는게 ....
    사실 평범이상이죠

  • 18. 121님 맞아요
    '16.10.13 12:52 PM (58.87.xxx.201)

    평범한 삶 이라는게 이라는게 사전적인 정의에 빗대서 이야기 하는게 아니라 지극히 상대적인 평균과 평범을 말하는 것 이거든요

    남들마냥 평균층 이상의 부모 밑에서 모나지 않고 사고치지 않고 바르게 살고..
    취직해서 승진심사 누락되지 않고 꼬박꼬박 제 연차에 맞게 승진하고..
    적령기라 하는 나이대에 좋은 베필 만나서 결혼하고
    아이도 둘은 낳아 기르고..
    그러면서 부모 봉양도 적당히 하고...

    생각해보세요, 이게 얼마나 어려울지... 그 평범한 것에 따라가려고 아둥바둥 살아가는 인생들이 대부분인걸요.. 그래서 82에서 굴곡없이 살아가는 분들 보면 참 부럽다는 생각보다도, 배우자나 본인이나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어요

    분별없이 나 월 얼마 번다 하는 사람들 보다도요

  • 19. 자유부인
    '16.10.13 1:04 PM (117.16.xxx.80)

    평범함을 유지하면서 살기란 것도 참 어려운 것이라는 말은 나이가 어느 정도 되어야 이해할거에요.
    30~40대는 되어야 이해될 말 아닐까요?

  • 20. //
    '16.10.13 1:06 PM (14.45.xxx.134) - 삭제된댓글

    특출나게 빼어난게 좋다고 하면 이룰수 있나요?
    평범이 그나마 손에 잡힐 것 같은 현실적인 목표니까 그렇게 말하는거죠.

    그리고 모든것이 모두 두루두루 평범한게 쉽지 않아요.

    옛날에는 평범이 뭐가 어렵나 싶었는데 그게 제 자만이었던 것 같네요.

    제가 전문직 남편에 둘 다 S대에 아들 하나 딸 하나 다 있고 둘 다 공부 잘해요.
    집이랑 차도 빚 없이 갖추고 자산도 10억대.
    저도 남편도 애들도 다 인물 좋고 양가부모님 살아계시고 다 화목해요. 시댁도 잘해주시고요.

    그런데 남한테 말을 안해서 그렇지
    첫 애를 유산했었고
    그 뒤에 애들 둘 낳고나서부터 2형당뇨라서 먹는것도 제대로 못먹고 주사맞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안보이게 맞고 다이어트때문에 도시락 싼다고 하고 있어요.)
    얼마 전에 뇌하수체종양때문에 CT 찍었었어요.

    건강을 잃고 보니 아 평범한 삶은 나 뿐 아니라 주변까지 모두가 다 두루 평안해야 비로소 얻을 수 있는 거구나 하고 알겠더라고요.(딱히 건강을 혹사하며 살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되네요^^;)

    저때문에 부모님도 걱정없던 삶에서 젊은 나이에 당뇨걸린 딸때문에 자식걱정을 하게 되었으니까요.
    남편도 모든게 괜찮나 싶다가 당뇨걸린 아내가 생겼고요.

    그러니 평범한 삶이라는게 나 하나만 잘해서는 되는게 아니죠...! 다같이 협조가 되어야 가능한거니까..
    그게 힘들죠...소중하고요...

  • 21. 2222222222
    '16.10.13 1:13 PM (118.219.xxx.129)

    글쓴님은
    아주아주 부유하고 가정도 화목하고 아픈데도 없는분이거나
    인생을 아직 덜 산 철안든분이거나

    둘중하나일것같아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22. 본인이
    '16.10.13 1:19 PM (58.227.xxx.173) - 삭제된댓글

    평범하게 살고 있어도...
    스스로 느끼기엔 불행하다 느끼는 삶이 많겠죠.

    아마 평범하다 느끼는 사람은 평균 이상일테고...
    그러니 어려운거 아닐까 싶네요.

  • 23. 본인이
    '16.10.13 1:20 PM (58.227.xxx.173)

    평범하게 살고 있어도...
    스스로 느끼기엔 평범이하고...그래서 불행하다 느끼는 삶이 많겠죠.

    아마 평범하다 느끼는 사람은 평균 이상일테고...
    그러니 어려운거 아닐까 싶네요.

  • 24. 애도 아니고
    '16.10.13 1:44 PM (211.109.xxx.16) - 삭제된댓글

    그 말뜻도 이해 못하는거보니 공감능력이 매우
    떨어져보이네요

  • 25. ㅇㅇ
    '16.10.13 1:46 PM (152.99.xxx.38)

    평범이 말이 평범이지 사실 평범한게 아니죠. 두루두루 문제가 없어야 하는건데 그게 쉽지가 않아요

  • 26. 간단해요
    '16.10.13 1:53 PM (175.194.xxx.229) - 삭제된댓글

    평범하기가 쉬운거라면
    아무도 평범한게 좋다고는 하지 않겠지요.

    그것마저 어려우니
    더 위는 못 쳐다봐도 평범만 해 줘도 괜찮다는 거지..

  • 27. ..
    '16.10.13 3:36 PM (223.38.xxx.38)

    제가 어제가 오늘같고 매일매일이 똑같다고 재미없다고 그랬는데
    어려운 일을 한번 겪고 나니 평범한 일상의 소소함이 얼마나 감사한가를 알게 됐어요. 그리고 건강하게 가족이 별일없이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지요.

  • 28. 우와~~
    '16.10.13 3:53 PM (24.246.xxx.215)

    원글님 질문도 평범한 질문같지만 의미 있는 질문이였고
    댓글도 너무 너무 좋네요~~
    가슴에 와 닿는 글 너무 많고 공감합니다.

  • 29. 좋은 댓글
    '16.10.13 3:55 PM (121.161.xxx.44)

    잘 보고 가요~

  • 30. 살아보니
    '16.10.14 6:12 PM (61.80.xxx.134)

    나이가 들 수록
    평범하게 아무일 없이 산다는 것이 행복이란 걸 알게 됐거든요
    어려움 없이 아이들도 비범하게 톡 튀게 잘하진 못해도 평범하게
    취직할때 취직하고 결혼할때 결혼하고
    아이 갖게 되고 아이 낳고 맞벌이라 걱정하면서~~

    나이들 수록 가족 모두 평범하게
    그냥저냥 살 수 있다는 게 고맙고 감사한 일입니다

    자식들 고만고만해도 애끓지않으며 사는게
    참 늙어 생각하면 기특하고 고마운 일이죠

  • 31. ......
    '16.10.16 1:41 AM (218.51.xxx.19)

    모두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5731 다들 에어컨 커버 씌우시나요? 5 ... 2016/10/13 2,266
605730 갤노트7 예약으로 사신분들 5 궁굼해요 2016/10/13 941
605729 어디가 더 괜찮을까요?(직장선택) 6 직장좀 2016/10/13 604
605728 문재인을 보자 폭풍눈물을 흘리는 소방대원들 gif 4 눈물나네 2016/10/13 2,271
605727 스타필드 하남, 그다음엔 스타필드 삼송생긴다던데.. 10 00 2016/10/13 4,352
605726 아 답답해! 어린이 천재 기사 혹시 기억하시는 분 계세요? 1 ... 2016/10/13 634
605725 우리 냥이가 달라질뻔 했어요ㅠ 13 깻잎이 2016/10/13 2,906
605724 EXO 노래 좋네요, 추천 해주세요^^ 8 백현 2016/10/13 1,138
605723 직장있는데 사업자 낼 수있나요? 4대보험과 세금은 어떻게 되나요.. 3 ㅇㅇ 2016/10/13 1,690
605722 헬스다니는데 마른 여자들만 있음 17 sss 2016/10/13 7,116
605721 신협은 회원들에게 관광도 보내 주나요? 8 ^^ 2016/10/13 1,127
605720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도 인생에 활력소가 되네요~ㅎㅎ 6 40 2016/10/13 1,730
605719 추운날씨에 운동하면 살이 더 잘빠지나요?? 2 사랑스러움 2016/10/13 1,384
605718 이런 경우 축의금 어떻게 해야하나요? 10 ... 2016/10/13 1,388
605717 사생활 관련 질문은 안하는게 맞아요 7 .. 2016/10/13 1,594
605716 시니어 LPGA 대회는 없나봐요?? 2 ........ 2016/10/13 396
605715 집에서 운동한지 두달 남짓 5 스쿼트 2016/10/13 2,634
605714 노래방에서 부를 수 있는 팝송 추천해주세요. 12 팝송 2016/10/13 1,538
605713 이영애가 예쁜가요 최지우가 예쁜가요 48 June 2016/10/13 6,479
605712 대통령 후보들 보면 인물이 그렇게 없나 싶은.... 11 이해불가 2016/10/13 1,150
605711 저질접대 받는 상사 고민 5 . 2016/10/13 1,130
605710 라식 라섹 1 fktlrf.. 2016/10/13 742
605709 밥은 냉장고에서 며칠동안 보관할수 있을까요 4 무지개 2016/10/13 2,426
605708 두 분 축하드립니다. 2 꺾은붓 2016/10/13 1,135
605707 임신테스트기요.. 5 ... 2016/10/13 981